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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4
재출간을 기념하면서 7 1장ㆍ동물 말씀 속 살아 숨 쉬는 동물 이야기 상상의 동물 용 15 죽음과 생명의 상징 뱀 19 사랑과 평화의 상징 비둘기 23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 26 가족과도 같은 소 30 정의로 심판하는 하느님을 상징하는 사자 33 거짓 예언자를 상징한 이리 37 하느님의 재앙 개구리 41 하느님께서 내리신 경고 모기 46 들판을 휩쓰는 메뚜기 49 초대 교회 믿음의 상징 물고기 53 하느님의 어린양 57 용맹스럽고 신성한 말 61 해방과 강함의 상징 독수리 64 겸손과 미련함을 나타내는 나귀 68 하느님께 바치는 돌고래 72 이방인을 상징한 돼지 77 하느님의 봉사자가 된 까마귀 80 혐오를 나타내는 매 84 미련하고 어리석은 타조 87 귀하고 친밀한 황새 91 가을을 부르는 곤충 귀뚜라미 94 부정한 동물 쥐 97 유다인의 삶과 밀접한 염소 101 고고하고 점잖은 사슴 106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메추라기 110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들소 113 강한 힘과 잔인함을 상징하는 곰 117 작고 미소한 존재 벼룩 122 행운의 새 공작 125 이방인에 비유된 개 128 교활한 동물 여우 131 재빠르고 날쌘 표범 135 탐욕을 드러내는 하이에나 138 고향으로 돌아오는 제비 141 느리지만 근면한 달팽이 144 지혜롭고 부지런한 존재 개미 148 황폐를 상징하는 고슴도치 151 의로움을 촉구하는 거미 154 성실한 사람들의 상징 꿀벌 157 온순하고 영리한 코끼리 161 회개의 상징 수탉 164 이단과 악마를 나타내는 전갈 167 2장ㆍ식물 하느님의 정원을 가득 채운 식물 이야기 평화와 안정의 무화과나무 175 평화와 축복의 상징 포도 178 신성한 참나무 182 축복의 근원이 된 밀 186 늘 푸른 에셀나무 191 영양가 높은 팥과 불콩 194 사랑의 묘약 합환채 198 부활을 상징하는 편도나무 201 전설 속의 나무 은백양 205 신이 축복한 식물 아마 208 거룩한 향료 유향 211 정결 예식에 사용한 우슬초 214 약초로 사용한 고수풀 218 거룩한 나무 아카시아 221 승리와 평화를 상징하는 올리브나무 224 아름다움과 거룩함을 나타내는 석류 228 생명력의 상징 버드나무 232 가난한 사람들의 식량 보리 235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갈망했던 마늘 238 가난한 이들의 양식 오이 241 부기와 열을 가라앉히는 수박 245 강인하고 아름다운 향백나무 248 그늘을 만들어 주는 싸리나무 252 하느님 자비를 드러내는 갈대 256 자캐오가 오른 돌무화과나무 260 인간의 영원한 삶을 상징한 몰약 264 가시 면류관에 쓰인 가시나무 267 사랑의 꽃 헤나 271 행복과 기쁨의 꽃 수선화 275 귀하고 비싼 사프란 278 생명과 불멸의 상징 호두나무 281 짙은 어두움의 쐐기풀 284 하느님 나라에 비유된 겨자씨 288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박하 291 이방인의 축제 때 사용한 담쟁이덩굴 294 |
마티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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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인들의 유목 생활과 농경 생활에서 양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성경에서 양과 목자가 영적 진리를 위한 비유로 등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양은 일찍이 이스라엘 경제의 중심이었으며(창세 4,2 참조), 구약 시대의 희생 제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양의 연약함은 선한 목자의 돌봄과 자비를 설명하는 데 활용되었다.
