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부 한국영어를 고발한다
1. 콩글리시 슬로건 기업 슬로건 Worst 12 1. 콩글리시 슬로건의 결정판_Humanism thru Digital (SBS) 2. 슬로건의 지뢰밭 삼성전자 _Samsung DigitAll, Human Tech, World Best, Smart&Soft 3. 미치거나 바보거나_Drive your way (현대자동차) 4. 노래방 애창곡과 삼성생명_Bravo your Life! 5. 콩글리시 슬로건의 ‘대부’ KTF _First in Mobile, Have a good time!, Good Time Chance 6. 현대에서 이 나라를 다 팝니다_Buy Korea! (현대증권) 7. 애니콜과 섹시 마일드_Digital Exciting Anycall, Sexy Mild 8. 국민은행은 ‘스타’가 될 수 없다_Think Star (KB*b) 9. 인간장기은행으로 전업한 농협_Human Bank Human Life 10. 목소리에 현혹되지 마세요_서울우유 Milk Itself 11. 모든 물건을 몸으로 녹여드립니다 _36.5℃ Delivery Service (삼성택배) 12. 2% 부족한 삼성카드_Think Benefit 공공부문 콩글리시 슬로건 콩글리시 폭주기관차 ‘하이서울’ 지금 지방에선 ‘다이내믹 코리아’ 여기가 문제다 2. 절망적인 국산차 브랜드 마케팅 자동차도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자동차업계의 빈곤한 상상력 자동차 이름 다시 보기 3. 황당한 이름의 기업과 정당 한국 내일과 세계의_KT&G 그때 그때 다른 GS의 허상 미군과 기아자동차 열린우리당의 ‘비밀’ 4. 대중문화 속 콩글리시 바이러스 번지를 잘못 찾은 <러인하> 영화제목도 구조조정 대상 대중가요의 영어중독 화려한 ‘골세리모니’에 빈곤한 상상력 ‘웰빙’도 일본 출신 5. 구린내 나는 공무원 영어 경제위기의 단골손님 공무원 영어 정부 정책에 영어가 등장하는 진짜 이유 워크아웃_workout 빅딜_big deal 뉴딜_New Deal 클러스터_cluster 로드맵_roadmap 6. 월드컵의 콩글리시 잔재 ‘파이팅’과 KTF 유치원 문법과 Be the Reds! ‘Again 1966’ 제발 좀 쓰지 맙시다 월드컵과 월드콘 아무도 몰랐던 엉망 월드컵 표지판 제2부 브랜드가 경쟁력이다 1. 브랜드란 무엇인가 브랜드 네이밍 기법 좋은 이름의 조건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이보다 나쁠 수는 없다 국제경쟁력 있는 한국산 브랜드네임 브랜드 ‘현대’를 말한다 2. 영문 이니셜은 진정한 브랜드가 아니다 한국에선 이니셜이 통한다? W호텔 vs GS그룹 3. 자동차 브랜드 마케팅 실무 자동차 이름 이 정도는 돼야 실패한 이름에서 배운다 4. 한국의 국가 브랜드 한국의 대표 이미지는? 베트남인가 개고기인가 국가보다 기업이 낫다 제3부 명품 슬로건과 콩글리시 마케팅 1. 슬로건의 정의와 작성법 슬로건의 정의 기업 슬로건 도시?국가 슬로건 슬로건 작성방법 슬로건 이렇게 만들면 실패한다 빈 껍데기 슬로건은 가라 2. 기업의 마케팅 슬로건 슬로건의 자가당착 20세기 최고의 슬로건 3. 공공 브랜드 슬로건 지금 세계는 슬로건 전쟁중 외국의 실패 사례 ‘하이서울’의 대안 국가 슬로건과 IT 4. 백해무익한 콩글리시 마케팅 두 가지 콩글리시 이야기 콩글리시 마케팅은 자해행위 전문가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국에선 콩글리시 마케팅도 괜찮다? 제4부 논리가 살아야 영어가 산다 토익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관사는 나의 힘 영어를 잘 하고 싶다고요? 나의 영어학습 체험기 |
|
현대적 마케팅의 원칙에서 슬로건은 주체가 되는 국가나 도시, 단체, 개인 아니면 기업이 가진 가치나 비전, 과거의 역사, 특징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문구를 말한다. … 서울의 슬로건은 서울시민이 바깥세상에 대해 '우리는 이런 사람'이라고 선언하는 형식이어야 하는데 자기가 자기한테 인사하는 오류를 범한 것이다. 따라서 ‘하이서울(안녕하세요 서울)’은 집안의 가훈이 ‘안녕하십니까 우리집’인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결국 서울시는 지금까지 슬로건이 뭔지도 모르면서 슬로건을 제정하고 도시마케팅 사업에 엄청난 예산과 정열을 쏟아 부었다는 말이 된다.
