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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각한 먹거리, 중요한 먹거리
어린이 비만 식품첨가물 아토피 인성 유전자조작식품 2. 우리집 밥상 건강한가요? 라면 고기 햄 / 소시지 과일 김치 야채 / 나물 콩 현미 간식 생일상 3. 우리 주변 먹거리, 안전한가요? 패스트푸드 빵 청량음료 아이스크림 과자 우유 사탕 / 초콜릿 4. 에필로그 이제 나도 '바른 먹거리' 실천 할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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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에는 천연색소와 인공색소가 있어. 물론 우리가 사먹는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거의 모든 식품에는 인공색소를 쓰지. 그게 훨씬 싸니까. 인공색소 중에서도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타르 계열의 색소인데, 이는 원래 옷감에 물들이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식품에는 일부분만을 허용하고 있어.
정부에서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은 정도에서만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문제는 있어. 오랜 기간 동안 우리 몸에 안좋은 화학물질일 쌓였을 때의 문제도 있고, 여러 종류의 색소를 섞어서 사용하면 예상하기 어려운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 대체로 선진국에서는 색소 사용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그 이유는 너무나도 간단했어. "음식에 꼭 넣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이게 이유였지. 노르웨이에서 처음 색소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을 때 상당한 반대가 있었는데, 이때도 반대 주장을 물리칠 수 있었던 논리는 간단했어. "자연에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물질은 피하기 어렵더라도, 식품에서 인공적으로 발생되는 알레르기 물질은 피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여러 문제가 있어. 미국의 CSPI 라는 단체에서 내놓는 식품첨가제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청색 1호, 청색 2호, 녹색 3호, 적색 3호는 먹으면 안 되는 색소로 분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색소 사용을 허가하고 있어. 그 뿐만 아니라 이런 색소를 사용했는지 여부를 제품에 표시조차도 하지 않아.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황색 4호 외에는 '합성착색료'를 넣었다고만 표시해도 되거든. 이렇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니 합성착색료를 넣었다고만 써 있어도 주의할 수밖에. --- pp.129-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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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데 먹지 말래요. 왜 안 되죠?
라면, 과자, 빵, 음료, 아이스크림 …… 모두 아이들의 1등 기호식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동시에 엄마의 금지령이 내려진 먹을 거리들이다. 오늘도 먹기 위해 떼쓰는 아이와 못 먹게 하는 엄마의 한판승부는 어느 가정에서나 변함없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슈퍼라도 나갈 지라면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큰맘 먹고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주려고 해도 알록달록한 세상에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뻔히 보이는 식품첨가제들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럴 때면 "그건 안돼!"라는 단호한 엄마의 거절에 아이들은 어리둥절해 하고 무조건 떼를 쓰기가 일쑤이다. 아이들과 엄마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오늘 저녁, 내일 아침에도 이어질 것은 너무나도 뻔한 광경이다.
저자 김순영은 이미 『차라리 아이를 굶겨라』, 『아토피를 잡아라』, 『환경엄마 김순영의 아이밥상 지키기』등의 책을 다수 발간하며 환경 유해물질과 식품첨가제 등의 나쁜 먹을 거리들로부터 우리의 밥상과 아이들을 선도하기 위하여 바쁜 활동을 하고 있다. 옛날에는 먹을 것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우리 몸에는 안전했지만 지금은 어찌된 것이 넘쳐나는 음식의 안전을 걱정해야 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는 저자는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왜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는지, 건강에는 어떤 나쁜 영향을 끼치는지를 어머니 특유의 섬세함과 꼼꼼함으로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아이에게 직접 대화하듯 풀어나가고 있다. 이제는 단지 "안돼! 다른 거!"에서 그치는 거시 아니라 아이가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알려 주어야 한다. 식품첨가물이 무엇인지, 왜 나쁜 것인지, 패스트푸드를 엄마들은 왜 못 먹게 하는 건지 이해하고 알게 되면 식품첨가물 가득한 알록달록 과자를 고르기 이전에 스스로 김치 얹은 잡곡밥을 찾게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