--- 「하느님의 어린 양」 중에서 구약 시대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곰이 많이 살았다고 한다. 성경에서 표범은 빠른 속도를, 곰의 발은 강한 힘을, 사자의 입은 맹렬한 공격성을 상징한다. 곰은 성경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주로 강한 힘을 가진 사납고 폭력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엘리사 예언자가 베텔로 올라가는 도중에 어린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대머리야, 올라가라!” 하며 그를 놀리자, 암곰 두 마리가 숲에서 나와 42명의 아이들을 죽인 이야기가 나온다(2열왕 2,23-24 참조). 또한 다윗이 목장에서 양을 치던 중 곰이 양을 물어 가는 것을 보고 곰을 쫓아가 죽이고 양을 구해 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1사무17,34-35 참조). 이를 통해 곰의 강한 힘과 잔인함을 살펴볼 수 있다. --- 「강한 힘과 잔인함을 상징하는 곰」 중에서 아마는 정결의 대명사였고 아마포 옷은 부자나 귀족의 옷감이었다. 파라오는 요셉을 제상의 자리에 앉히고 자기 손에서 인장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워 주고는, 아마 옷을 입히고 목에 금목걸이를 걸어 주었다(창세 41,42 참조). 라합은 예리코를 살피러 온 이스라엘 정탐꾼을 옥상에 널어놓은 아마 줄기 속에 숨겨 주었다(여호 2,6 참조). 당시에도 아마에서 섬유를 채취해 천을 짰음을 알 수 있다. 삼손을 묶었던 밧줄도 아마로 만든 것이었다(판관 15,14 참조). 예수님의 시신을 쌌던 옷감도,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처음으로 확인하게 한 것도 아마포라 할 수 있다. --- 「신이 축복한 선물 아마」 중에서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께서는 겨자씨를 하늘 나라와 믿음에 비유하셨다. “하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밭에 뿌렸다.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마태 13,31-32) 이 말씀은 비록 작아 보이는 믿음이라 해도 그 믿음에는 엄청 난 능력과 잠재력이 내재되었음을 강조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알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씨는 말씀을 의미하며, 씨가 땅에 떨어져 자라듯 하느님 말씀도 우리 안에서 자라나 나타나는 것이다. --- 「하느님 나라에 비유된 겨자씨」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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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에 담긴
성경 속 동물과 식물의 이야기 『성경 속 동물과 식물』은 성경에 나오는 동식물의 상징적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이를 통해 하느님의 메시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포도, 올리브, 무화과 등 친숙한 식물부터 독수리, 돼지, 비둘기처럼 특별한 의미가 담긴 동물까지, 이 책은 ‘성경 속 동식물의 작은 사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드로의 회개와 연관이 있는 수탉, 속죄 제물로 쓰인 염소, 믿음에 비유되는 겨자씨 등 70여 종의 동식물을 다룬다. 이 책에 나오는 포도나무를 보면, 이는 단순한 과일나무가 아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얼마나 풍요롭게 축복하셨는지를 보여 주는 일종의 상징이었다. 이런 해석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과 신앙이 포도나무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는지를 깨닫게 한다. 또 포도나무와 관련한 성경 구절들을 소개하며, 하느님의 자비와 구원의 약속을 다시금 확인하게 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 돼지 이야기도 흥미롭다. 돼지는 유다인에게 불결함의 상징이었지만, 이는 단순히 위생상의 이유만이 아닌 이교도의 풍습과 관련한 것이었다. 그 외에도 꿀벌 한 마리, 수선화 한 송이까지도 하느님의 세심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보여 주는 성경의 메시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위로를 준다. 『성경 속 동물과 식물』은 가톨릭평화신문에 ‘성경 속의 동·식물’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3년여간 연재된 칼럼을 바탕으로, 16년 만에 선보이는 개정판이다. 저자는 “성경의 흐름에 따라 독자들이 읽기 좋은 형태의 책을 내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라며, 성경 속 비유가 가진 상징을 잘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추천사에서 “허영엽 신부는 쉬운 문체로 성경의 주변 문화와 환경을 잘 소개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허 신부는 이전 시리즈 『성경 속 궁금증』, 『성경 속 상징』, 『성경 순례』 등을 통해 독자들이 성경을 더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힘 써왔다. 이 책에서 각 장은 독립적으로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관심 있는 주제를 먼저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말씀과 함께 제시되는 생생한 동식물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독자들은 성경을 더 재미있게 읽을 힘을 얻고, 자연을 통해 하느님을 더 가까이 느끼고 우리의 삶을 성찰할 기회도 제공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