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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배운 지혜와 영성
천사무엘 교수 정년퇴임 기념 문집
천사무엘 등저
동연출판사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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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책을 펴내며
천사무엘 교수의 이력과 경력

1부│나의 삶 회고: 기독교학과 교수 31년

한남대와 만남
교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도서관에 가라
나도 도서관에 갔다
나의 연구 분야
다문화사업단 운영
글을 맺으면서

2부│천사무엘 교수께 부치는 편지

천사무엘 교수님과 나 [00학번 제자들]
조성희(00)ㆍ빛나는 제2막을 준비하시는 목사님께
홍근영(01)ㆍ단 한 번의 만남, 깊은 울림
김동주(02)ㆍ기억의 문턱에서
정효진(02)ㆍ천 교수님과 함께한 4년
오한나(03)ㆍ천사무엘 교수님께, 마음을 담아
최규영(03)ㆍ천사를 피해라!
이진호(07)ㆍ잔소리, 잔잔한 소리, 잔잔한 울림
한가람(09)ㆍ교수님 연구실 문을 처음 두드렸던 순간을 기억하며
임채은(22)ㆍ감사함을 담아

천 교수님과 함께한 시간들 [90학번 제자들]
이호훈(90)ㆍ부드러운 직선
고봉신(93)ㆍ누군가의 길을 비춰주는 삶을 사신 교수님께
이도경(93)ㆍ ???? ??? (토다 라바), 교수님
이어진(93)ㆍ교수님과 함께한 30년
김용구(94)ㆍ시대의 죽비(竹?), 심비(心碑)에 새길 이름, 따뜻한 신학자 천사무엘
한은경(94)ㆍ사람 사이, 마음 사이에 머물다
손석우(95)ㆍ나의 소중한 인연, 천사무엘 교수님
송윤석(96)ㆍ청개구리 제자
하태혁(96)ㆍ그날의 씨앗, 오늘의 열매
방의성(97)ㆍ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진 남자!
신주용(97)ㆍ꿈꾸는 에서
김상무(98)ㆍ스승
박희진(98)ㆍ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임선경(98)ㆍ7천 마일 너머의 울림
이형채(99)ㆍ천사무엘 교수님께

스승의 가르침, 제자의 삶 [대학원 & GMLP 제자들]
권상덕ㆍ스승의 가르침, 제자의 길
김나현ㆍ리셋 그리고 봄날: 스승을 향한 한 제자의 고백
김영준ㆍ사랑하고 존경하는 천사무엘 교수님께
박지훈ㆍ초인(Ubermensch): 지성, 신앙, 인격의 일치를 이루는 사람
서한수ㆍ교수님을 기억하며…
송승규ㆍ천천히, 자세히
윤희선ㆍ인자(人子)가 무엇이기에
임신호ㆍ세계적인 신학자이며, 위대한 목회자, 하늘 같은 스승 천사무엘 교수님
전병규ㆍ스승의 길, 말씀의 빛
최성진ㆍ짧지만, 강렬했던 천 교수님에 대한 기억
안예은ㆍ아버지처럼 든든하고 따뜻한 존재
허윤기ㆍ한남대학교에서 만난 “천사…무엘” 교수님

저자 소개 1

등저천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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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구약 외경의 이해』, 『지혜전승과 지혜문학』(2010년 문체부 우수학술도서), 『신구약중간시대의 성서해석』, 『성경과 과학의 대화』, 『사해사본과 쿰란 공동체』, 『김재준』, 『민중인권실천신학자 김찬국』 등이 있고, 공저서로는 『토라의 신학』, 『창조 신앙, 어떻게 볼 것인가』, 『구약학자들의 잠언 설교』, 『구약학자들의 시편설교』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는 『하나님과
한남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버클리 연합신학대학원(GTU)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구약 외경의 이해』, 『지혜전승과 지혜문학』(2010년 문체부 우수학술도서), 『신구약중간시대의 성서해석』, 『성경과 과학의 대화』, 『사해사본과 쿰란 공동체』, 『김재준』, 『민중인권실천신학자 김찬국』 등이 있고, 공저서로는 『토라의 신학』, 『창조 신앙, 어떻게 볼 것인가』, 『구약학자들의 잠언 설교』, 『구약학자들의 시편설교』 등이 있으며, 공역서로는 『하나님과 진화를 동시에 믿을 수 있는가』, 『부끄럽지 않은 수치심』, 『한국 문화 이야기』, 『한국 선교 이야기』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6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71쪽 | 153*224*20mm
ISBN13
9788964471678

