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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Macau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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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주변으로 마을이 생겨나고 인구가 늘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공장이 한때 재정적 자립과 개인의 성공을 상징하면서 사람들을 불러 모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변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장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알려 주고 있다.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그만큼 대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 p.5 유럽으로 무역을 하러 온 미국 선박은 영국과 프랑스로부터 동시에 공격을 받았다. 그 결과 1807년 미국은 어떤 외국 상품도 수입하지 않겠다고 대응했다. 이후 미국은 1809년 영국과 프랑스 상품 수입을 금지하다가 1810년에는 영국 상품만 금지했다. 무역 제한으로 상인들과 선박업 종사자들은 의욕을 잃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돈을 쓸 곳이 필요했고, 그들 눈에 띈 분야가 바로 미국 섬유 산업이었다. --- p.13 퀴그가 마지막 나무판자에 못질하기 전, 플림프턴은 브레스트 뒤쪽에 동전 하나를 집어넣었다. 그가 영국에서 처음으로 휠피트를 팔 때 발견한 로마 동전이었다. 비록 미신일지라도 행운을 비는 그의 마음을 담은 것이다. --- p.32 마지막 못을 박는 순간 모두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그러고 나서 흥겨운 잔치가 벌어졌다. 준비한 음식과 술이 바닥날 때까지 잔치는 계속되었다. 마침내 새벽 1시 무렵, 마지막 남은 일꾼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 p.42 방적기를 관리하는 루서 대깃은 하루에 85센트 받았지만, 다른 일꾼들은 75센트 정도를 받았다. 여성들은 하루에 35센트, 아이들은 평균 15센트를 받았다. 트립 부인과 스패로 부부는 집과 자그마한 땅을 빌려 쓰고 있었으므로 1년에 약 20달러의 임대료를 공장에 지불했다. 또한 트립 부인은 키우는 소를 먹이고 보살피는 대가로 이웃 농부에게 1년에 12달러를 주었다. --- p.63 이후 70년 동안 이 지역은 온갖 소리로 가득했다. 재커리어의 첫 수차에서 쏟아져 나오는 반복적인 물소리, 석축 공장의 역직기에서 나는 귀청이 떨어질 듯한 마찰음, 최초의 증기 기관에서 새어 나오는 날카로운 바람 소리, 쉬지 않고 돌아가는 가죽 벨트 소리까지 말이다. --- p.127 땅속에 있던 물건 대부분은 물병, 신발, 각종 쓰레기 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젊은 고고학자가 마지막 흙더미를 체로 치다가 특별한 것을 발견했다. 평소에 늘 보던 유리 조각과 도자기 조각 틈에서 발견한 것은 녹슬었지만 영락없는 로마 동전이었다. --- p.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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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산업 혁명 시기 섬유 공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기계의 원리와 지역사가 만난 데이비드 매콜리식 역사 수업 산업 혁명은 인류의 삶을 송두리째 바꾼 거대한 전환점이었습니다. 물레바퀴 여럿이 돌아가던 공장들은 거대한 증기 기관 한 대로 수백 대의 기계를 움직였지요. 데이비드 매콜리는 미국에서 가장 작은 주, 로드아일랜드주 공장 마을을 1년 동안 답사해 윅스브리지라는 가상의 지역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마을 공장의 변천사를 우아한 묘사로 우리에게 전해주지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그의 저서 《도구와 기계의 원리》를 보는 듯, 강을 막아 물레바퀴를 돌리고, 거대한 기계와 벨트를 연결하며, 면직물이 쉴 새 없이 뽑혀 나오는 장면까지 섬세하게 그려 냅니다. 또 수많은 공장을 짓고 허물었던 유명한 사업가의 일기를 수록해 19세기 공장을 배경으로 한 사회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톱니바퀴와 증기, 땀 냄새가 느껴질 듯한 세밀한 그림 속에서 우리는 기술이 사람들의 생활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어떤 긴장과 희망이 교차했는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데이비드 매콜리의 다른 책과 마찬가지로 이 책에 등장하는 지역명과 등장인물, 그들의 가족사와 일기는 모두 작가의 상상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장의 원리와 구조는 어떤 설계도보다 정확하지요.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지역사, 미시사 연구를 통한 독특한 역사 수업이 펼쳐집니다. ‘펜 선으로 정교하게 쌓아 올린 문명의 기억’ 역사와 삶을 담은 이야기이자, 정밀한 논리와 기술로 구축한 설계도이자, 매력적인 세밀화 전시장인 단 하나의 시리즈! 칼데콧 연속 수상 작가 데이비드 매콜리는 건축물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경이로운 건축 세밀화와 스토리텔링으로 재현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서 부지를 다지고, 노동자를 모아 재료를 수집하고, 무거운 돌을 옮기고, 도면에 따라 기둥을 올리고 천장을 만듭니다. 독자들은 마치 직접 그 현장에서 구조물을 세우는 과정을 함께 체험하는 듯한 경이로운 몰입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인류 역사의 기념비적인 구조물들이 설계되고 건축되는 과정에는 사람의 노동력과 창의력, 생활이 고스란히 묻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건축을 통해 안전한 곳에서 건강하게 삶을 꾸려갑니다. 수명이 짧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통해 사후 세계를 상상하며 안정감을 얻고, 고대 로마에서는 새로운 도시 베르보니아를 지어 안전하고 효율적인 삶을 꾀했습니다. 