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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프롤로그 _ 수신료 2,500원은 정녕 태산보다 무겁다첫 번째 _ 기쁠 것도 슬플 것도 없다(24년 11월 13일)두 번째 _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세 번째 _ 돌격 앞으로…네 번째 _ 수신료를 말소하라다섯 번째 _ 좋은 사람, 나쁜 사람여섯 번째 _ 거짓말의 색깔과 온도일곱 번째 _ 우회하지 말고 후회하세요여덟 번째 _ 지연된 정의(正義)아홉 번째 _ 2,500원의 무게 열 번째 _ 제국의 몰락열한 번째 _ 소통과 공감열두 번째 _ 있으나 마나 해도 없어서는 안 돼요열세 번째 _ 단순 변심은 안대요열네 번째 _ 일상에서 만나는 노래열다섯 번째 _ 호수에 달이 뜬다 열여섯 번째 _ 이것은 물이다열일곱 번째 _ 헌책방열여덟 번째 _ 생일 선물열아홉 번째 _ 죽음의 의미스무 번째 _ 간첩스물한 번째 _ 진정한 사과스물두 번째 _ 탁란(托卵)새와 숙주새스물세 번째 _ 행복은 빈도(頻度)다스물네 번째 _ 주홍 글씨스물다섯 번째 _ 부끄러운 자화상스물여섯 번째 _ 아프다는 것에 관하여(On being ill)스물일곱 번째 _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에필로그 _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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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태 초반에는,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이 상황에 대한 우려를 대중에게 자세히 설명하려는 의료계의 노력이 이어졌다. 윤석열 정권은 이 빌미로 이슈를 바꾸어 보려다가 오히려 이슈를 키워 버렸다. 수신료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 스타벅스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4,700원인 시대에, 수신료가 아까워서 그러는 건 아닐 터. 이전 정권은 이를 빌미로 미디어 권력을 장악하려 했지만, 그 자세한 내막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수신료에 방점이 찍히는 기획은 아니지만, 아무리 이전 정권의 부조리에 염증을 느낀다 해도 먼저 해명이 되어야 납득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KBS에 30년을 몸담아 온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수신료 징수 현장의 경험담을 쓰다 보니 내부자적 시각 편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점을 미리 고백한다. 비판 어린 시선을 기꺼이 감내하면서 수신료를 둘러싼 쟁점과 수신료국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기록했다. 비상계엄이 선포되고 내란이 벌어지고 나서야 우리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비로소 깨달았다. 당연하듯 누리며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의 평범함들에 대하여, 평험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 수신료국에서 맞닥뜨린 고단한 일상은 이제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경험으로 거듭났다. 수신료국에서 민원인들과 부대끼며 사는 삶에 더욱 큰 의미가 존재했다. 어쩌면 부지불식간 놓치고 살아왔을지도 모를 의미, 부끄러운 기자 인생에 뒤늦은 반성문이라도 쓸 기회가 주어진 건 오히려 벼락같이 찾아온 행운이 아닐까 싶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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