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페미니즘의 탈식민화:
1) 서구의 시선아래: 페미니즘 학문과 식민담론. 2) 투쟁의 지도 그리기: 제3세계 여성과 페미니즘 정치학 3) 도대체 고향이 무슨 상관인가? 4) 자매애, 동맹, 경험의 정치학 5) 공동체, 고향, 국가의 계보학 2부 자본주의의 탈신비화: 6) 여성노동자와 연대의 정치학. 7) 사유화된 시민권, 기업화된 대학, 페미니즘 프로젝트. 8) 인종, 다문화주의, 이의를 제기하는 페다고지 3부 다시 떠오르는 페미니즘: 9) 다시 보는 “서구의 시선 아래”: 반자본주의 투쟁을 통한 페미니즘 연대 |
문현아의 다른 상품
|
여성문화이론연구소(약칭 여이연)은
지금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이를 연구하고 행동의 장을 열기 위해 1997년 설립한 여성연구자들의 모임이다. 여이연은 탈가부장과 탈억압의 대안문화를 지향하며, 여성적 시각으로 새로운 이론적 패러다임을 생산?실천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
|
1. 이 책의 출간 의의
제3세계 여성현실을 제1세계 페미니즘 이론틀로 규명할 수 있을까? 제1세계 이론적 시선은 3세계 여성 현실을 타자화한다는 인식하에 저술된 인도출신 페미니스트 모한티의 역작이 여성문화이론연구소 활동가의 충실한 번역으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탈식민의, 전지구적 연대가 가능한 ‘실천’ 속의 페미니즘만이 정치적 대안이라는 저자의 주장은 독자들의 동의를 구하며 연대의 손을 내밀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다. 2. 주목할 만한 내용 * 서구의 시선을 벗어나는 여성 공동체를 지향하며 찬드라 탈파드 모한티는 “서구의 시선으로”라는 글로 세상의 문을 열었다. 제3세계 페미니스트 모한티는 제1세계 백인 페미니스트들의 연구와 이론화과정을 문제삼는다. 백인부르주아 페미니스트의 시각이란, 제3세계 여성들을 동질적이며 정태적인 피해자 여성으로 대상화하며 타자화하는 시혜자의 시각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모한티는 페미니즘의 정치학이 투쟁의 지도를 다시 그려 내는 것을 비판의 대안으로 삼는다. 아울러 여성의 연대는 단순한 자매애를 통해서가 아닌, 투쟁하는 공통의 맥락을 통한 것임을 강조한다. * 경계를 넘어 자본주의에 저항하는 여성들의 연대 경계는 여성에게 봉쇄와 안전을 제공한다. 특히 여성들은 자신들의 삶 속에서 인종, 계급, 성, 민족, 종족, 성적 선호 등과 관련된 단층선, 갈등을 경험하며 그 경계들을 가로지른다. 모한티는 현대의 자본주의가 여성들을 구분하고 억압하는 경계를 언급하며 이를 인식하라고 촉구한다. 노동자 여성에게, 주부 여성에게, 비정규직 여성에게, 대학생 여성에게, 교육받는 여학생에게, 가르치는 여선생들에게 말걸기를 시도하며, 이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경계를 넘어 저항하며 연대하기를 희망한다. * “나”라는 개인의 경험에서 시작하여 전세계 여성과 만나는 이론과 실천의 접합 모한티는 개인적으로 국적과 인종, 젠더의 범주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며, 이 경험을 또 다른 여성들의 경험과 연결하려 한다. 여성으로 존재하는 것의 정치적 의미를 되살려 우리의 일상의 행동과 일상의 수준에서 작동하는 공동체적 관계를 살피고, 변혁을 꿈꾸는 페미니스트 단체, 네트워크, 운동과 함께하여 페미니즘의 학문이 이론으로서 뿐만 아니라 실천을 통해서도 작동할 것을 촉구한다. 개별적인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에서 시작하여 단결하고 조직하여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현실자본주의의 모순을 문제 삼아야 하며, 페미니스트들이 이 대열에 동참하는 만큼 반자본주의 운동도 페미니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지금의 내 관심사는 다양한 결과를 낳는 세계화에 맞서서 연대를 건설하려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페미니즘이다. 나는 우리가 반자본주의 투쟁을 향한 초국적 페미니즘 실천을 다시 지향하기를 제안한다.”(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