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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롱아일랜드에서 평생을 살아온 제리 배틀은 예순이나 된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며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나 은퇴해 있는 상태이다. 배틀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 활동은 소형 비행기를 타고 홀로 하늘을 나는 것이다. 그는 수년 동안 롱아일랜드 상공을 날아 뉴잉글랜드의 해변가에 있는 읍까지 가곤 했다.
그런데 가족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위기가 발생하면서 제리는 더 이상 인간 관계에 있어 무심한 태도를 취할 수가 없게 된다. 임신한 딸 테레사는 비호지킨 임프종이라는 중병에 걸렸으나 치료를 거부하고, 아들 잭은 가업을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양로원에 들어가 있는 아버지가 쓰러진다. 자신의 이기적인 성격으로 인해 아내와의 사별 후 만난 여자친구 리타 사이에는 갈등이 계속된다. 게다가 사고인지 자살인지 확실치 않은 아내의 죽음에 대한 기억은 배틀을 비롯해 그의 가족들을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결국 딸은 죽지만, 새 생명은 건강히 태어났고, 제각각이던 가족은 하나로 모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