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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
달라도 너무 다른 일곱 언니들의 단짠단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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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다디달고나-인생 속 다디단 순간을 쓰다

하늘을 곁들인 치즈 케이크 11
맛있는 커플 17
보통날 23
1종 보통 면허와 탱크로리 29
매직 타임 37
장미꽃 한 송이 45
작은 틈으로 들어온 행복 51

2장 짜디짜고나-짜디짠 상실의 순간을 쓰다


들를 곳 59
마침표의 의미 67
빗물 젖은 메모지 73
짠내 투어 81
폐허 89
책임 있는 어른이 될 거야 95
이성의 끈 101

3장 쓰디쓰고나-쓰디쓴 무기력의 순간을 쓰다


사과 109
일시 정지가 필요한 순간 117
끝은 새로운 시작임을 123
마음의 무게 133
마음껏 울어도 괜찮아 141
알함브라 유령의 추억 147
함께 자라는 중 155

4장 감칠맛나고나-일상 속 감칠맛 나는 순간을 쓰다


다시 잡은 손 163
매일 듣고 싶은 목소리 169
안녕이란 말의 하루 175
알라딘의 요술 램프 181
혼술, 괜찮네 189
커피 예찬 195
한 스푼의 행복 201

에필로그 206

저자 소개 7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을 가장 사랑하는 창작자. 새로운 것을 상상하고 만드는 것에 설렘을 느낀다. 인생이라는 모험 속, 반짝임을 기록하고자 글을 쓴다.
8년 차 스쿠버다이버. 사단법인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물고기반에서 물고기를 찾고 찍고 기록한다. 바다 생물 이야기라면 몇 시간이고 떠들 수 있는 사람이다. 지은 책으로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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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독립을 꿈꾸는 중년 여성.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가정의 가장으로, 10년의 경력 단절을 지나 다시 삶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삶의 작은 조각들을 모아 글을 쓴다.
매일 읽고 쓰는 평범한 워킹맘. 무기력과 과대희망을 오가며 표류하던 삶을 끝내고 지금 이 순간, 현재를 잘 살고 싶은 사람이다. 반짝이는 소중한 순간을 알아채고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기 위해 글을 쓴다.
7년 차 특수교사이자 글 쓰는 사람. 아이들과 함께한 소중한 일상을 글로 남기는 것이 취미이다. 아이들의 하루를 정성껏 기록하듯, 나의 일상도 섬세하게 들여다보고자 한다.
하루 종일 읽고 쓰는 사람. 공상과 망상을 즐기며 이를 글로 써내길 좋아한다. 본캐는 영어강사, 부캐는 작가지만 언젠가 이 둘이 바뀌기를 꿈꾼다. 저서로는 전자책 『수목원 스탬프 투어』가 있다.
글이 가진 힘을 믿는 도덕교사이자 작가. 글을 통해 맺어지는 인연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쉬어갈 수 있는 문장을 쓸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읽고 쓰는 중이다. 저서로는 『나만 알고 싶은 공부법!』, 『이불 밖은 안 위험해』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238g | 128*188*15mm
ISBN13
9791199191204

책 속으로

그녀는 공터 한가운데 돗자리를 펴고 드러누웠다.
“아 좋다! 너도 얼른 와서 누워봐.”
눈치 보지 않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그녀는 늘 이렇게 마음을 풀어주곤 했다. 얼른 오라며 손짓하는 그 태평한 태도에 왠지 모르게 안심이 됐다.
“근데 여기 누워있어도 되나?”
“뭐 어때, 아무도 없어. 그리고 오늘만큼은 자유를 즐겨. 혹시 누가 뭐라고 하면, 그때 치우면 되는 거야.”
처음에는 누가 볼까 머뭇거렸지만, 막상 눕고 나니 뭐든 상관없어졌다. 그렇게 누워 가만히 바라본 하늘은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해서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들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넓은 세상에 비춰보면 고민은 작아진다. 하지만 세상이 이렇게 넓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까먹는다. 늘 하늘 아래에 있지만, 그 하늘을 똑바로 쳐다본 날은 많지 않듯이.
‘이 넓은 우주에 비춰보면 쌀알만큼 작아지는 고민을 붙드느라 삶은 얼마나 좁아진 걸까?’
--- p.12 「하늘을 곁들인 치즈 케이크」 중에서

조건 없는 사랑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조건 없이 사랑해 주는 사람과 무탈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것, 보통날 보통의 미소가 존재한다는 것. 나에게 인생의 달콤함이란 블록버스터 영화 속 영웅이 되는 것 혹은 성공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아니었다.
인생의 달콤함, 행복이 거창한 것일까? 누군가와 함께하는 보통날의 행복을 느끼는 것, 평범한 하루하루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행복 아닐까. 둥그런 볼을 자랑하며 활짝 웃는 딸. 그리고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밝게 웃어주는 남편이 함께인 보통날들. 보통날의 동의어는 행복이다.
--- p.27 「보통날」 중에서

