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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 책의 전형적인 틀을 깨고
사랑의 범주를 확장시킨 프랑스 그림책 그림책 《뽀뽀를 하면》의 작가 앙투안 기요페는 아주 커다란 북극곰과 그에 완전히 대비되는 작은 무당벌레의 뽀뽀 장면을 표지로 내세웠습니다. 다른 뽀뽀 책들이 주로 엄마와 아기의 뽀뽀 장면을 전면에 보여 주는 모습과는 사뭇 다르지요. 책 안의 내용을 보아도 기린과 표범, 아기 새와 사자, 북극곰과 고래 등 언뜻 보면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동물들이 나와 뽀뽀를 합니다. 왜일까요? 인간이 느끼는 모든 감정 중에서 가장 강력한 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언제, 어디에서나, 상대가 누구든지 구애받지 않고 많을 것들을 변화시킬 수 있지요. 육식 동물인 표범이 초식 동물인 기린의 배 밑에서 비를 피하며 뽀뽀하는 모습은 화합과 평화를 떠올리게 하고, 둥지를 잃은 아기 새에게 사자가 다가가 뽀뽀하는 모습은 약자를 포용하고 위로할 줄 아는 부드러운 강자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 사는 북극곰과 고래가 육지와 바다의 경계에서 뽀뽀를 하는 모습에서는 마치 서로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이처럼 《뽀뽀를 하면》은 부모와 아이 간의 사랑을 뛰어넘어, 사랑의 개념과 범주를 한 단계 더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또한 예술의 나라, 프랑스 그림책답게 매 페이지마다 완성도가 높고 화려한 색감으로 구성되어 있지요. 주제는 물론 예술적인 안목 수준까지 높여 주어 교육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그림책입니다. 누리과정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그림책 《뽀뽀를 하면》은 누리과정 5개 영역 가운데 「사회관계」 영역과 연계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동물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뽀뽀’를 하는 장면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서 관계 그림책이에요. 《뽀뽀를 하면》은 ‘똑똑 음성펜’으로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전용 펜으로 그림 속 등장인물을 눌러 보세요.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숨겨진 또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거예요. 등장인물들이 하는 이야기는 책에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줘요. 그리고 엄마 아빠가 읽어 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하게 읽어 주고, 문장별로도 들을 수 있어 글자를 배우는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