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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붉은 비, 그리고 기묘한 초인종 2. 드러나는 그림자, 스며드는 불안 3. 심연의 단서, 그림자 속 진실 4. 언론의 칼날, 진실의 역습 5. 빛 속의 어둠, 그리고 새로운 위협 6. 벼랑 끝의 사투, 혹은 도피 7. 찰나의 순간, 숨 막히는 탈출 8. 운명의 대면, 최후의 결전 9. 기억의 파편, 삶의 조각들 10. 새로운 시작, 깨끗한 세상 에필로그: 끝나지 않는 이야기, 새로 시작될 페이지 작가 후기: 기억의 심연을 헤치고, 희망을 이야기하다 저자소개 판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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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기억을 가진 세 살배기가 20년 전 미제 사건을 풀어간다"는 설정만 들으면 황당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작가는 이를 놀랍도록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소하의 입에서 나오는 파편적인 기억들?43도 각도의 포크, 붉은 비, 등유 냄새?이 하나씩 현실의 증거와 맞아떨어질 때의 소름 끼치는 전율은 독자를 단숨에 몰입시킨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모성애를 바탕으로 한 민서의 용기다. 언론의 비난과 사회적 편견에 맞서면서도 딸을 지키려는 그녀의 의지는 감동적이다. 정해성이라는 범인 캐릭터 또한 단순한 악역을 넘어, '깨끗함'에 대한 강박으로 무장한 복합적인 인물로 그려져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다소 비현실적일 수 있는 소재를 가족의 사랑과 진실 추구라는 보편적 주제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