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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
조선의 황금기를 연 최고의 독서 대왕 정조 이야기
정혜원 김호랑 그림
개암나무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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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책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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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귀신을 만나러 가다
죄인의 아들
흩어지는 글자들
그림책과 천자문
공부의 뿌리
돌에 새긴 잉어
아버지의 편지
반가워, 글자들아

저자 소개

글 : 정혜원
글|정혜원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 고전을 찾아서 청계천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조금 독특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2009년 《판소리 소리판》으로 우리교육 어린이 책 작가상 기획부문 대상, 2013년 《매 맞으러 간 아빠》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2014년 《우리 역사에 뿌리내린 외국인들》로 국경을 넘는 어린이·청소년 역사책 공모전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꿈꾸는 도서관》, 《무덤이 들썩들썩 귀신이 곡할 노릇》, 《문화재가 살아 있다》,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 등이 있습니다.

그림|김호랑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가 아프던 날》, 《호랑이가 준 보자기》, 《큰 애기 작은 애기》, 《손 없는 색시》, 《슬기의 왕자》, 《채채의 그림자 정원》, 《내 복에 산다 감은장아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호랑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꼭두 일러스트교육원에서 그림책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할머니가 아프던 날》, 《호랑이가 준 보자기》, 《큰 애기 작은 애기》, 《손 없는 색시》, 《슬기의 왕자》, 《채채의 그림자 정원》, 《내 복에 산다 감은장아기》 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92쪽 | 368g | 210*265*7mm
ISBN13
9788968301131

줄거리

아버지인 사도 세자를 여읜 뒤 그 충격 탓인지 어린 정조, 이산은 갑자기 책을 읽을 수 없게 됩니다. 책을 펼치기만 하면 글자들이 이리저리 흩어져 사라져 버리지요. 사람들은 사도 세자가 미치광이에다가 임금의 자리를 탐낸 역적이라 죽어 마땅하다고 수군거립니다. 하지만 산이 알고 있는 아버지는 그런 분이 아니에요. 꿩 한 마리도 함부로 죽이지 않는 선하디선한 분이었지요. 혼란스러워하는 산에게 어느 날 계선이 《천자문》책을 건네줍니다. 아버지가 산을 위해 손수 만들어 주신 책인데, 아버지가 남긴 편지의 단서가 들어 있다 하지요. 결국 산은 책의 뒷장에서 깨알처럼 작게 쓰인 글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물고기를 찾아가면 편지를 찾을 수 있다.”
궁궐 안에 물고기가 있는 곳이 어디일까요? 아버지는 왜 물고기를 찾아가라고 하신 걸까요? 아버지는 산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출판사 리뷰

11살에 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딛고
책으로써 나라를 바로 세울 꿈을 키운 정조의 이야기

책벌레 위인들의 일화를 동화로 엮어 독서의 소중함을 전하는 ‘위대한 책벌레’ 시리즈 일곱 번째 이야기 《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은 11살에 아버지를 여읜 어린 정조가 독서를 통해 슬픔을 딛고 성군의 꿈을 키우기까지의 일화를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킨 창작 동화입니다.

정조는 영조의 뒤를 이어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학문과 문화를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조선의 황금기를 연 성군으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여 법과 제도를 새롭게 정비하고 보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요. 덕분에 정조가 다스리던 시기의 조선에는 새로운 문물과 제도, 기법, 기기들이 도입되었고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백성의 살림이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런데 정조의 어린 시절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정조가 11살이었을 때 아버지 사도 세자가 역적으로 몰려 비극적인 죽임을 당했지요. 그것도 할아버지인 영조에 의해서였어요. 영조가 아버지 사도 세자를 뒤주에 가두라고 명했을 때 정조는 할아버지에게 아버지를 살려 달라고 울면서 매달렸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크나큰 충격이었어요. 정조는 그 뒤로도 죄인의 자식이라는 곱지 않은 눈초리를 받으며 왕위에 오르기까지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했지요.
《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을 쓴 정혜원 작가는 정조의 가슴에 깊이 남았을 상처에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왕이 되기까지 어린 왕자가 겪었을 고난과 외로움,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따스한 이야기로 감싸 안았습니다. 이 책에서 아버지 사도 세자가 죽고 난 후, 이산이 일시적으로 글을 읽을 수 없는 증세에 시달리는 설정은 작가의 상상력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호랑이처럼 무서운 할아버지에 대한 두려움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상징으로 볼 수 있어요. 작가는 크나큰 시련을 겪고서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고 아픔을 이겨내고자 한 발 한 발 내딛는 어린 정조의 작은 발걸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아버지가 남긴 비밀 편지라는 흥미진진한 추리 기법을 통해 재미와 호기심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정조의 간추린 일생과 임금으로서의 업적, 기록과 사진 자료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인물에 대해 심도 있게 탐구하면서 역사적인 배경 지식까지 얻을 수 있지요. 또한 정조가 생각하는 올바른 독서법에 관한 글들을 수록하여 정조가 평소 어떤 생각을 하며 책을 읽고 학문을 닦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를 읽고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 정조의 참모습을 마주하고, 그의 실용적이고도 실천적인 책 읽기에 대해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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