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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봄
이제 잠을 자 볼까? 준비 다 됐니? 내가 만든 화분 굴려라 굴려! 샌드위치 얘들아, 같이 놀자! 향기로운 꽃을 찾아가요 사자를 이긴 모기 아버지의 속마음 봄비 나비 2. 여름 바람종 소리 들어 보았나요? 왕수박으로 만든 배 여름엔 부채가 최고야! 입 안이 꽁! 더위가 싹! 재미있는 시장 구경 유람선은 너무 넓어! 다시 한번 생각해 볼걸 겉만 보고 어떻게 알아 여름날 돌고래 3. 가을 겁쟁이 거인과 생쥐 쉬! 달님이 숨었어요 화창한 오후에는 신나는 야구를 누가누가 예쁘게 빚나? 땡글땡글 알밤 길 잃은 아이를 찾아라! 말과 당나귀 보석을 뱉어 내는 조랑말 잠자리 다람쥐 4. 겨울 친구들이 없어졌어요! 미니스커트 공주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물 산타 할아버지는 감자를 좋아하실까? 즐거운 크리스마스 산타 할아버지, 선물 주세요! 뿔모자를 쓴 대장 생쥐 진짜 어머니, 가짜 어머니 썰매 너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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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 달님을 숨겨 줬던 모과나무 낙엽들이 신나게 햇살 미끄럼을 타다가 다빈이 방 창문을 '톡, 토도독' 두드렸어요. 그 소리에 잠이 깬 다빈이가 '으으으-' 기지개를 켰습니다.
"이제 콧물도 흐르지 않고 이마도 뜨겁지 않네." 다빈이는 기분이 좋아서 벌떡 일어나 앉았어요. 그러고는 '참, 달님은?' 하고 두리번거렸어요. 침대 아래에도, 옷장 위에도, 커튼 뒤에도 달님은 없었지요. 다빈이는 시무룩한 얼굴로 창가를 바라봤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빙긋 웃었어요. 창문 턱이랑 창가에 온통 달빛 가루가 묻어 있었거든요. "틀림없이 달님도 감기가 뚝 떨어졌을 거야." 다빈이는 어쩐지 자기가 달님과 친구가 된 것 같았습니다. --- p.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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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따라 감동이 뭉클 재미가 솔솔!
계절에 따라 아이들에게 놀잇감이 달라지듯이, 이 책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이야기들과 놀이들을 풍성히 담고 있다. 겨울잠을 자러 가는 동물과 그렇지 않은 동물들 사이에 느껴지는 그리움이 계절이라는 사실적인 배경이 깔려 있기에 더욱 감동적이고 진솔하게 느껴지듯이, 계절에서 느껴지는 풍부한 소재가 창작 동화와 이솝, 탈무드, 동시 등 문학장르를 더욱 깊이 있고 실감나는 이야기들로 만든다. 또한 어린 독자들은 이 책을 보면서 실제로든 아니면 상상 속에서든 봄 소풍을 가기 위해 샌드위치를 만들거나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종이 부채를 만들고, 추석을 기다리며 여러 모양의 송편을 빚고, 크리스마스에 집을 예쁘게 꾸밀 장식물을 만들어 본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그 계절의 기쁨을 한껏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책보는 재미 또한 솔솔 느끼게 될 것이다.
책 읽기 싫어하던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 책! 책 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도 억지로 붙잡고서라도 책을 읽히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만 책을 읽자마자 잠들어 버리거나 아니면 산만해서 집중을 하지 못하는 아이를 볼 때 부모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그렇다고 책을 읽히지 않을 수도 없고……. 그러면 억지로라도 책을 아이들 눈앞에 들이밀어 놓기라도 해야 할까? 이 책은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를 둔 답답한 마음의 부모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 그림보다는 글자가 빽빽하기만 했던 기존의 모음집 동화와는 달리, 그림이 시원하게 앉혀지도록 그림을 위한 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했고 글 양을 적게 하고 이야기는 긴박하게 전개되도록 구성하여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또한 동화 중간 중간에 만들기, 요리하기, 숨은 그림 찾기와 길 찾기 등 지루하기는커녕 재미있기만한 다양한 놀이 공간이 삽입되어 있어서 책 읽기 싫어하던 아이마저도 장난감을 가기고 놀 듯이 책을 가지고 놀 수 있을 것이다. 초봄에서부터 늦겨울까지 한눈에 펼쳐지는 풍성한 계절감! 계절 그림으로 시작하는 도입에서부터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조금씩 시간이 흘러가는 듯 변화하는 색감은 아이들이 마치 한 권의 책에서 1년의 세계를 경험하는 듯 신비로움을 체험을 느끼게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각의 꼭지에서는 각 계절의 느낌을 하나로 담아 낸 풍경 그림으로 시작하여 이야기를 형상화한 일러스트, 계절에 맞는 소재를 더욱 돋보이게 그린 만들기와 찾기의 일러스트, 그리고 계절을 배경으로 카메라 앵글에 들어온 동물들의 사진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화면이 하나의 계절감으로 통일성을 이루며 보여준다. 또한 초봄에서 시작하여 늦봄으로 끝나 초여름으로 이어지는 계절과 계절간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그림을 통해 이어져 있어서 책 전체가 매끄러운 흐름을 보이며 한눈에 들어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