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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나의 어머니
윤수천 어머니 연작시집
윤수천
고요아침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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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05

제1부

어머니 - 1 11
어머니 - 2 12
어머니 - 3 13
어머니 - 4 14
어머니 - 5 15
어머니 - 6 16
어머니 - 7 17
어머니 - 8 18
어머니 - 9 19
어머니 - 10 20

제2부

어머니 - 11 23
어머니 - 12 24
어머니 - 13 25
어머니 - 14 26
어머니 - 15 27
어머니 - 16 28
어머니 - 17 29
어머니 - 18 30
어머니 - 19 31
어머니 - 20 32

제3부

어머니 - 21 35
어머니 - 22 36
어머니 - 23 37
어머니 - 24 39
어머니 - 25 40
어머니 - 26 41
어머니 - 27 42
어머니 - 28 43
어머니 - 29 44
어머니 - 30 45

제4부

어머니 - 31 49
어머니 - 32 50
어머니 - 33 51
어머니 - 34 52
어머니 - 35 53
어머니 - 36 54
어머니 - 37 55
어머니 - 38 56
어머니 - 39 57
어머니 - 40 58

제5부

어머니 - 41 61
어머니 - 42 62
어머니 - 43 63
어머니 - 44 64
어머니 - 45 65
어머니 - 46 66
어머니 - 47 67
어머니 - 48 68
어머니 - 49 69
어머니 - 50 70

저자 소개 1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1942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난 윤수천 작가는 국학대학 국문학과 2년을 수료했다. 1974년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화 〈산마을 아이〉가 우수작으로 당선되고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항아리〉가 당선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시작, 34년간의 공무원직을 명예 퇴직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방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자문위원, 수원문인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창작 및 문단활동 외에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엄마와 딸』, 『행복한 지게』를 비롯해 ‘꺼벙이 억수 시리즈’ 등 80여 권이 있다. 특히 『꺼벙이 억수』는 2007년 한국의 창작동화 50선,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추천도서에 선정되는 등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한편 동화 『할아버지와 보청기』, 『행복한 지게』, 『별에서 온 은실이』, 『꺼벙이 억수』, 『쫑쫑이와 넓죽이』 등 8편의 작품과 동시 『연을 올리며』와 시 『바람 부는 날의 풀』은 교과서에도 실려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며 몇몇 작품들은 중국, 일본 등 외국에도 번역 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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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72쪽 | 123*205*6mm
ISBN13
9791167242518

책 속으로

달이 밝은 밤이면 어머니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오동추야 달이 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어머니는 달빛에 기대어 밤이 이슥하도록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곤 하셨다
달빛에 젖은 어머니의 노래는
어린 나의 가슴에 파란 무늬를 놓았다
그 무늬가 요즘도 종종 나를 우울하게 한다.
--- 「어머니 - 1」 중에서

어머니는 반찬 그릇 옮기기 선수셨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은 따로 준비해 두었다가
내가 먹을 때만 내놓으셨다
어쩌다가 친구들이 와서 같이 밥을 먹을 땐
꼭 내 옆에 붙어 앉으셔서
내가 좋아하는 반찬 그릇이 혹시라도
자리가 바뀌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셨다
그래서 나는 늘 친구들에게 미안했다.
--- 「어머니 - 10」 중에서

고교 3년 가을, 어머니는
내가 백일장에서 장원했을 때 참 좋아하셨다
우리 수천이가 경복궁 가서 백일장 장원했어유
전국에서 모인 오백 명 문사들을 보기 좋게 물리쳤데유
뭐시라고 하더라? 시 제목이 하늘이었는데유
학의 무리가 하늘을 훨훨 날아가는 시를 썼데유
옛날 같았으면 암행어사라는구먼유, 암행어사유
동네방네 돌아다니시며 낮도 모자라 밤중까지
학이 되신 양 너울너울 춤을 추고 다니셨다.
--- 「어머니 - 16」 중에서

어머니는 딱지 접기 선수셨다. 시간이 날 때마다 딱지를 접으셨다
동네 아이들과의 딱지 따먹기에 물품을 지원하시느라 그랬다
두 손자가 딱지를 잃고 돌아오면 얼른 준비해 둔 딱지를 내주셨다
엤다 딱지 얼마든지 있다 기죽지 말아야 혀 알았제?
어머니는 손자들이 신나게 노는 걸 제일 좋아하셨다.
두 손자가 딱지를 따서 돌아오면 어머니가 더 좋아하셨다
이를 지켜보다 보면 어머니가 꼭 어린애같이 보이곤 했다.
--- 「어머니 - 21」 중에서

인터넷이 없던 시절, 밤새워 동화를 쓰고 나면
어머니는 얼마짜리를 썼느냐고 물으시곤 했다
어머니는 동화를 꼭 돈과 연결 지으셨다
어머니는 돈을 많이 주는 동화를 제일로 치셨다.
참으로 훌륭한 평론가셨다
나는 원고료를 받을 때마다 혼자 웃곤 한다.

--- 「어머니 - 30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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