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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의 정신 세계를 보여주는 말들
“문명 세계를 위한 이번 싸움에 회색 지대는 없다. 미국 편에 서든지, 반대편에 서든지 둘 중 하나이다.” - 모든 것을 흑백 논리로 재단하는 부시의 세계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말. “그래서 (찾아낸 것과 못 찾아낸 것에) 무슨 차이가 있다는 거요?” - 이라크에서 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는 데 실패한 것에 대한 ABC방송 앵커 다이앤 소여의 질문에 대한 답. 부시는 자신이 모든 법과 규범 위에 존재한다고 믿기 때문에 어떤 약속도 지킬 필요를 느끼지 못하며, 거짓말이 들통나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역사라, 우린 알고 싶지 않다. 그때쯤 우린 다 죽어 있을 텐데.” - “역사가 당신의 이라크 전쟁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 “하느님이 알 카에다를 치라고 하셨고 나는 그들을 쳤다. 그리고 또 내게 사담을 치라고 하셨고 나는 그들을 쳤다.” - 이스라엘 신문 <하레츠 뉴스>에 인용된 말. 자신은 하느님에게 선택받은 사람이므로 자신의 행동은 언제나 옳다고 믿는 부시의 위험한 유아적 사고를 보여준다. “대통령이 된다는 것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일은 누구에게도 설명을 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거요.” - 『전쟁 중인 부시』를 쓴 전직 보좌관 밥 우드워드에게 한 말. 부시의 전능 망상을 보여준다. “나는 가난한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겠어.” - 2000년 대선 직후 ‘교회쇄신촉구그룹’에서. 온정적 보수주의자로 자처하는 부시가 실제로는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들을 경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시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형 집행을 승인한 주지사였다. 자비를 베풀어 달라는 여성 사형수 칼라 페이 터커의 청원을 계속 거부하던 부시는 보수적인 기자 터커 칼슨과 대화하면서 그 여성 사형수를 조롱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부시는 코를 훌쩍거리며 입술을 오므리고 조롱하듯 말했다. “제발, 날 죽이지 마세요.” - 텍사스 주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부시가 구명을 청원한 사형수를 조롱하며 한 행동. 인간의 삶에 대한 그의 무관심, 그리고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무능력을 보여준다. “그들은 왜 우리를 증오하는가? 그들은 우리의 자유 ―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투표와 집회 그리고 서로 다른 의견을 표시할 자유를 증오한다…….” - 2001년 9 11 뒤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한 첫 연설. 세계를 단순한 흑백논리로 인식하여 현실을 왜곡하는 부시의 전형적인 수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