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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
배기찬
위즈덤하우스 2005.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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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1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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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장 코리아의 흥망에 대한 보고서
코리아 흥망의 5가지 조건/코페르니쿠스적 전환/코리아의 상공에서 부딪치는 4개의 힘

제2장 중국의 대륙패권과 코리아의 선택
중국문명의 탄생과 조선문화권의 성립/중화체제는 어떻게 움직였는가/한(漢)제국, 조선과 동북아패권을 다투다/중국의 분열과 고구려 소천하/중국과 코리아의 동북아 패권전쟁/일본의 화려한 수사, 누추한 고립/고려의 탁월한 선택―문명을 취하고, 야만을 막다/세종, 위대한 조선문명의 시대

제3장 대륙과 해양의 패권경쟁과 코리아의 방황
몽골 세계제국과 해양제국의 등장/도요토미의 아시아 패권구상―중국과 인도를 지배하라/임진왜란, 해양과 대륙세력의 7년 전쟁/광해군의 투항주의, 인조의 모험주의/도쿠가와의 쇄국정책―일본형 중화체제를 만들다/서양 문명의 도전과 조?중?일의 응전/대원군, 비전과 전략부재의 비극/개화파, 미숙한 정치력으로 위기를 맞다

제4장 영.일의 공동패권과 코리아의 편입
대영제국의 세계패권과 중화제국의 해체/『조선책략』, 「영남만인소」의 전략논쟁/일본은 어떻게 중국을 이겼는가/일본의 폭주, 러시아제국을 만나 좌절하다/자주와 중립, 그리고 대한제국―시대정신이 허상으로/일본, 영일동맹으로 러시아를 제압하다/조선망국을 극복할 방법은 없었는가

제5장 미.소의 패권경쟁과 코리아의 분단
미국의 ‘명백한 숙명’―태평양 진출/앵글로색슨이 일본의 흥망을 좌우하다/4개의 힘, 독립운동을 4개의 세력으로/악순환의 정점, 분단과 전쟁/코리아, 공산세계와 자유세계의 시험장/한국전쟁은 제3차 세계대전의 대체물/한국과 조선, 전혀 다른 세계에 편입되다

제6장 미.중의 패권경쟁과 코리아의 기로
공산세계의 분열과 미국의 위기 극복/공산세계의 해체와 미국의 패권 확립/미국의 패권력과 중국의 도전력/일본의 숙명―미국과 일체되어 중국을 견제하라/미국과 중국, 동반자인가 경쟁자인가/코리아의 운명을 결정짓는 4가지 요소

제7장 통일코리아의 운명적 선택
코리아의 현실과 비전/코리아의 전략―확고한 중심과 진화의 길/코리아의 운명―필연 속의 자유

저자 소개

저자 : 배기찬
1962년 생. 서울대학교 인문대에서 동양사, 행정대학원에서 정책학을 공부했다. 1980년대 말 한국사회연구소에서 국제관계 및 남북관계를 연구했고, 1990년대 중반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동아시아 패권체제와 코리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북한의 체제변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연구했다.
국회 외무통일위원회 등에서 정책을 다루었고, 2000년 이후 해양수산부장관 자문관, 대통령 후보 정책팀장,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 청와대 국정과제 담당팀장으로 일하면서 국정 리더십과 정책현안, 국정비전과 국정과제를 기획하고 추진했다. 세종리더십개발원을 만들었고, 한국청년연합 창립위원이며, 청와대 산하 정책기획위원회 정책평가위원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세종리더십개발원 소장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63쪽 | 678g | 153*224*30mm
ISBN13
9788989313588

