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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십 대 사이
개정판
양철북 202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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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 십 대와 부모
2 십 대의 반항과 부모의 대응
3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자
4 마음을 치유하는 대화
5 비판: 새로운 접근
6 모욕을 주지 않고 화내기
7 칭찬: 새로운 접근
8 십 대의 시선
9 사교 생활: 자유와 한계
10 십 대의 성과 인간의 가치
11 운전, 음주, 마약
12 학습, 성장, 변화
에필로그

저자 소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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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im G. Ginott

임상심리학자이자, 어린이 심리치료사로,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대학원 심리학과 조교수 · 아댈피대학의 임상학 교수 · 뉴욕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이스라엘 문교당국의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정신요법과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부모와 교사, 어린이들을 상대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1922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으로 이민오기 전까지 이스라엘에서 선생님으로 있었다. 미국심리학회특별회원. 집단심리요법학회, 심리요법 아카데미 회원과 유네스코 고문을 역임하였다. 「우리들간의(Between us)」라는 제목으로 집필되는 주간 칼럼은 미국은 물론 해
임상심리학자이자, 어린이 심리치료사로, 콜럼비아 대학을 졸업하고, 뉴욕대학원 심리학과 조교수 · 아댈피대학의 임상학 교수 · 뉴욕 대학의 교수를 역임했다. 이스라엘 문교당국의 자문위원을 지냈으며, 정신요법과 심리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부모와 교사, 어린이들을 상대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1922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 태어났으며, 미국으로 이민오기 전까지 이스라엘에서 선생님으로 있었다. 미국심리학회특별회원. 집단심리요법학회, 심리요법 아카데미 회원과 유네스코 고문을 역임하였다. 「우리들간의(Between us)」라는 제목으로 집필되는 주간 칼럼은 미국은 물론 해외에까지 게재될 정도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1973년 51세라는 중년의 나이에 암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대표작은 수십 년 간 자녀 교육 지침서로 사랑 받으며,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된 부모 교육 관련 '우리들 사이' 시리즈 중 첫 번째 책인 『부모와 아이사이』이다. '아이의 감성을 이해한다'는 원칙에 기반하여 부모가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가 모욕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면서 규칙을 지키게 하는 법, 인격을 훼손 않고 비판하는 법, 마음에 상처를 안주고 분노를 표현하는 법 등 훌륭한 부모가 되기 위한 방법들을 안내한다.

이 책을 비롯하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부모와 십대 사이』, 『교사와 학생 사이』, 『어린이들을 위한 집단 심리 치료』 등은 그의 연구와 실험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의 개별 특성을 인정해야 하며 그것을 존중하고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위험한 것은 아이의 행동이지, '감정'은 검열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그것을 이해하고 제대로 해소되도록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중요한 역할이라는 관점에서 부인 앨리스 기너트와 함께 자녀교육방법을 연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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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진대학교 교수이자 전문번역가이다. 옮긴 책으로는 《자폐 어린이가 꼭 알려주고 싶은 열 가지》, 《부모와 아이 사이》, 《폭력의 기억,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 《평화는 어디서 오는가》, 《바람이 들려주는 노래》, 《2인조 가족》, 《형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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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36g | 138*214*10mm
ISBN13
9788963724478

책 속으로

“조이는 다른 주에 있는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그걸 생각하면 정말 견딜 수가 없어요. 조이는 아직 어려요. 너무나 보고 싶어요. 내게는 그 아이가 전부거든요.”
그런데 열여덟 살 조이는 이런 말을 한다.
“우리 엄마는 나를 대신해서 내 인생을 살아 주고 싶어 해요. 할 수만 있다면 나 대신 숨까지 쉬려고 할 거예요. 엄마는 내가 너무 어려서, 옆에 서서 우산을 씌워 주지 않으면, 빗물에 녹아 버릴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 살도록 내버려두면 좋겠어요.”
--- p.13

“아빠의 충고를 들으면 화가 나요. 이젠 질렸어요. 아빠는 늘 내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한다고 하면서, 내 현재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려요. 난 나 자신을 믿을 수가 없어요. 꼭 내가 실패한 사람 같아요.”
--- p.13-14

그들은 부모의 말에 거역하며 반항한다. 부모에게 도전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자신의 정체성과 자율을 경험하기 위해서이다.
--- p.22-23

십 대 아이들의 욕구는 시급하고 또 절박하다. 하지만 배고픔과 고통처럼 십 대의 욕구는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경험하는 편이 더 쉽다. 들뜬 기분을 너그럽게 보아주고, 고독을 존중하며, 불만을 받아들여 주는 것이 부모로서 아이를 도와주는 것이다. 꼬치꼬치 따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크게 도와주는 길이다.
--- p.26

