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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스무고개 입상

풍경 밖 울림 / 타지 않는 소원지 / 남새밭 여승 / 엮어진 삶 / 바다가 하늘이다 / 장보고 맛보고 / 멋 중의 맛 / 최초 불교 도래지 / 영광의 함성 / 석정(石亭) 이정직 생가 앞 / 석정(石亭)의 실학 사상 / 김제 순례길 / 법성포 지킴이 / 상사화 절 / 와우정(臥牛亭) 읽다 / 궁리포구 철게 / 홍주성 굴렁쇠 / 빨간 수병 / 궁리포구 사랑 / 신산서원 시구절 / 신산서원 스케치 / 신산서원 모과나무는 / 덕천서원 다문화 / 덕천서원 겨레 사랑 / 덕천서원 호연지기

제2부 발품 팔다


고목에 싹트다 / 선열의 꽃 / 무쇠솥 / 복두꺼비 / 색연필 사색 / 봄 사자 봄 / 몸살 지구 / 세미원 축음기판 / 두물머리 생각 상자 / 하동 낙죽장(洛竹匠) / 청학동 원방각(圓方角) / 하동 방아섬 / 나팔 소리 / 카레이스키 / 아 카레이스키 / 무심 키우기 / 차밭 삼매경 / 봉황의 쉼터 / 봉황대 공원 / 관천재 텃밭머리 / 유공정(柳公井) 자취 / 사충단(四忠壇)에서 문득 / 망향의 끝 / 뫼비우스 오솔길 / 고성 인기척

제3부 낙선작에서 배움


조선의 눈총 / 진주성의 날개 / 나들이 추억 / 임진각의 꿈 / 따뜻한 겨울 / 집 밖의 가훈 / 솔섬 솟대 / 문무대왕 순시 / 내 그림자 / 열녀 비문(?文) / 내가 세운 성산포 / 제주 돌보기 / 해녀의 숨비 / 소나기 일기 / 24시 재래시장 / 솔섬 솔개그늘 / 연착륙하다 / 채석강 콘서트 / 아중호수 산책 / 로드킬 / 여의도 울돌목 / 반려 양 / 귀 기울이다 / 4·3 수선화(修繕靴) / 누워 있는 돌

제4부 가족시 & 문화상품


일통 화평 / 몰카 뒤 몰카 / 미련일랑 / 디카시가 뭐길래 / 조각공원에서 / 봉황동 우물거울 / 몸통설 / 잇따라 쏨 / 부화장 / 소녀 가장 / 대견스럽다 / 법성포 새 점묘법 / 만남표 / 떨군 사연 / 월척이 조기다 / 총구 없는 디카총 / 대보름 문안 / 배꼽 아래 히말라야 / 금슬 금줄 / 축령산 세심비(洗心?) / 죽곡정사(竹谷精舍) 용매 / 엘레지의 여왕 / 명옥헌 풍미 / 궁남지 성찬 / 소망은 하늘 같아서

작품 해설 : 렌즈의 눈과 심경(心境)의 눈 _ 김종회

저자 소개 1

- 1954. 봄 전남 보성 첫울음 - 문자조형가구 100종 100작 - 시집 『공수래 병수거』 『공수래 생수거』 - 디카시집 『줄탁동시』 『줄탁동시 폼』 - 『디카시 디자인』 5인 저 『사방팔방』 - 《한국사진문학》 시, 디카시 신인상 - 디카시 수상: 대상 4, 입상 총 20회 - 詩낭송 퍼포먼스 다수 - 조선대 미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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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152*215*9mm
ISBN13
9791130823232

출판사 리뷰

조규춘은 다재다능한 예술인이다. 그는 1954년 예향(藝鄕)이자 다향(茶鄕)으로 이름난 전남 보성에서 출생했고, 미술을 전공하여 오랜 기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지냈다. 그런가 하면 문학적 글쓰기에 뜻을 두어 전국 각처의 시와 디카시 공모전에 4회의 대상을 비롯하여 모두 20여 회에 걸쳐 입상한 경력이 있다. 미술과 문학 양면에 함께 기반을 둔 연유로 그가 벌이는 시 낭송 퍼포먼스는 매우 독특하고 색다른 면모가 있다. 그의 디카시에 관한 열정은 특히 놀라워서 이제까지 『줄탁동시』란 이름의 시집을 냈고, 이번 디카시집은 두 번째다. 그 이전에 이미 두 권의 시집을 낸 바 있으며, 지금도 여러 유형의 예술 창작을 도모하고 있는 현역 중의 현역이다.