유럽 쉬트로 사람들은 가장 높고, 넓고, 아름다운 대성당 건축을 통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경외감과 희열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현대 도시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구조물들이 나름의 규칙 속에서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건축은 인류를 하나의 목표로 묶어 주고, 사람이 안전하게 살아가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데이비드 매콜리는 그동안 당연하게 여겼던 구조물과 시스템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상상력에 불을 지펴 단면도, 평면도, 조감도,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투시도 등 다양한 유형의 그림을 통해 진짜 ‘건축 이야기’를 페이지 위에 구현해 냅니다. 그래서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시리즈는 역사서, 과학서, 인문서, 이야기, 건축서, 세밀화집과 같은 한 가지 분류 안에 넣을 수 없는 유일무이한 시리즈입니다.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예술 감각을 깨우는 모두를 위한 그림책! “건축의 가장 큰 장점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는 것입니다. 건축은 문제를 관리 가능한 조각으로 나누고 다시 조립해서 건물이나 도시 같은 것을 창조해 냅니다. 사물을 이렇게 바라보는 것은 매우 유용하며, 이 책들도 그런 방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러분이 장차 건축과 무관한 어떤 일에 종사하든 건축을 공부해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건축이 가르쳐주는 이 방법을 터득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거예요.” _데이비드 매콜리 건축의 본질은 문제 해결의 과정입니다. 빈 땅에서 건물이 완성되기까지 수많은 문제와 난관을 가능한 자원과 지식을 총동원하여 해결해 갑니다. 저자는 이 과정을 연구와 상상과 답사를 통해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해 본 후 세밀화로 옮겼습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와 함께하는 독서의 여정은 심미적 즐거움과 지적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 시리즈의 출발점을 “탐험하고, 발견하고, 상상하고, 무엇보다도 놀이를 좋아했던 한 아이의 마음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빛나는 지성과 상상력이 더해진 덕분에 이 시리즈의 책들은 어린아이부터 전문 건축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평생을 소장하며 독자의 성장에 따라 매번 새로운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는 서로 다른 세대가 함께 보며 대화하는 소중한 경험을 선물할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는 〈데이비드 매콜리 건축 이야기〉의 완결판 1973년 《대성당》을 시작으로 2003년 《이슬람 사원》에 이르기까지 31년에 걸친 데이비드 매콜리의 역작 9권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완결판 세트로 출간되었습니다. 과거 한국에 출간됐던 7권의 책을 더욱 알기 쉬운 언어로 새로 번역했고, 국내 출간에서는 빠져 있던 《공장》과 《마천루》를 추가하여 온전한 세트를 완성하였습니다. 비전문가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용어 해설을 대폭 수정하고, 저자가 직접 책의 도입부 페이지들을 수정한 버전은 이번 한국판이 최초이자 유일합니다. 또 시대순으로 편찬하여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와 문명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습니다. 거장이 50년 동안 쌓아 온 문명의 기록을 소장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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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찬사를 받아온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매콜리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눈부시게 독창적인 역사 수업. 19세기 로드아일랜드의 한 마을에 세워진 방적·방직 공장의 건축과 변모 과정이 글로는 우아하게, 그림으로는 예술적이고 치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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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콜리의 《공장》은 그의 다른 작품처럼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보편적이지 않고, 풍자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그가 창조해 낸 로드아일랜드의 방직 마을 ‘윅스브리지’는 산업 역사가들에게는 일종의 중간계와 같다. 물레방아의 톱니 정렬에서부터 방직 공장주 ‘플림프턴’의 일기에 이르기까지, 1810년 ‘면방직 공장을 짓고 운영하기 위해’ 결성된 동업에서 1974년 ‘공장을 아파트와 콘도로 개조하겠다’는 부동산 개발업자의 계획까지 시간의 흐름을 아우른다.”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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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조사되었고, 야심차며 흡입력 있다. 숙련된 완벽주의자의 손길이 느껴지는 또 하나의 일류 역사 수업이다.” - 북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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