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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 초등 학교 청석 분교
산적 모집 백운산 산적들 산채 이야기 비밀 수첩 열두 번째 아이 오는 마음 가는 마음 뜻밖의 사건 여우산과 여우절 침입자 산적 일곱 기막힌 발명왕 백운산 탐험대 원두막의 밤 절름발이 산적 수상한 그림자 운동회 날에 있었던 일 행방불명 사나이의 정체 산적들의 맹활약 도토리 작전 산적 만세 자랑스러운 아침 우리들의 백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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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두메산골에 있는 초등 학교의 작은 분교. 우연히 산에서 숨겨진 동굴을 발견하고 산채로 삼는다. 아이들은 산채를 중심으로 모였고, 산적이 되어 우정을 다진다.
“두목, 여기는 어떻게 찾아냈어?” “언제부터 알게 됐지?” “우리 말고 아는 사람이 또 있어?” 이 세상에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몰래 간직한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그 비밀스러운 산채가 다름 아닌 바로 산적들만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산적들은 더욱더 기뻤다. 또 한편으로는 비밀의 내력이 궁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산적들은 아름다운 대자연을 배경으로 모험을 펼친다. 산 속에 묻혀 있는 절터를 발견하고 비밀 통로도 개척한다.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아이들의 용기와 우정이 시험대에 올려진다. “맨 앞에 노루꼬리. 갈림길이 있을 때마다 기다렸다가 보고할 것! 노루꼬리 뒤에는 무말랭이. 노루꼬리를 도우며 뒤와 연락을 맡을 것! 맨 뒤에는 내가 으악새와 함께 간다. 무말랭이는 내 옆에서 기록을 맡을 것! 자, 탐험대 출발!” 도토리가 명령을 내리자, 아이들은 제각기 함성을 질렀다. ‘탐험대’라는 말에 모두 신이 난 것이다. 하기야 인적 없는 산에서, 그것도 태어나서 처음 가는 길을 찾아 나섰으니까 탐험이 틀림없었다. 겁도 좀 나지만 호기심과 모험심으로 산적들은 기운이 용솟음쳤다. 온 동네가 운동회에 정신이 팔려 있던 날, 마을에 수상한 사람이 나타나고 뒤쫓아간 두목은 도굴꾼(수상한 사람)에게 잡힙니다. 도굴꾼은 바로 여우탑 속에 숨겨 있던 보물인 금동 불상과 사리 용기를 훔치려고 몰래 이 마을에 숨어 들어온 것입니다. 아이들은 산적의 명예를 걸고 자기들끼리 두목을 구하러 나서기로 합니다. 그런 중수에게 도토리가 위로하듯 말했다. “중수, 너는 무말랭이하고 여기에 있어. 우리가 만약에 잡혀서 못 오면 그 때는 너희가 활약해야 되니까! 내일 새벽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으면 이상이 생긴 거야. 그 때는 중수가 어른들께 알려서 산채로 가. 그럼, 예비군 두목님, 잘 부탁해!” 으악새가 중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산적들은 집에 가서 손전등을 가지고 뒷산에 모였다. 아이들이 도굴꾼을 잡은 이야기는 사방에 퍼지고 아이들은 영웅 대접을 받습니다. 신문과 TV에도 아이들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서 청석 마을에는 낯선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조용하던 마을은 활기를 띠고, 산채에는 새 깃발이 나부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