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도메니코 바릴라 (작가, 정신과 의사, 아들러 학파 심리치료사)
나는 어른들의 심리 치료를 위한 글을 많이 써 왔지만 그들이 어린아이였을 때를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어요. 이 책은 어린이들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어른들을 생각하면서 썼습니다. 어른과 어린이는 끊임없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요. 어른들은 어린이에게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또 어린이는 어른에게 가르쳐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 점은 25년 동안 아들러 학파 심리학 학자로서 쌓은 상담 경험, 수많은 세미나, 수십 권의 책, 수백 개의 기사, 세 명의 자녀, 아내 그리고 열정적인 시민의식을 갖고 살아온 인생이라는 길을 통해서 얻게 된 믿음입니다.
그림 : 엠마누엘라 부솔라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나는 어려서부터 자신감이 없는 아이였어요. 어른이 되어 책을 만들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있지만,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책을 만들겠다는 내 목표가 얼마만큼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때때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만드는 일을 할 거예요. 나는 이탈리아에 있는 여러 출판사와 외국의 많은 출판사에서 책을 펴냈어요.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그리스……. 이렇게 세계 여러 나라 어린이들과 함께 내 책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뻐요.
역자 : 유지연
미국 에머슨 대학에서 출판학을, 보스턴 대학에서 스페인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현재 저작권 에이전시를 운영하며, 외국 그림책을 한국에, 한국 그림책을 외국에 소개하고 번역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용감할 수 있는 용기》《나일 수 있는 용기》《사랑할 수 있는 용기》《마르타와 사라진 물》《세상이 자동차로 가득 찬다면》《모래성과 용》《뒤죽박죽》《내 발이 최고야》《고래상어 팀발이 배탈 났어요》《아가야, 잘 자!》《나의 작은 동물 농장》 ‘내가 그린 그림’ 시리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