그 시절, 마지막 공연을 끝내면 “다시는 연극 하지 말아야지.”라는 말이 저절로 튀어나왔다. 그러고는 그 고생을 잊고 또다시 다음 무대를 만들었다. 단세포도 그런 단세포가 없었다. 새로운 공연이 만들어질 때 슬며시 기웃거리다 어느새 대본을 집어 들었고, 첫 대사가 시작되는 순간을 위해 무대 위에서, 무대 뒤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과 매일 같이 싸웠다. 그렇게 무대를 함께 완성하고 나면, 우리는 하나의 전쟁을 치른 듯 전우가 됐다.
--- p.40 「매직 타임」 중에서

비가 촘촘히 쏟아지던 날이었다. 녹이 슬어 겨우 반쯤 열린 창문 틈새로 빗소리가 새어 들어왔다. 나갈 일 없는 고시원 생활은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지만, 비 오는 날은 유난히 싫었다. 꿉꿉하고 눅눅한 공기가 스며들어 퉁퉁 불은 벽지는 1평 남짓한 방을 더 좁고 답답하게 만들었다. 벽지에서 배어 나온 습기와 오래된 먼지, 퀴퀴한 냄새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틈 없이 내리는 비가 꼭 내 상황 같았다. 얼룩진 벽처럼 나도 오염된 것 같았다. 울고 싶었다.
--- p.74 「빗물 젖은 메모지」 중에서

“엄마도 좀 먹어.”
큰아들 윤성이가 잘 구운 고기 한 점을 내 밥 위에 올려주며 말했다. 흰 쌀밥 위에 하얀 김이 피어오르는 고기 한 점을 가만히 내려다보았다. 그리고 윤성이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눈물이 차올라 눈에 힘을 주었다.
“고마워. 너도 많이 먹어.”
아이들 고기 한 점이라도 더 먹이려고 밑반찬 위주로 먹고 있었는데 언제부터 눈치채고 있었던 건지, 아이의 섬세함에 마음이 울컥했다. 그 고기 한 점에 지난 걱정과 앞으로 다가올 불안감이 무색해졌다.
친구의 말이 옳았다. 사랑하는 이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걱정으로 낭비할 필요가 없었다. 이 여행에, 더 나아가 우리의 인생에 사랑하는 이가 있고 그의 밥 위에 고기 한 점 얹어줄 수 있다면 좀 더 힘을 내어볼 만하지 않은가.
“우리 앞으로 제주도 오면 여기 꼭 오자.”
그때도 서로의 밥에 이렇게 고기를 얹어주자.
--- p.85 「짠내 투어」 중에서

탁-. 책상 위에 작고 빨간 사과가 놓였다.
“사과예요. 귀한 거야. 누가 나 먹으라고 두 개 줬는데, 지우 씨 하나 줄게. 얼른 먹어요.”
그러곤 녹차롤 케이크며 과자를 잔뜩 꺼내 온다. 영문도 모르고 사과를 한 입 깨물었다.
‘달다! 이거 정말 맛있네.’
걱정되었던 기분이 살짝 좋아지는 듯했다.
“먹어야 힘이 나지. 지우 씨 처음 왔을 때, 밝은 사람이다 싶었어요. 그런데 정말 밝을까 의심도 들었어요. 심각한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까지 인줄은 몰랐어요. 이게 뭐야. 심장에 총알 560발은 맞은 것 같잖아요. 머리카락과 손발은 시퍼렇게 질렸어. 이렇게 하고 사람이 어떻게 살아… 옷이라도 입혀주든가… 자신에게 너무 가혹하잖아요. 막 화가 나 있어.”
어리둥절했다. 내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른 해석. 나는 그런 의미로 그린 게 아닌데, 선생님은 왜 이렇게 말하는 걸까 생각했다.
“그림은, 색은 거짓말 못 해요. 지우 씨 내면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야. 빛을 표현하고 싶었다면 노란색을 썼어야지.”
선생님은 또다시 눈물을 훔치며 조용히 물었다.
“그간 대체 어떻게 살았던 거예요?”
--- p.111 「사과」 중에서

앞뒤로 흔들리고 있는 그의 손등과?나의 손등이?닿을 듯 말 듯했다.?그의 손을 잡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가득 찼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그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손을 잡지 않으려고 하면 어떡하지 같은 하찮은 고민이 나를 망설이게 했다. 손에 난 땀을 옷에 스윽 닦고는?용기를 내?그의 손으로 다가갔다. '후~' 깊은숨을 내쉰 후 마침내 그의 손을 잡았다. 어색하고 민망했다. 흠칫 놀라던 그도 어색한 눈치였다. 애써 민망함을 감추고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이야기를 주고받았다.?억겁 같았던 찰나의 시간이 흘렀고 로봇처럼 삐그덕거렸던 두 손은 사분의 이박자 리듬을 타며 우리 사이를 가볍게 오갔다. 아니,?함께 아이 둘이나 만든 부부가 손잡는 게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 p.163 「다시 잡은 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인생은 매일 다르게 구워지는 달고나 같아
새까맣게 타버려 실망하다가도
자꾸만 맴도는 단맛에 다시 굽게 되잖아

우리 인생도 곱씹으면 느껴질 거야
인생, 쓰고 나면… 정말이지, 달고나.


