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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ONE- 제1 원칙들
1.삶이란?∥2.‘나’라는 존재∥3.시간∥4.뿌리∥5.지금 이 순간∥6.현실, 혹은 실재∥7. 내 안의 법칙들∥8.상호 의존∥9.공허∥10.죽음에 관하여 PART TWO- 인간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11.인간 설명∥12.실행∥13.무위(無爲)∥14.마음 쓰기∥15.생각하기∥16.개념 없이∥17.알기∥18.발상하기∥19.직시(直視)∥20.자의식의 덫∥21.집중하기∥22.이성과 논리 좇기-이소룡의 논리학 노트∥23.감정쌓기∥24.행복∥25.두려움∥26.의지는 나의 힘∥27.선의지∥28.꿈∥29.정신 차리기 PART THREE- 나는 살고 있는가? 30.건강∥31.연애∥32.사랑∥33.결혼∥34.아이 기르기∥35.가르침 받기∥36.가르침 주기∥37.내 안의 윤리, 혹은 도덕∥38.차이 극복하기∥39.역경이라는 선물∥40.당신들이 궁금해 하는 격투기술에 대해∥41.적응력∥42.철학하며 살기 PART FOUR- 성취하고 싶다 43.일에 관해서∥44. 양보다 질∥45.동기∥46.목표∥47.믿음∥48.성공∥49.돈∥50.명성∥51.그 밖의 잡설들 PART FIVE- 예술과 예술가들 52.우리는 예술한다∥53.나의 꿈, 영화제작∥54. 이소룡 연기론 PART SIX- 개인적인 자유에 대해서 55.조건을 조절하기∥56. 거대한 함정, 시스템∥57.초연하기∥58.무념(無念)∥60.선불교(禪佛敎)∥60.명상∥61.중심잡기∥62.자유를 말하자 PART SEVEN- ‘나’와 친구하기 63.자기실현∥64.스스로 돕기∥65.나 자신 알기∥66.자기표현∥67.성장에 대해서∥68.단순한 나 PART EIGHT- 최종 원칙들 69.음양(陰陽)∥70.전체∥71.도(道)∥72.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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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이 몰랐던 철학자 이소룡에 대해
이소룡은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다. 영화 팬들은 그의 멋진 육체에 열광하며 무술가들은 그의 탁월한 격투기술을 흠모한다. 그러나 그가 정신과 육체를 함께 극대화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심오한 사유를 한 유능한 철학자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는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그의 삶 내내 수많은 철학자들에 관한 탐구를 쉬지 않았다. 그의 철학적 관심은 특정 문화나 시대에 국한되지 않아 집에는 늘 동서양을 넘나드는 그리고 고대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수백 권의 책을 쌓아놓고 틈이 날 때마다 열성적으로 읽었다. 이런 끊임없는 학습 끝에 이소룡은 자신의 정신이 고양됨을 느꼈고 드디어 그만의 철학을 전개하기에 이른다. 이소룡 철학의 중심 명제는 좀더 위대한 자신을 깨달음으로써 정신의 자유를 얻는 것이다. 기존의 관념과 편견, 그리고 피치 못할 조건들에서 자아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진리를 깨닫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 이소룡은, 격투기술을 자신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인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매개채로 삼았다. 스스로 수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무술 동작을 가르치는 데서도 비범한 재능을 발휘했던 그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다. “스승은 진리를 떠안겨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제자들이 스스로 진리를 발견케 하는 안내자이다. 훌륭한 스승이란 실은 촉매제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이소룡은 새로운 수련생이 들어오면 ‘빈 찻잔’이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즐겨 들려주곤 했다. ‘꽤나 학식이 높은 어떤 사람이 선(禪)에 관해 묻고 싶은 것이 있어서 한 선사를 찾아갔다. 선사는 얘기를 시작했고 그는 이것저것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위해 자꾸만 선사의 말을 가로 막았다. 그러자 선사는 말을 멈추고 조용히 그의 앞에 놓인 잔에 차를 붓기 시작했다. 이윽고 잔은 가득찼지만 선사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찻잔이 넘치도록 주전자를 기울였다. "그만요! 찻잔이 넘치지 않습니까!" 그제서야 붓는 것을 멈추고 선사가 말했다. "이 잔처럼 당신은 당신의 의견만으로 가득찼군요. 먼저 당신의 잔을 비우지 않는다면 어떻게 제가 준비한 차를 맛보여 드릴 수 있겠습니까?" 이소룡은 어떤 특정 무술 스타일이나 철학만을 절대적으로 신봉하거나 과신하는 것을 경계했다. 그래서 늘상 제자들에게도 자신의 가르침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지는 말라고 강조했다. 즉 그는 유연하고 수용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계발시키는 것을 중요시했던 것이다. 그리고 질문과 토론 그리고 끊임없는 수련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육체적 강인함과 나약함을 깨달을 뿐만 아니라 정신과 마음, 그리고 육체가 조화롭게 합일되는 경지에 다다를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런 이소룡의 가르침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종종 무술가들의 수련 패턴을 완전히 뒤집어 놓음으로써 그들의 맹목적인 믿음에 경종을 울렸고 다양한 저술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방법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몸과 마음을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에 대한 영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소룡은 그의 추종자들에게 삶을 스스로 통제하는 법을 몸소 보여준 사람이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여건이라고? 웃기지 말라고 그래! 여건은 내가 만드는 거야!” 그는 자신의 궁극적 목적에 다다르는 과정에서 생기는 역경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았다. 역경은 오히려 그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였다. 예를 들어 등에 부상을 입어 침대에서 꼼짝도 못 했던 여섯 달을 그는 자신의 무술수련 방법과 철학적 사유를 정리하여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때 그의 유명한 ‘절권도(이소룡이 창시한 실전 무술:역주)’도 탄생했다. 이소룡은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으며 스스로 상상한 것 보다 그 목적을 더욱 위대하게 완수해낸 사람이다. 그는 죽었지만 그의 영혼은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육체와 정신을 모두 풍부하게 하고 그들 안에서 스스로 가진 최상의 능력을 발현케 하도록 강한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수많은 팬들은 말한다. ‘이소룡이 내 삶을 바꾸어 놓았다’고! 이것이 아직도 우리가 이소룡에게 열광하는 이유이다. --- 미망인 린다 여사의 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