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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아이를 정말 사랑한다면,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추천사 | 원민우 박사(아동·청소년 발달 전문가) 추천사 | 조성연 충남아동청소년행복포럼 공동대표(호서대 교수) Chapter 1. 불안하고 애착하는 아이 - 마음의 안정 찾아주기 애착 인형에 집착하는 아이 / 불안 지수가 높은 아이 / 매사에 눈치만 보는 아이 / 엄마만 졸졸 따라다니는 아이 / 낯가림이 심한 아이 / 잠자다 깨어 우는 아이 Chapter 2. 화가 많고 충동적인 아이 - 평화로운 관계로 이끌기 공격적·폭력적인 아이 / 화장실을 자주 가는 아이 / 형제간 다툼이 심한 아이 / 도벽이 있는 아이 / 자기를 때리는 아이 / 다른 아이를 깨무는 아이 Chapter 3. 산만하고 예측 불가능한 아이 - 규칙과 집중력 만들기 산만한 아이 / 짜증이 많은 아이 / 엉뚱한 아이 / 손톱을 깨무는 아이 / 성기를 자주 만지는 아이 / 눈을 깜박거리는 아이 Chapter 4. 말과 학습이 늦은 아이 - 성장을 도와주기 말이 늦은 아이 / 대소변 가리기가 늦은 아이 / 책을 싫어하는 아이 / 집에서만 지내려는 아이 / 선행학습 선택 기준 / 한 가지 장난감만 가지고 노는 아이 Chapter 5. 밖에서는 입을 꾹 닫는 아이 - 균형 있는 사랑 만들어주기 고자질이 잦은 아이 / 시기·질투가 많은 아이 / 부모의 양육 방식이 다를 때 / 다정한 부모를 싫어하는 아이 / 밖에서는 입을 닫는 아이 / 늘 대장이 되고 싶어 하는 아이 Chapter 6. 음식과 일상의 조절이 어려운 아이 - 조화로운 생활 습관 만들기 식탐이 많은 아이 / 음식을 잘 먹지 않는 아이 / ‘무서운 두 살’을 이해하기 / 물건을 감추는 아이 / 왼손잡이 아이 / 정리·정돈을 잘하는 아이 부록 | 몇 가지 남은 이야기들 에필로그 | AI 시대, 우리 아이의 정신 건강을 지키는 법 |
안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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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현장은 언제나 질문투성이다. “왜 우리 아이는 이럴까? 어떻게 해야 할까?” 부모는 아이를 사랑하지만, 정작 그 사랑이 아이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까지는 잘 닿지 못할 때가 많다. 『○○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는 바로 이런 부모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병명 대신 아이의 일상 행동에 주목한다는 점이다. ADHD, 불안장애, 틱장애처럼 의학적 진단명으로 아이를 구분하기보다, 부모가 실제로 경험하는 “산만한 아이”, “고집 센 아이”, “유튜브만 보는 아이”, “밖에서는 입을 꾹 닫는 아이” 등 구체적인 상황 언어를 사용한다.
이는 부모가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고, 무엇보다 아이를 문제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이해해야 할 ‘존재’로 바라보게 만든다. 책의 전개는 단순한 이론 설명에 그치지 않는다. 체크리스트와 해석 가이드가 각 장마다 제공되어 부모는 자녀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고, 동시에 자신의 양육 태도까지 돌아보게 된다. 예를 들어, ‘산만한 아이’의 경우 부모는 단순히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기 쉽지만, 책은 그것이 정서적 불안이나 부모의 과도한 간섭에서 비롯된 결과일 수도 있음을 짚어준다. 이처럼 부모의 시선을 바꾸는 작은 계기가 자녀의 미래를 크게 바꿀 수 있음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방식을 택한다. “당신의 자녀는 지금 행복한가?”, “당신은 정말 그 아이의 처지에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은 부모로 하여금 성급히 해답을 찾으려는 마음을 멈추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다시 바라보도록 만든다. 교육의 본질은 아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시선이 달라지는 데 있음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부모에게 전하는 네 가지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첫째, 완벽한 부모는 없다. 오히려 완벽하려는 강박이 부모를 지치게 하고, 아이의 작은 문제를 크게 보이게 만든다. 둘째, 아이의 모든 문제가 부모 탓은 아니다. 과도한 자책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지금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다. 셋째, 아이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라. 부모의 기대와 아이가 원하는 삶은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는 순간, 비로소 진짜 이해가 시작된다. 넷째, 아이의 한 계단은 어른의 한 계단과 다르다. 어른에게는 쉬워 보이는 일이 아이에게는 큰 도전일 수 있음을 인정하고, 그 속도를 존중해야 한다. 이러한 메시지는 지친 부모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준다. 특히 아이의 문제 행동을 고쳐야 할 대상으로 보는 대신, 그 행동 이면에 숨은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도록 돕는 저자의 시선은 많은 부모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애착 인형에 집착하는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억지로 인형을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인형과 거리를 두고 싶어질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와 사랑이라는 점이다. 불안이 많은 아이에게는 “걱정하지 마”라는 말보다 “그렇게 느끼는 게 이해돼”라는 공감의 말이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도 강조한다. 또한 책에는 부모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도구와 훈련법이 제시된다. 불안한 아이를 위한 ‘5-4-3-2-1 감각 집중법’, ‘4-7-8 호흡법’, 구체적 대화법 등은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방법이다. 이는 부모가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실천하며 아이와 함께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는 단순한 육아 지침서가 아니다. 부모와 아이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심리적 도구함이자, 가족 관계의 새로운 길잡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뭘 잘못했을까?”,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라는 물음으로 잠 못 이루는 부모들이 많다. 이 책은 그 부모들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그 노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를 바꾸려 하기보다, 부모의 시선이 먼저 달라질 때 아이의 내면은 더욱 안정되고, 부모와 아이의 관계는 벽이 아닌 다리로 이어진다. 『○○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할까?』는 바로 그 변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