아주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때도 부모가 아이에게 미래를 준비시켜 줄 수는 없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아이가 현재의 문제를 처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뿐이다. 아이가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할지도 모를, 영혼이 송두리째 뒤흔들리게 될 경험에 대해서 부모가 실질적인 대비를 해 주거나 대신할 수는 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을 받거나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또래에게 따돌림을 받거나 교사에게 학대를 당하거나, 친척 또는 친구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는 경험들에 대해서 말이다.
--- p.41-42

유익한 비판은 인격을 건드리지 않는다. 유익한 비판은 어려운 사건에만 대처하는 것이다. 결코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아이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만 이야기할 따름이다.
--- p.79

가족 관계에서 논리는 한계가 있다. 논리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지 못한다. 논리는 차가운 것이며, 불만이라는 긴 겨울을 불러들인다. 십 대 아이들은 부모의 이성에 반기를 든다. 그들은 돈, 지위, 복지 수준으로 성공을 평가하는 부모의 기준을 거절한다. 아이들은 부모들과는 달리 무형의 보상을 원한다.
--- p.131

과거에는 십 대의 감정을 무시하기 일쑤였다. 핏대를 세우며 언쟁을 벌이고, 그것도 반항심을 자극하는 표현을 써 가며 부모는 아이에게 금지령을 내렸다. 지금은 그런 방식으로 하지 않는다. 한계를 설정하되, 십 대의 자존심을 지켜 준다. 부모가 정한 한계이지만 자의적이거나 변덕스럽지 않다. 그것들은 가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아이의 인격을 기르는 게 분명한 목적이다.
--- p.154-155

십 대들에게 피임약을 선물하는 부모는 그들이 반드시 겪어야 할 경험을 하지 못하게 막는 셈이다. 내면의 투쟁이 없으면 내면의 발전도 없는 법이다. 어른이 되기 위해서 십 대들이 겪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어른다운 감정과 그에 따르는 책임이지, 어른을 흉내 내는 몸짓이 아니다.
--- p.177-178

어린이가 어른이 되려면 책임감이 있어야 하고 성숙해야 한다. 그러자면 불안을 참고 견디고, 긴장을 극복하고, 의혹을 피하지 않고, 갈등에 맞서고, 좌절감을 안고 살 수 있는 능력을 계속 키워야 한다. 대부분의 십 대는 이와 같은 역경을 어떻게든 극복해 나간다. 그런데 성숙해져야 한다는 책임에 당당하게 대면하지 못하는 십 대 아이들도 더러 있다. 이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 빠져, 마약류에 의지한 채 환상 속에서 안정을 얻는 지름길을 발견한다.

--- p.214

출판사 리뷰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우리 사이 시리즈〉

십 대와 함께 하는 더 훌륭하고 나은 길이 있다.
아이의 말과 행동에 동의하지 않을 때도 감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참된 사람은 벌거벗은 사람에게 옷이 어디 있느냐고 묻지 않으며, 집 없는 사람에게 집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묻지 않는다”-칼리 지브란

이유를 따지고 책임을 묻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자는 뜻을 담은 말이다. 이 책은 아이 행동에 책임을 묻거나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아이의 감정과 기분에 주목하라고 한다. 잘못된 결과를 바라며 행동하는 아이는 없다. 잘못된 상황을 맞으면 왜 그렇게 되었냐를 따지기 전에, 아이 감정을 헤아리는 것이 먼저다. 아이도 자신이 원치 않는 결과로 마음이 이미 상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배고픈 아이에게 왜 배가 고프냐고 묻기보다는 밥을 건네는 것이 현명하듯이 벌어진 일을 나무라고 꾸중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풀 수가 없다. 결과도 바로잡을 수 없거니와 마음마저 상하게 해서 부모로부터 더 멀어질 것이다.

또한 아이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고 못마땅하면, 칭찬하거나 허락하지는 않더라도 받아들일 수는 있어야 한다고 한다. 환자가 피를 흘린다고 치료를 거절하는 의사는 없다.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피 흘리는 일을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상황을 받아들이고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부모는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허락하지는 않지만 너그럽게 받아들일 수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먼저고 평가나 부모 생각을 전하는 일은 나중이라는 것이다.

현명한 부모는 십 대 아이와 싸우는 것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처럼 파멸을 부르는 일이라는 점을 안다. 역류를 만나면, 물길에 익숙한 노련한 사람은 맞서려고 하지 않는다. 역류를 거슬러서는 목표하는 해안에 도달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십 대 아이의 부모들도 삶의 물결을 따라, 방심하지 말고 자녀들과 안전하게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을 아이들에게 없어도 그만인 존재로 영향을 줄여 간다. 지나치게 자주 개입하려는 욕심이 일어날 때는 자제한다. 현명한 부모는 관심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지, 십 대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힘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아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그래서 피할 수 없는 성장통을 겪는 아이에게 ‘존중’과 ‘믿음’을 건넬 수 있다면, 그리하여 그 자원으로 무사히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있을까! 이 책은 십 대 아이들을 이해하도록 돕는 책이면서, 부모가 현명하게 자기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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