--- p.87 <콩글리시 폭주기관차 ‘하이서울’> 중에서 |
|
이 세상에 drive my way를 안하는 운전자는 하나도 없다. … 그리고 미친 사람이 아니라면 운전할 때는 당연히 my way로 가지 his way나 her way로 엉뚱하게 몰고 가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운전이라는 것은 모두 자기가 알아서 제 갈 길로 자동차를 모는 것뿐인데 Drive your way([당신의 길로] 알아서 운전해 가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은 소비자들을 거의 바보로 취급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 p.35 <미치거나 바보거나_Drive your way (현대자동차)> 중에서 |
|
영어에서 morning은 그저 점심이나 저녁이 아닌 '아침'일 뿐이다. 따라서 특별한 상징성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별다른 연상 작용을 불러일으키지도 않는다. 따라서 자동차 이름으로 모닝이 가능하다면 Evening이나 Night, Noon, Afternoon 아니면 Midnight 등도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여기에 모닝이라는 이름의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 것이다.
--- p.119 <자동차 이름 다시보기, 모닝(Morning)> 중에서 |
|
모든 사람들이 특정 정당을 ‘우리당’이라고 부르게 만드는 것은 명백한 독선이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당원이나 지지자들에게는 당연히 ‘우리당’이겠지만 정치적 성향을 달리하는 사람들로부터도 ‘우리당’라는 명칭을 듣고야 말겠다는 자세라면 이보다 더 닫힌 태도는 없을 것이다. 억지로 우리당이라고 부르는데 대한 반발심 때문인지 ‘열린당’ 혹은 더 이상한 이름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이다.
--- p.144 <열린우리당의 ‘비밀’> 중에서 |
|
“이 문제는 또한 우리 회사가 전 세계에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하면서 내가 지속적으로 회사 동료들과 갈등을 겪는 이유가 되고 있다. 광고 (문안)에 관한 한 서양인인 나의 의견은 항상 한국인 동료들과의 투표에서 무시된다. 유명 해외 언론매체에 광고를 새로 낼 때, 우리 사무실에서는 투표로 문안을 결정한다. 한국인이 아닌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고 나는 항상 진다. 지금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하이서울’이나 ‘다이내믹 부산’ 또는 제주도에서 사용하고 있는 ‘즐거운 섬 보물섬’과 같은 (엉망으로 만들어진) 슬로건은 아마 이런 과정을 통해 만들어졌을 것이다.”
--- p.277 <콩글리시 마케팅은 자해행위, 외국인 코멘트> 중에서 |
|
우리는 지금 콩글리시로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는 결국 우리가 우리의 소중한 가치를 헐값에 넘기면서 스스로의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런 기업이나 국가는 언제 어떠한 형태로 마케팅의 원칙을 무시하는 결정이 내려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기초가 탄탄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바닥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것도 가장 중요한 시점에.
--- p.284 <한국에선 콩글리시 마케팅도 괜찮다?> 중에서 |
|
삼성전자도, 현대자동차도, 수도 서울도 모두 콩글리시 마케팅의 주범이었다
서울시가 내세우는 ‘하이서울’이나 삼성생명의 ‘브라보유어라이프’라는 슬로건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또한 현대자동차의 ‘드라이브유어웨이’나 삼성 애니콜의 ‘디지털 익사이팅’이란 슬로건도 기업의 전방위 마케팅 활동 덕에 일상적인 어휘가 되었다. 저자는 이렇게 잘 알려진 광고 문구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국적 발상이 만들어낸 콩글리시라고 말한다. <한국영어를 고발한다>는 단순히 콩글리시를 찾아내고 그 정확한 표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차원을 넘어 우리가 당연히 정확할 것이라고 믿고 있는 정부나 기업의 영어 표현이 잘못돼 있음을 지적해 전국에 팽배해 있는 영어 열풍과는 상관없이 그간 우리가 얼마나 문제투성이의 영어 학습 환경 속에서 살아왔는지를 일깨워준다. 특히 이러한 잘못된 표현이 대중화되기까지 모든 면에서 사회적 공신력과 책임을 다해야 할 주체인 정부나 기업 또는 미디어가 그것을 조장해왔다는 점에서 단순히 개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콩글리시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다. 행정의 달인들이 모였다는 서울시나 한국 재계의 대표주자인 삼성이나 현대도 이러한 비정상적 영어문화를 확산시켰다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고 신문이나 방송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것은 결국 개인들이 창의적으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콩글리시에 의존하다 보니 우리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도 우호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우리사회에 퍼져 있는 영어표현의 오류를 치밀한 설명과 함께 날카롭게 분석해서 사회적 각성을 촉구하고 한국의 영어문화와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