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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를 꿈꾸는 초등학교 1학년 리아는 어느 날 저녁, 피아노 연습에 푹 빠져 늦은 시간까지 연주를 합니다. 이로 인해 아래층 이웃으로부터 소음 민원이 접수되고, 리아는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손편지와 사과 그림을 그려 이웃에게 보냅니다. 다음 날, 리아는 현관 앞에서 사과 바구니와 함께 이웃의 따뜻한 답장을 받습니다. 이웃은 리아의 진심 어린 편지를 고맙게 받아들이고, 직접 재배한 무농약 사과를 선물합니다. 리아는 그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며, 사과꽃 같은 향기로운 기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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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아주 작은 일상의 순간 속에서 피어나는 진심과 용서, 성장과 소통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주인공 리아는 피아니스트가 되는 꿈을 꾸며 하루하루 설렘으로 살아가는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저녁까지 피아노 연습을 하던 리아는 엄마로부터 민원이 들어왔다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순간 밀려오는 당황과 미안함, 하지만 이야기는 그저 ‘실수’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리아는 용기를 내어 사과의 말을 쓰고, 정성스럽게 그림을 그려 이웃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위층 할머니는, 사과를 담은 바구니와 함께 따뜻한 답장을 건넵니다. 이 장면은 독자의 마음을 적시며 이렇게 말해줍니다. “진심은, 반드시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는다.”라고.
이 동화의 아름다움은 정직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에 있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작은 갈등이지만, 그 안에는 우리가 점점 잊고 살아가는 ‘사과하는 용기’와 ‘받아들이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이 이야기는 어린이 독자에게는 올바른 배려와 사과의 태도를, 어른 독자에게는 포용과 공존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사과』는 아이의 눈높이에서 시작되지만, 우리를 감동시키는 마음은 나이와 관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단어 하나, 그림 하나에도 따스함이 묻어나는 이 동화는, 어린이 책장뿐 아니라 어른의 책장 한쪽에도 놓고 싶은, 그런 예쁘고도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