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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오늘은 또 내일로
소나기 / 꽃 같은 사람 / 가을 인상 / 모서리가 닳아서 / 새싹 찬미 / 향기 / 오늘은 또 내일로 / 그늘진 초상 / 장미의 계절 유월 / 어린 것은 무엇이건 예쁘다 / 설레임 / 봄꽃 / 여름 만감 2부 내일을 잊다 뒷뜰 / 내일을 잊다 / 놀라게 하는 / 밝은 세상 / 떠 있는 날 / 신기한 설경 / 가을 낙엽 / 가을 앓이 / 그리움의 거리 / 섬돌 / 조약돌이 예쁜 것은 / 봄의 길목 / 사랑 앞에서 / 마디 3부 오고 가는 거품 / 샤인머스캣 / 찬란한 별이 되어 / 쓴 것이 명약 / 무너지는 것과 안 무너지는 것 / 오고 가는 / 노란 봄맞이 / 겨울 가운데 / 마지막 / 꿈속이 아니다 / 베란다의 화단 / 석양 아래서 / 들풀 / 난독증 4부 언제일까 언제일까 / 녹음으로의 초대 / 내가 먹는 물고기 / 지키고 싶은 5월 / 민들레 홀씨 / 몸을 닦는다 / 흰구름 친구 / 겨울 가운데서 / 떠나가는 가을 / 구절초 / 아직은 가을 / 고행 / 고운때는 잠깐이지만 5부 망각 발자국 / 작별 / 망각 / 별빛 / 깨지지 않는 약속 / 노을이 언제나 곱듯이 / 말의 공해 / 배달 오토바이 / 사랑이란 / 비탈길에서 / 세월을 낚시질한다 / 잡초 / 마주하는 봄 / 화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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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 미술가나 음악가나 기타 다른 감수성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천태만상의 의미에 대한 시인의 감수성이 남다르다는 점일 것이다. 셸리는 ‘시는 만물을 사랑스럽게 변용시킨다.’라고 했다. 가장 아름다운 것의 아름다움을 드높이고 가장 추한 것에다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는 것이다. 아름다움은 가장 추한 것에서부터 씨앗으로 발아 하여 꽃을 피우듯이 슬픔의 아름다움과 아픔의 인내를 통하여 깊은 감동을 펼쳐낼 수 있다는 논리이다.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저 캄캄한 깊이의 지층에서 수없는 고뇌의 무게를 딛고 일어난 후에서야 지상 위로 파릇한 새싹을 돋아 올리며 비로소 절대한의 미학을 창조하는 것이다. 이중환 시인이 제3 시집을 생재하고 있다. 언제나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시인의 노력은 아름다운 꽃잎을 피우는 여력을 보여준다. 세 번째의 시집의 무게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 지연희 (시인, 수필가, 전)한국여성문학인회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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