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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나리자의 눈빛
2. 안녕하세요. 모나리자 부인! 3. 모나리자의 왼손에 있는 것은? 4. 체포한다! 5. 외투 속의 무전기 6. 자루 귀신 7. 비밀은 없어 8. 양심의 소리 9. 친구들 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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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프랑스 소녀 아망딘느는 미술 선생님인 아르뛰르와 함께 루브르 박물관에 간다. 그런데 그 곳에 걸려 있는 그림 속 부인 모나리자가 웬지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호기심이 발동한 아망딘느는 한밤중에 혼자 박물관에 가게 되는데……아니나 다를까 그림 속 모나리자가 액자 틀에 기대어 코까지 골면서 잠을 자고 있지 않은가! 더욱 놀랍게도 모나리자는 아망딘느에게 이야기를 건네기까지 한다. 그런데 갑자기 두 명의 도둑이 박물관에 잠입해 그림들을 훔치기 시작하는 것이다. 위험을 느낀 모나리자는 아망딘느에게 간직하고 있던 무전기를 재빨리 건네준다. 도둑들이 빠져나가자마자 박물관에는 경보 사이렌이 울리고 아망딘느는 꼼짝없이 그림 도둑으로 몰린다.
도둑의 손에 들어간 모나리자가 무전기를 통해 아망딘느와 연락을 하는 모습, 아무 것도 모르는 띨띨한 두 도둑이 겁을 먹고 우왕좌왕하는 모습, 어린 소녀 아망딘느의 지혜롭고 용감한 모습 등이 이 기발한 동화의 매력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그림 '모나리자'가 살아있는 그림이다? 정말 황당한 가정을 하고 있는 이 이야기는 언제나 알 듯 말 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우아한 그림 속 여인 모나리자를 수다스럽고 질투심도 많으며 간섭하기 좋아하는 여인으로 그려내고 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발명한 '생명의 가루'가 모나리자를 그린 물감에 섞여 들어간 것이 그 비밀이다. 작가 카트린느 테르노는 사소한 것들을 조금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고 그것을 둘러싼 사건들을 발랄한 감각으로 그려내고 있는 셈이다. 국내의 삽화와는 느낌이 전혀 다른 부와리의 그림도 이 작품의 발랄함을 한층 북돋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도 루브르 박물관에 얌전하게 걸려 있는 모나리자 그림이 사실은 가짜라고 하면서 진짜 그림은 일대 사건을 겪은 후 아망딘느의 방 서랍장 위에 걸려 친구들과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내게 되었다고 단언하는 작가의 장난기 가득한 결론이 독자들을 한바탕 웃음짓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