“매일 달콤하기만 한 삶이 있을까?”
달콤한 힐링 에세이를 써보자며 모인 작가들이 던진 질문이다. 당장 오늘 하루도 예기치 못한 사건과 너울 치는 감정에 정신을 못 차렸는데, 인생이라고 달콤하기만 할까. 인생의 어느 한 면만 쓰기엔, 우리 삶은 너무 복잡하다.

그래서 저자들은 인생의 모든 맛을 쓰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달콤한 기억, 눈물로 얼룩진 짜디짠 이별과 상실,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았던 쓰라린 날들, 그리고 삶에 숨통을 트여주었던 소소한 행복까지.

오랫동안 삶을 들여다보며 함께 글을 쓰고 다듬는 과정은, 이리저리 깎이고 패인 서로의 인생 조각을 하나로 맞물리게 했다. 그렇게 단단히 서로의 삶을 붙잡은 저자들은 한목소리로 말한다.

“인생, 쓰고 나면… 정말이지 달고나!”

울고 웃으며 저자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노라면, 내 인생의 한 조각도 연결해 보고 싶어진다. 우리의 웃음과 눈물은 비슷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장을 덮을 즈음엔 나도 모르게 내 인생을 곱씹으며, 그 맛과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독자들도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를 통해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가 건네는 공감과 위로를 맛보길 바란다.

“달디단 밤양갱만 먹고 살 순 없어”
인생은 쓰고, 음미하면 새로운 맛이 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일곱 언니들의 단짠단짠 이야기

이월오일 출판사가 7명의 여성 작가가 함께 쓴 힐링 에세이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를 출간했다.

인생의 맛을 28편의 글로 풀어낸 7명의 여성 작가


인생의 다양한 풍미를 전하는 에세이가 출간됐다. 7명의 여성 작가가 함께 쓴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에는 인생의 달디단 순간, 짜디짠 이별과 상실의 순간, 번아웃과 무기력의 쓰디쓴 순간, 평범한 일상을 감칠맛 나게 하는 소소한 순간들이 진솔하게 담겼다.

28편의 글로 독자를 웃고 울게 할 작가들은 회사원, 프리랜서, 교사 등 각기 다른 직업과 배경을 지녔지만, 1년 넘게 함께 글을 써오고 있다. 저자들은 “인생을 글로 쓰고 음미하니, 이전과는 다른 맛이 느껴진다.”라며 “우리 모두 느껴본 맛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자신의 삶을 겹쳐 보며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쓰다’의 두 얼굴에서 탄생한 제목


톡톡 튀는 책 제목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는 ‘쓰다’라는 단어의 두 가지 의미에서 출발했다. 동사 ‘쓰다’는 머릿속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이고, 형용사 ‘쓰다’는 혀끝에 남는 한약처럼 쓴맛을 뜻한다. 저자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곱씹은 뒤 느껴지는 풍미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표지에 담긴 달고나 색 시선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 책 표지에는 달고나 색 선글라스를 낀 ‘한 명’의 여성이 그려져 있다. ‘한 명’의 여성은 ‘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공유하는 7명의 여성 작가를 상징한다. 달고나 색 선글라스와 그 속에 담긴 표정은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은유한다. 출판사는 “비비드한 색감과 직관적인 일러스트로, 인생의 복합적인 맛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일상에서 건져 올린 특별한 이야기


이월오일 출판사 대표는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는 출판사의 첫 책이자, 정체성을 담은 작품”이라며, “화려한 성공담이 아닌, 일상에서 건져 올린 특별한 이야기로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전했다. 출판사의 말처럼 『인생 쓰고 나면 달고나』는 우리의 힘든 하루,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이야기로 바꾸는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리뷰/한줄평63

리뷰

9.8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인생의 다양한 맛을 경험하게 해주는 책으로, 일곱 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합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 사랑과 이별, 인생의 고난 속에서도 위로를 얻을 수 있는 장면들이 담겨 있어 독자들은 자신의 고민이 얼마나 작았는지를 깨닫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인생의 단맛과 쓴맛을 모두 경험한 후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숨어 있음을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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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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