조규춘의 자백(?)에 의하면 이제까지 문자조형가구 100개의 작품을 제작한 바 있다. 이를테면 예술적 조형에 대한 의지와 견식이 남다르다는 뜻인데, 그러한 까닭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는 이 시집의 머리글을 구체시(具體詩)로 썼다. 이 글에서 그는 ‘나의 디카시는 디자인’이라고 언명(言明)했다. 일찍이 영국의 철혈 수상 마거릿 대처가 각료들에게 ‘디자인 하라, 아니면 사임하라(Design or Resign)’고 요구한 바 있었듯이, 디자인은 단순한 겉모습의 치장이 아니라 사상과 철학의 외형적 반영일 수 있다. 조규춘은 이 언사의 문맥과 상통하는 생각의 소유자로 보이며, 그러기에 그의 디카시들은 풍경의 현상이 아니라 그 본질에 육박하는 유다른 포즈로 형상화 되고 있다.

조규춘은 회화와 조형, 그리고 영상미학의 전문가답게 세상의 풍경과 사물을 관찰하는 눈이 유연하게 개방되어 있다. 그러나 그 시선의 초점은 두루 편안하게 넘어가는 법이 없이 단단하고 명료하고 또 맵다. 이 응시와 관찰의 기량으로, 그는 피사체의 내면을 읽어내고 이를 사진과 시의 조합으로 표출한다. 이는 곧 그의 디카시가 갖는 성격을 말한다.
― 김종회(문학평론가 · 한국디카시인협회 회장) 해설 중에서

시인의 말

_()_
부족한
감성이나마
시각적 감각으로

나의 디카시는 디자인이다
광고디자인이며 문화상품이라 한다
힐링 시라고 한다면 가족 시라고도 하겠다
‘디카시는 디카시다’ 디카시 정체성 준수를 우선한다
전국공모전은 아직 공감적으로 미진한 현실임을 엿볼 수 있다

최초로 ‘디카시창작지도사 자격’ 1기 과정을 통해 정체성 확보가 속속들이 전파되고 있다. 본 작품은 과도기 상황에서 이뤄진 것들로 눈여겨봐야 할 점이다. 수상작은 원본을 유지하나 낙선작은 일부 수정 보완됐음을 밝힌다. 무등산 천지인 3봉 아래 조규춘

추천평

조규춘 시인의 디카시는 늘 이동 중이다. 그는 시가 오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는 세상보다 먼저 세상의 문을 두드린다. 그의 디카가 세상을 건드릴 때 세상은 반쯤 깨어나고, 그의 문자가 세상을 툭툭 칠 때 세상은 온전히 깨어난다. 그는 영감이 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세상의 문을 먼저 두드려 영감을 불러낸다. 세상은 그의 책이고 경전이며 시간이다. 그는 오감을 부지런히 돌리며 온 세상을 떠돈다. 그가 발을 딛는 곳마다 잊힌 역사가 살아나고, 무감해진 자연이 생기를 얻는다. 그는 디카시로 세상을 깨우고 디카시로 세상과 대화하며, 디카시로 죽은 사물들을 살려낸다. 이 태생적 부지런함과 헌신이 그의 디카시를 살아 있는 생물로 만든다. 그가 움직이는 곳마다 검은 하늘의 별처럼 은유와 환유의 아름다운 불들이 들어온다. 이 디카시집은 그런 황홀한 불빛들의 집합소이다. - 오민석 (시인, 문학평론가, 교수, 단국대 명예교수)
조규춘 시인이 디카시집 제목을 ‘디카시 디자인’이라고 단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조선대 미대에서 41년간 재직하며 문자를 가구에 접목한 ‘문자조형가구 100종 100작’은 독보적인 조형세계를 개척한 디자이너, 교수로서 디지털 시대 최적화된 서정 양식인 디카시를 ‘창의력의 명수’라는 별칭답게 디카시에서도 새로운 경지를 보인다. 또한 디카시창작지도사 1급 자격증 소지자로 누구보다 디카시의 정체성에 정통하며, 『시사불교』 2024 디카시신춘문예 대상 수상을 비롯해 각종 디카시공모전 최다 수상자로 디카시의 역량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있다. 디자인 개념으로 포착한 사진기호와 독창적인 시적 언술의 결합을 통해서 양식화한 『디카시 디자인』은 시각 정보를 넘어 일상에 숨겨진 아름다움과 의미를 조형 예술가 특유의 창의 미학으로써 새로운 감정으로 세상을 느끼게 한다. -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창신대 명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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