책 속으로

교수님을 만난 모든 학생이 같은 경험은 아닐지라도, 교수님의 인간적인 사랑과 학문에 대한 깊은 진지함을 통해 큰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만남이 각자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현재를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은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교수님께 받은 사랑과 학문에 대한 자세를 닮아 가고자 하는 제자들이 교수님과의 소중한 만남의 경험들을 이 책에 담아 드립니다. 교수님께서 교수로서의 여정을 마치고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시는 길을 축복하며,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이 책을 바칩니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하나님을 만나려거든 기도원에 가지 말고 도서관으로 가라. 거기에서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만나라.” 도서관에서 앉아 있다 보면 깨닫는 바가 많았다. 신앙에 관한 질문들, 해외 유학에 대한 정보, 정치와 사회에 관한 상황, 사랑에 대한 개념 등에 대해 책이나 자료를 찾아 읽으면서 얻는 지식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깨달았을 때는 환호성을 지를 뻔했다. 이때 느낀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였다. 이러한 경험을 우리 학생들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에 학생들에게 도서관에 가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 「1부 나의 삶 회고, 도서관에 가라」 중에서

교수님, 딱 한 번의 수업이었지만, 그 수업은 제 인생과 목회를 바꾸는 시간이었습니다. 원서 한 줄을 해석하며 씨름했던 그 시간, 스스로를 이겨내며 성장했던 그 과정 그리고 무엇보다 “침묵 속에서도 하나님은 일하신다”라는 그 가르침은 제 목회의 뿌리가 되어 주었습니다. 저는 오늘도 성도들의 걸음을 기다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역사 속에 서도록 인내하며 동행하는 목회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스승의 기다림과 배려를 통해 배운 은혜였습니다. 은퇴를 맞이하시는 교수님의 앞날에 하나님의 평안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 「홍근영 - 단 한 번의 만남, 깊은 울림」 중에서

‘현대인과 성서’, ‘성서와 인성’을 가르치는 지금, 저 또한 교수님의 그 가르침처럼 누군가의 삶에 변화가 되기를 꿈꾸며 강의실에 섭니다. 삶이 곧 가르침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말입니다. 제 인생의 여러 선택 앞에서도 늘 따뜻한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것처럼 저 또한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박희진 -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중에서

삶 속에서 사람을 대하고, 관계를 맺고, 진심을 나누는 일은 여전히 제게 가장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의 뿌리에는 교수님께 배운 사랑의 정신이 있습니다. 기독교의 본질은 사랑이라는 말씀,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함께 섬기며 살아야 한다는 그 가르침은 지금도 제 마음속에 깊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은퇴가 단지 한 사람의 경력의 끝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새로운 시작이 되리라 믿습니다. 교수님이 남기신 그 따뜻한 흔적은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계속해서 피어나고 있으니까요.
--- 「손석우 - 나의 소중한 인연, 천사무엘 교수님」 중에서

지성, 신앙, 인격의 조화를 이루려는 일관된 태도는 단순한 이상이 아니라, 교수님 삶의 실제였다. 바로 그런 삶을 ‘초인적인 삶’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은퇴의 길목에서, 교수님의 깊은 발자취 앞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은퇴 후에도 주님의 밝은 빛이 교수님의 삶에 가득히 비춰지길 기도한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목회자로, 구약학도로 교수님의 삶과 가르침을 따르고 이어가기 위해 애쓰는 제자가 있다는 사실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 「박지훈 - 초인(Ubermensch): 지성, 신앙, 인격의 일치를 이루는 사람」 중에서

출판사 리뷰

도서관에서 지혜를 배운다는 건 이해가 가는데, 영성을 배운다니?

본문에 나오는 글을 인용한다. 내가 기독교학과 학생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 있다.

“날마다 도서관에 가서 2시간씩 앉아 있어라. 신문을 읽든 잡지를 읽든 만화책을 보든 2시간씩 앉아 있어라.”
“하나님을 만나려거든 기도원에 가지 말고 도서관으로 가라. 거기에서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을 만나라.”

도서관에서 앉아 있다 보면 깨닫는 바가 많았다. 신앙에 관한 질문들, 해외 유학에 대한 정보, 정치와 사회에 관한 상황, 사랑에 대한 개념 등에 대해 책이나 자료를 찾아 읽으면서 얻는 지식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했다.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깨달았을 때는 환호성을 지를 뻔했다. 이때 느낀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카타르시스였다. 이러한 경험을 우리 학생들이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에 학생들에게 도서관에 가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했다. 교수이자 목사인 저자는 체험이 아닌 이론으로 신을 믿는, 일명 이신론자라 할 수 없다. 그보다는 참된 기독교 영성은 자아도취적 순환론과 같은 믿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다. 깊은 영적 사색이나 탐구 끝에 한 줄기 빛이 비취는 경험을 통해 섣부른 단정과 모든 질문을 닫아버리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을 것을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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