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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우 · 코르시카 (Bae Bien-U · CORSICA)
배병우 사진
옵스큐라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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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코르시카, 배병우
2. Corsica, Bae Bien-U
3. 작품
4. 약력
5. Tiles

저자 소개1

사진배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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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 BIEN U,裵炳雨

1950년 여수 출생. 1974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 1978년 동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거의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며 고향을 닮은 자연을 카메라에 담다가 1984년부터 사진작가 배병우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나무 작업에 매달려 왔다. 그의 작품 속 소나무는 구불구불한 형상을 하기도 하고, 수직으로 강렬하게 뻗기도 하며, 서로 의지하듯 교차하기도 하여 특유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또한 이른 새벽 장엄한 안개에 휩싸인 소나무를 보노라면 성스러움과 함께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그가 주목하는 대상은 비단 소나무만
1950년 여수 출생. 1974년 홍익대 응용미술학과, 1978년 동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하고 독일 빌레펠트 대학에서 연구 생활을 했다. 거의 독학으로 사진을 배우며 고향을 닮은 자연을 카메라에 담다가 1984년부터 사진작가 배병우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린 소나무 작업에 매달려 왔다. 그의 작품 속 소나무는 구불구불한 형상을 하기도 하고, 수직으로 강렬하게 뻗기도 하며, 서로 의지하듯 교차하기도 하여 특유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다. 또한 이른 새벽 장엄한 안개에 휩싸인 소나무를 보노라면 성스러움과 함께 꿈틀거리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그가 주목하는 대상은 비단 소나무만이 아니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바다와 산과 제주 오름 등 한국의 자연에 주목한다. 붓 대신 카메라로 그림을 그린다는 그는 사진이 한국 현대예술의 중심에 자리 잡도록 역할을 했으며, 국내는 물론 프랑스·일본·캐나다·미국·스페인·독일 등 국외에서 많은 전시를 열었다. 세계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이 작품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세계 유수의 아트경매에서 1억 원을 호가하며 낙찰되는 등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 중이다.

국내에서 《풍경을 넘어서》 《사진 - 오늘의 위상》 등 다수의 기획전과 개인전을 가졌으며, 일본 국립근대미술관 '90년대 한국미술'(1996), 토론토 파워 플래닛 'Fast Forward'(1997), 파리 OZ 갤러리 '배병우 개인전'(1998), 서울 박영덕갤러리 '배병우 개인전'(2000) 등의 전시 경력이 있다. 2007년 여수세계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했다. 2009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국내 사진작가로는 처음으로 성황리에 전시를 치렀다. 1981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주요 작품집으로『종묘』(1998)『청산에 살어리랏다』(2005)『Sacred Wood』(2008)『창덕궁: 배병우 사진집』(2010)『빛으로 그린 그림』(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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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580g | 197*227*20mm
ISBN13
9791199038219

책 속으로

바닷바람이 파도를 만들고 아래는 생명들이 자란다. 파도가 사람도 만들고 그 중 비너스도 있다. 바람 없이도 물은 왔다갔다 파도가 만들어진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배병우: 코르시카》는 사진작가 배병우가 지중해의 섬, 코르시카에서 마주한 자연과 침묵을 포착한 기록이자, 풍경을 통해 사유하는 작가의 시선이 집약된 작품집이다.

한국의 숲과 바다, 오름을 오랜 시간 동안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해온 그는, 이번 책에서 코르시카의 소나무와 해안, 산과 안개의 빛을 마주하며 또 다른 풍경의 내면으로 걸어 들어간다. 작가는 2024-2025년 코르시카 체류 중 촬영한 신작을 중심으로, 그 땅의 고요한 생명성과 대화하듯 응시하는 사진을 완성해냈다.

총 67점의 작품과 작가의 코르시카 노트가 함께 수록된 이 책은, 한 편의 사색적 여정이자 시각적 명상이다. 배병우의 사진은 디지털 기법이 아닌 필름 카메라와 암실 인화를 통해 완성되며, 장면마다 묵직한 질감과 은은한 광조, 정제된 구성을 지닌다.

특히 흑색과 회색의 미묘한 톤은 흑백 사진만이 지닌 고유한 언어를 따르며, 한국의 전통 수묵 풍경화에서 이어지는 시적 시선과 철학을 계승한다. 사물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흐르는 시간과 정신을 포착하려는 태도는 그의 사진을 하나의 시각적 문장으로 만든다.

《배병우: 코르시카》는 단순한 여행의 기록이 아니다. 이 책은 풍경을 통해 존재를 바라보고, 침묵을 통해 세계를 읽어내는 한 작가의 깊은 응시이며, 자연과 예술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태어난 한 권의 사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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