책 속으로

“지구에서 태양으로 중심점을 옮기고 태양 위에 올라서서 태양계를 보는 것이 코페르니쿠스 혁명의 핵심이다. 우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와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자기중심으로 세계를 볼 수 있고, 자국 중심으로 역사를 볼 수도 있다. 이것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만족감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은 세계와 역사의 진실을 알 수 없게 하고, 이들의 변화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게 만든다. 세계와 역사가 온통 복잡하게만 느껴지고, 자기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는 세계에 대한 불만과 분노만이 일어날 뿐이다. 이러한 상태로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면할 수 없다.
세계와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위해서는 불편하고 불만족스럽더라도 세력관계를 규정하는 중심적이고 핵심적인 힘에 주목해야 한다. 그리고 그 핵심적인 힘에 올라타고 세계를 조망해야 한다. 관점을 마음 편한 코리아의 시각에서, 불편하지만 운동의 핵심인 패권국의 시각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이야말로 혁명의 동력이다. 따라서 패권국과 패권체제에 올라서서 부릅뜬 ‘두 눈’으로 역사와 세계를 볼 수 있다면, 우리는 더욱 깊고 자세하게 세계와 우리 자신을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악순환의 역사를 선순환으로 바꾸어라!
2005년은 우리나라가 일제의 보호국이 된 지 1백 년, 해방된 지 60년, 한일국교가 정상화된 지 40년이 되는 해이다. 치욕의 순간으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역사는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임진왜란과 한일병탄 등 일본은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코리아를 넘보았으며, 지금도 양국 사이에는 여전히 역사 문제와 영토 문제로 인한 갈등이 되풀이되고 있다. 오랫동안 코리아를 속국으로 삼아왔던 중국 또한, 동북아에서의 패권국의 지위를 다시 차지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다.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는 이러한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악순환의 고리를 풀어서 보여주는 책이다. 악순환은 얼마든지 선순환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저자 배기찬 씨의 주장이다. 물론 거기에는 냉철한 자기인식과 치밀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 선순환의 역사를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 이제 우리는 고통스럽더라도 역사를 직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코리아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이 책에서 ‘코리아’는 우리 민족 5천 년의 역사에 등장한 여러 나라를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 ‘중국’, ‘일본’과 달리 우리에게는 5천 년 역사를 통칭하는 국가명이 없기 때문에 삼국시대의 신라?고구려?백제, 고려, 조선, 남북한을 통칭하는 이름을 ‘코리아’로 한 것이다. 이 또한 새로운 선순환을 창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제안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해양세력이냐, 중국의 대륙세력이냐
한반도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부딪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서, 역사적으로 끊임없이 이 두 세력들이 패권경쟁을 벌여온 곳이다. 2천 년간 동아시아의 패권국 역할을 하며 주변국들을 자국 중심의 중화체제 속에서 인식해 온 중국은 대표적인 대륙세력이다. 이에 반해, 중국의 중화체제에 대응하는 자국만의 중화체제를 만들어 동아시아의 새로운 강자를 꿈꾸었던 일본은 동아시아의 대표적인 해양세력이다. 코리아는 전통적으로 대륙세력인 중국에 속해 있었지만, 해양세력인 일본은 대륙으로의 진출을 위해 코리아를 넘고자 했다. 그러한 대표적인 예가 임진왜란과 한일병탄이다. 중국 또한 한반도에서의 패권을 지키기 위해 코리아의 내정에 계속 간섭하고 때로는 전쟁도 불사했다. 여기에 19세기에는 영국이, 20세기에는 미국이 일본의 동맹으로 등장해 중국의 세력 확장을 견제해 왔다. 특히 20세기 새로운 패권국 미국은 미국 중심의 민주주의를 통해 전 세계에 자국의 힘을 행사해왔다.
이 책은 한국 중심이 아니라, 패권국의 어깨 위에서 한반도의 역사를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자기중심으로 바라본 역사는 결국 악순환만을 되풀이할 뿐이다. 그보다는 세계패권국들의 시각에서 역사를 재조명함으로써 악순환의 원인과 과정을 냉철하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좁은 시각에서 벗어나 좀더 넓은 시각에서 역사와 자기 자신을 바라볼 수 있어야만 새로운 선순환의 역사를 창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
4백 년 전의 임진왜란, 1백 년 전의 한일병탄, 그리고 50년 전의 한국전쟁 등 지난 2천 년 동안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은 코리아를 차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벌였다. 이 전쟁들의 결과에 따라 코리아의 역사는 흥망의 부침을 겪었으며, 앞으로도 이 두 세력의 판도가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코리아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지나간 역사를 통해, 지난 2천 년간 반복되어 온 흥망의 역사의 원인과 메커니즘을 발견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코리아만의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외교정책을 펼쳐야 한다. 단순히 어느 한 세력권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두 세력 간의 역학구도를 냉철하게 파악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잘 활용함으로써 코리아만의 생존방식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또한 주변국들과의 관계에서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확고한 중심을 가지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20세기의 문턱을 넘은 우리 민족은 지금 흥망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40년간 이룩한 비약적인 발전은 코리아 전체가 새로운 시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 그러나 북한의 존재는 우리에게 여전히 망국의 가능성 또한 내재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앞으로 20~30년 후에 중국의 경제력이 미국과 대등해지는 시점이 오게 되면 한반도의 패권구도는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따라서 이 기간 내에 새로운 운명, 새로운 역사적 선순환을 만들지 못한다면 코리아의 미래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운명은 어찌할 수 없는 숙명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선택으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새로운 운명을 창조하기 위한 ‘선택’만이 남아 있다.

코리아의 흥망에 대한 보고서
이 책은 시대적인 순서에 따라 크게 일곱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코리아의 흥망에 대한 보고서’에서는 한반도에서 부딪치는 서로 다른 네 개의 세력에 관해 설명하고 있으며, 코리아 흥망의 다섯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제2장 ‘중국의 대륙패권과 코리아의 선택’에서는 대륙의 패권을 쥐고 있던 중국이 어떻게 중화체제를 만들고 유지시켰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코리아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살아남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제3장 ‘대륙과 해양의 패권경쟁과 코리아의 방황’에서는 유럽과 중국을 초토화시킨 대륙세력 몽골에 맞서는 해양세력 일본과, 명확한 비전과 전략을 갖지 못해 방황하는 코리아를 만날 수 있다.
제4장 ‘영?일의 공동패권과 코리아의 편입’에서는 세계적인 해양세력 영국과의 동맹을 통해 동북아에 대한 지배욕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일본과, 열강들의 패권경쟁 속에서 미숙한 정치력을 드러낸 코리아의 비극을 목격할 수 있다.
제5장 ‘미?소의 패권경쟁과 코리아의 분단’에서는 명실공히 세계패권국으로 등장한 미국의 세력확장 과정과 서로 다른 두 세력의 영향권에 놓이게 된 코리아의 분단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제6장 ‘미?중의 패권경쟁과 코리아의 기로’에서는 해체되는 공산세계와 미국의 아성에 도전하는 중국 등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코리아가 현실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제7장 ‘통일코리아의 운명적 선택’에서는 강력한 힘을 가진 동북아 균형자가 되기 위해서는 통일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이를 위해 필요한 확고한 중심을 가진 유연한 외교정책에 대한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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