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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박물관이 만든 이집트 상형문자 읽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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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히에로 글리프
2. 히에로글리프의 활용
3. 특수한 형태의 히에로글리프
4. 벽화 속 장면과 해설
5. 단순 서술
6. 서술문을 통해 익히는 다양한 표현
7. 구체적 묘사
8. 미래시제

연습문제 풀이를 위한 히에로글리프 목록
품사정리
히에로글리프-한글 사전
연습문제 정답
참고 섲거 및 추천 도서

저자 소개

저자 소개
이 책을 쓴 마크 콜리어 박사 Dr. Mark Collier는 리버풀대학 이집트학 강사이자 옥스포드 올소울즈칼리지 연구원이다.

이 책을 함께 쓴 빌 맨리 박사 Dr. Bill Manley는 글래스고대학에서 이집트학을 가르치고 있다.

삽화를 그린 리처드 파킨슨 박사 Dr. Richard Parkinson는 현 대영박물관 고대 이집트 및 수단 유물관 부관장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0g | 153*224*20mm
ISBN13
9788991124271

출판사 리뷰

최근 이집트에서 3800년 된 미라 한구가 발굴됐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피라미드로 유명한 기자 근처 수직갱 묘에서 목관과 함께 발견됐다고 합니다. 그 소식이 지구 반대편 이곳까지 전해진 걸 보면 고대 이집트 문화의 영향력은 정말 시공을 초월하는 모양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이집트는 수 세대에 걸쳐 서구인들의 호기심과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수수께끼였던 고대 이집트는 누구에게도 비밀의 문을 쉽게 열지 않았습니다. 제국주의 시대 영국과 프랑스 학자들이 과거를 되살려 보겠다며 몰려갔지만 신비의 언어 이집트 상형문자가 해독되기 전까지는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없었지요.

1799년 나폴레옹 1세의 이집트 원정군이 알렉산드리아 동쪽의 로제타 마을에서 로제타 스톤을발굴한 뒤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집트 상형문자와 그리스어, 아람어가 병기된 이 돌은 고대 이집트 문명의 신비를 여는 열쇠로 주목받았지만 20여 년 뒤 천재 언어학자 샹폴리옹이 나타날 때까지는 해독 불능의 암호 덩어리로 남아있었습니다. 사물의 형상을 그대로 본뜬 각 상형문자가 소리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샹폴리옹에 의해 표음문자임이 밝혀지면서 사장될뻔했던 귀중한 역사의 조각들이 하나 둘씩 꿰어 맞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영박물관이 만든 이집트 상형문자 읽는 법>은 제목 그대로 이 신비의 문자를 판독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이집트 상형문자학 개론입니다. 각 문자의 음가부터 품사의 특질, 문장 구조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실용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샹폴리옹의 연구와 발견의 궤적을 한 단계 한 단계 짚어 나가면서 ▲특별한 맞춤법이 없다 ▲여러 방향으로 표기가 가능하다 ▲영어의 BE, HAVE에 해당하는 단어가 없다 등의 이집트 상형문자의 특징과 원리, 알파벳 체계 등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파라오는 큰 집을 묘사한 사각모양과 기둥(이집트 백성을 자신의 품안에 받아들이는 존재), 혹은 꿀벌(비범한 창조자)로 표현하고 하늘은 다리가 4개인 탁자 모양으로 표기합니다. 네 다리를 붙인 이유는 이집트인들이 하늘이 무너질까 두려워했기 때문이죠.

또 장별로 상세한 설명이 있고, 그에 관한 연습문제도 있습니다. 친절한 부록 속에는 품사별 정리에서 상형문자-한글사전까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에는 몇가지 자랑할만한 점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실제로 상형문자를 판독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이집트어 입문서는 겉핥기 식이거나 지나치게 세부적이어서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얼마 못 배우고 포기하곤 합니다. 이 방면의 유명한 가디너(Sir Alan Gardiner)의 (1927)도 그 방대함과 디테일한 내용 때문에 전공자도 지레 겁먹기 마련입니다. 또 국내에 번역 출간되었던 크리스티앙 자크의 <이집트 상형문자 이야기>(절판)는 흥미롭긴 하지만 단순히 맛보기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대영박물관이 만든 상형문자 읽는 법>은 저자들이 오랜 기간 일반인과 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고대 이집트어 강의를 하면서 체득한 노하우와 수강생들의 고충을 바탕으로 만든 책입니다. 그런 경험을 반영하고자 이 책은 3회의 개정판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저자들은 이 책을 다 읽는 순간 상형문자로 먹고 마시고 일하고 사랑하는 것쯤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느 박물관을 가더라도 전시된 이집트 문자를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또, 관련서 중에서 단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원서가 1998년 대영박물관 출판부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로 Amazon.com에서 상형문자 관련서 중 판매량 1위라는 바로미터는 이 책의 대중적 인기를 말해줍니다. 뿐만 아니라, 이 책은 UC-버클리 출판부에서도 출간되어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보통 이집트 관련 서적에 흔히 등장하는 피라미드라든가 미라에 대한 설명이나 화려한 사진 등이 없어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언젠가 대영박물관을 방문해 로제타 스톤을 마주할 때, 혹은 4천년 전 미라가 누워있던 목관 앞을 지나칠 때, 이 책을 읽은 독자들만은 그 안에 담긴 고대 이집트의 비의(秘意)를 이해할 수 있겠지요. 이 책을 통해 배운 글자 몇 개, 문장 몇 줄에 따라 회색 돌덩이가 역사의 신비를 벗기는 열쇠가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부디 4,000년 전 고대 이집트 문명을 꿰뚫는 혜안을 얻게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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