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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머리말 1부 자유롭게 살도록 태어나다(Born Free) 1. 엘자의 어린 시절 2. 엘자, 다른 야생동물들을 만나다 3. 엘자, 인도양에 가다 4. 루돌프 호수로 떠난 여행 5. 엘자와 야생 사자 6. 첫 번째 방사 7. 두 번째 방사 8. 마지막 시험 9. 후기 2부 자유롭게 살아가다(Living Free) 10. 엘자, 야생 수사자와 짝짓기를 하다 11. 새끼들이 태어나다 12. 새끼들을 만나다 13. 새끼들, 친구를 사귀다 14. 새끼들, 야영지에서 지내다 15. 새끼들의 성격 16. 엘자, 출판업자를 만나다 17. 야영지가 불에 타다 18. 엘자의 전투 19. 덤불숲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들 20. 새끼들과 카메라 21. 엘자, 새끼들을 가르치다 22. 새해가 밝아오다 3부 영원히 자유로워지다(Forever Free) 23. 추방 명령 24. 병이 든 엘자 25. 엘자의 죽음 26. 엘자 새끼들의 보호자 27. 새끼들의 이동 계획 28. 새끼들과 사자 무리 29. 난관에 처한 새끼들 30. 위기 31. 새끼들의 포획을 위한 준비 32. 새끼들의 포획 33.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향한 여정 34. 새끼들의 방사 35. 동물들의 대이동 36. 새끼들의 계곡 37. 세렝게티 국립공원의 관광객 38. 새끼들과의 재회 39. 긴 수색작업 40. 자유의 품에서 지도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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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슨 부부는 의도적이 아니라 우연한 기회를 통해 암사자를 기르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결코 암사자의 본능을 억제하려 들지 않고 그저 한 가족처럼 지냈다. 그들이 기른 암사자의 이름은 엘자였다.… 엘자의 성장 기록은 동물심리학 연구에 독특하면서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든지 간에 엘자의 이야기를 읽는 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가운데 하나가 맹수의 본능을 억제하면서 성장하는 모습에 깊은 흥미를 느낄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엘자는 조금만 기회가 있어도 우리와 함께 장난치기를 좋아했다. 엘자는 우리를 자기와 같은 사자처럼 생각했는지 모든 것을 우리와 함께 하려고 했다.… 나는 엘자 옆에 앉아 그림도 그려주고 책을 읽어주기도 하면서 함께 놀았다. 이렇게 우리는 서로 친밀감을 쌓아나갔다. 지금도 나눈 우리를 향한 엘자의 사랑은 대개 이런 저녁 시간에 형성됐다고 믿고 있다. --- p.67~68 엘자는 몹시 피곤했는지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내가 근접할 수 없는 야생의 세계에서 돌아온 엘자였지만 여전히 정겹게만 느껴졌다. 엘자는 과연 자신이 서로 다른 두 세계를 연결하고 있는 예외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 p.89 우리는 엘자에게 사냥 방법을 가르치는 데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독립은 그 후의 문제였다. 엘자가 일단 사냥하는 법을 익히면 수사자와 짝을 이루어 함께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 p.162 엘자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여느 때처럼 엘자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를 보더니 엘자는 뛸 듯이 기뻐하면서 조지와 내게 계속 머리와 몸을 비벼대며 가르랑거렸다. 하지만 엘자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비참해 보였다. 정말이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듯한 표정이었다.… 엘자는 우리와 함께 돌아오는 게 기뻤는지 물웅덩이를 지날 때마다 이시올로에서처럼 물을 튀겨댔다. 엘자의 몸짓에서 행복해하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다. --- 6. 첫 번째 방사’ 중에서 나는 엘자를 데리고 강둑에 있는 우리의 나무로 향했다. 함께 이 나무를 보는 게 이번이 마지막일까? 엘자는 뭔가가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아챈 듯했다.… 오랫동안 이번 방사를 준비해온 데다 인간들 틈에서 사느니 엘자에게 더 행복한 미래를 열어주고픈 마음이 간절했지만 막상 헤어질 때가 되자 쉽지가 않았다. 그동안 쌓인 정을 잘라내자니, 더구나 두 번 다시는 엘자를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졌다. 엘자도 그런 내 마음을 알았는지 실크처럼 부드러운 머리를 내게 비벼댔다. ---‘7. 두 번째 방사’ 중에서 엘자도 이 세계의 일부였다. 엘자는 문명세계가 아니라 자연에 속해 있었다. 우리는 인간이면서 엘자를 사랑했고, 엘자는 우리를 사랑하면서 이만큼 성장했다. 엘자가 바로 오늘 아침까지 익숙했던 그 모든 것을 과연 잊을 수 있을까? 배가 고프면 초원으로 나가 사냥을 할까? 아니면 우리가 한 번도 자기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는 걸 알기에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고집스럽게 기다릴까? 방금 전 나는 나의 애정을 다시금 주지시키고 안심도 시킬 겸 엘자에게 키스를 했다. 하지만 배반의 키스는 아니었을까? 이제 여기다 홀로 남겨둔 채 자연으로 되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내 모든 사랑의 힘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걸 엘자는 과연 알까? 자신의 진정한 무리를 찾을 때까지 혼자 살아남는 법을 엘자는 터득할 수 있을까?‘7. 두 번째 방사’ 중에서 --- ‘7. 두 번째 방사’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