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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de
008 Portrait 086 Still Life 142 Drawing 182 Artist 190 |
Lee Kang 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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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이 세상의 이치를 한데 집약한 소우주라고 합니다. 이런 우주의 비밀을 한 꺼풀 벗겨내어 캔버스에 담는 작업은 정말 의미 있는 일이지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나는 피부 속의 근육과 골격, 그리고 피의 흐름까지도 표현하려 한다. 현실적인 묘사 이후에야 비로소 감동과 상상력을 화폭에 녹여낸다.” --- 작업 노트 중에서 “모델의 표정과 포즈를 통해 내적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다른 포즈의 반복을 통해 단조로움을 넘어서려 한다.” --- 평론가 신항섭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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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를 갈고닦은 순수성과 작가의 진솔함이 돋보이는 완벽한 누드
이강자의 누드화는 단순한 육체의 재현을 넘어 생명의 신비와 미학적 감흥을 전달합니다. 특히 ‘뒤돌아 선 나부’는 정적이면서도 내면의 서사를 함축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적 울림을 자아냅니다. 그 어떤 외설이나 피상적 시선 없이, 여성의 신체를 하나의 예술적 ‘우주’로 바라보는 태도는 시대를 초월한 설득력을 지닙니다. 그림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작가는 치열한 예술가의 내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독자와 감각적이면서도 사유적인 교감을 나눕니다. - 신항섭 (미술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