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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 나의 신부
개정판
이명세
청조사 201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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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그가 그녀를 만났을 때
한 남자와 한 여자
환상의 세레나데
질투
남자란?
추억의 빗장을 열 듯
가슴 밑둥으로부터의 사랑

저자 소개 1

Lee Myung-Se

서울예전 연극영화과 출신의 이명세는 그동안 한국영화에 있어 감각적이고도 비쥬얼적인 면모의 기발한 감수성을 지닌 영화들을 만들어 명실공히 한국영화계의 스타일리스트로 불려져왔다. 대학졸업 후 이장호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일을 시작한 그는 직접 쓴 자작 시나리오 영화인 <개그맨>으로 데뷔를 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다소 컬트적이고도 블랙 코미디적인 성격의 영화속 캐릭터들을 선보여 첫 데뷔작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부터 감독과 각본을 겸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스타급 배우들을 캐스팅해 기발한 상상력과 형식미를 도입한 영화들을 만들어 내면서 서
서울예전 연극영화과 출신의 이명세는 그동안 한국영화에 있어 감각적이고도 비쥬얼적인 면모의 기발한 감수성을 지닌 영화들을 만들어 명실공히 한국영화계의 스타일리스트로 불려져왔다. 대학졸업 후 이장호 감독의 연출부로 영화일을 시작한 그는 직접 쓴 자작 시나리오 영화인 <개그맨>으로 데뷔를 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다소 컬트적이고도 블랙 코미디적인 성격의 영화속 캐릭터들을 선보여 첫 데뷔작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1990년부터 감독과 각본을 겸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스타급 배우들을 캐스팅해 기발한 상상력과 형식미를 도입한 영화들을 만들어 내면서 서서히 자신의 색깔을 확고히 하는 영화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비롯해 <첫사랑>, <남자는 괴로워>, <지독한 사랑> 그리고 <인정사정 볼 것 없다>까지 몇 안돼는 작품이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력을 발휘하며 영화속에 만화적 기법과 컬트적이고도 스타일리쉬한 면을 도입해 한국영화에서 작가주의 감독으로 거급나기 시작했다.

[필모그래피]

형사 Duelist+10분단편()|감독
형사 Duelist+10분단편()|각본
개그맨(1988)|감독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감독
첫사랑 (1993)(1993)|감독
첫사랑 (1993)(1993)|각본
남자는 괴로워 (1994)|감독
지독한 사랑 (1996)(1996)|감독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감독
형사 Duelist(2005)|감독
M(2007)|감독
M(2007)|각본
지구 (우리말 녹음)(2007)|기타
지구(2007)|기타

이명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0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67g | 153*224*10mm
ISBN13
9788973223534

책 속으로

반찬통에는 달걀말이와 햄, 장아찌가 오밀조밀 담겨 있고, 밥 위에는 콩자반을 일일이 박아 I LOVE YOU라고 새긴 글자가 박혀 있었다. 영민은 젓가락을 집을 생각도 잊은 채 도시락을 멀뚱히 바라보았다. 콧날이 시큰해져 왔다.---p.50

사랑이란 퍼주고 퍼주어도 다시 솟는 샘물, 받아도 받아도 채워지지 않는 것, 미워하고 서운하다가도 용서하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애정의 확인 작업, 그 연속과 반복인 것이다.---p.62

미영은 결혼을 달콤한 솜사탕과 같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한 꺼풀 벗기고 보니 그것은 훨씬 복잡하고 미묘한 것이었다. 속속들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영민에 대해 지금은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영의 마음속엔 가을바람처럼 스산한 기운이 스쳐 갔다. 이게 아닌데 싶었다. 날마다 행복하고 날마다 기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p.97

순간 미영이 영민의 뺨을 올려붙였다. 참을 수 없는 화가 치밀어오른 것이다. 그러더니 방구석에 쪼그려 앉아 흐느끼기 시작했다. 믿음의 두께가 고작 이 정도였나 싶었다. 그날 밤 처음으로 미영은 부부란 경우에 따라 남보다 더한 타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p.115

“이봐요, 형씨. 둘이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행복하게 잘살아야 하는데 왜 자꾸 싸우게 되는 겁니까?”
영민은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하듯 진지하게 물었다. 남자는 게슴츠레한 눈을 반쯤 내려뜨며 말했다.
“나도 그걸 알고 싶어서 여기 앉아 있소.”---p.130

나는 지금도 사랑이 무엇이고 결혼이 무엇인지 얘기할 수 없다. 그러나, 어린 날 허공을 향해 쏜 화살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친 구의 가슴에서 찾듯 그때는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p.146

출판사 리뷰

이명세식 사랑의 결정판, 결혼은 현실이다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똑같다. 다만 방법이 조금 다를 뿐. 그 방법에 정답은 없으며, 어떤 방법이 더 낫다고 할 수 없다. 이명세식 사랑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누구든, 언제든 겪을 수 있는 모습을 통해 달콤함 뒤에 가려진 사랑의 실제를 보게 한다.
“사랑의 사랑이란 화음을 맞추듯 자신의 개성을 가다듬어 그에게 맞추려 노력하는 것, 나를 비우고 그 자리에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 나아가 사랑은 퍼주고 퍼주어도 다시 솟는 샘물, 받아도 받아도 채워지지 않는 것, 미워하고 서운하다가도 용서하는 마음, 그리고 애정의 확인 작업, 그 연속과 반복.” 이것이 이명세가 말하는 사랑이다. 확언하건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진실은 ‘결혼은 현실’이라는 점이다.

오랫동안 연애를 해온 커플에게 이 책은 앞으로 그들이 겪을 얘기가 될 것이고, 이제 막 부부가 된 커플에겐 바로 지금 그들의 얘기가 될 것이며, 십 년쯤 함께 살며 웬만한 갈등엔 끄떡없게 된 부부에겐 지난날을 추억할 수 있는 재밌는 기억의 한 조각이 될 것이다. 보통남 영민, 보통녀 미영 당신에게 이 책을 권한다.

리뷰/한줄평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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