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이은혜의 다른 상품
|
연우야 ......
한번쯤은 나를 위해 기도해 줘. 너를 담고 있던 내게 부탁했어. 내 안에, 미처 자라지 못한 내꿈에게 용서 받고 싶어서..... 무언가 나를 표현할 수 있는게 존재한다면 만나고 싶어. 진짜 나의 모습을 보고싶어.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잊을 만큼 강했으면 좋겠어...... --- 연우의 독백 중에서.. 서른 번째 엽서 너의 태양이 자란 곳에 있다 그가 쉬던 CAFE와 그의 슬픔을 달래주던 사람들에게서 그를 만났어.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그의 모습이 있다. 그의 시선이 닿았을 거리 풍경들....난 그가 있던 그림 속에 서있어. 슬픔을 넣는 유리병에 백지를 넣었다. 아무 것도 담을 수가 없었다.... 쉬어갈 뿐이라면 달라지는 건 없어. 내가 일어서면 슬픔도 일어서고 내가 걸으면 슬픔도 따라 걸을테니까..... 근본적인 것을 떼어내지 않는 한 소용없는 짓이지 마냥 그곳에서 쉴수는 없어 모든 걸 잊고 주저앉게 된다면 네게 돌아갈 수 없잖아. 본격적인 전투를 앞두고 있다. 여행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나의 창이 과거로 비춰지는 만큼 내가 꿈꾸던 세상을 함께 살던 사람들과 만난다. 잃어버린 우리를 찾고 있어.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 --- 승표의 서른번째 엽서 중에서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