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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약동하는 대지
푸르른 기상 눈치 한 점 봄 편지 사양하노라 생명체 별 인생 그날이 아니라면 길 아닌 길 사랑은 떠도는 유령 평범의 진리 만변(萬變) 감사의 날 생을 다시 부여하면 꽃잎 스치울 때 무심(無心) 무인도 조상 제단 떠나는 봄 나무야 구름과 산 운명적인 불 끈기의 화신 2부 정이 넘치는 넘치게 하소서 천지불인 정열의 꽃 큐 사인 파도 사향(思鄕) 직절허심(直節虛心) 늦은 것 같다 거룩한 운명 기억의 필름 꺾인 날개 구름 내일 마음의 시간 여름 속의 겨울 탈피 속도 천둥 번개 분발의 회초리 부지(不知) 고난의 뜻 가을의 전령 천지 신적 권능 3부 황금 들녘에서 반성 가을의 애상(哀傷) 선택 길에서 가슴에 안고 초침 소리 만세에 빛나리 아스팔트 고인돌 고향 소리 겨레의 동반자 침묵하시구려 빛나는 영감 신작로에서 인식 한계 따뜻한 밥 사근사근한 회귀(回歸) 추수 살포시 문자 시대 평생 벗 기도 4부 그 길에 서서 그 길 숫눈 황새 명작 시나리오 이어지나니 겨울 탐(貪) 수직 시대 바람아 변(變) 무한질주 영원한 청년 시간의 강물 소리 명창 돼지 꿈 행운의 여신 어제가 그리운가 소망 눈물 지상낙원 네가 있어 영동 긍정 미디어 역사는 토방 위 우리 이제 감동 넘치는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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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한 점과 야망 두 개로 오늘을 살아내는 법
평범한 일상 속에 깃든 지혜와 통찰의 시집 《눈치 한 점 야망 두 개》는 자연과 인간, 역사와 사회를 함께 응시하는 시선으로 빚어낸 시집이다. 저자 윤광일은 “글을 쓰는 것은 미지의 광맥에서 반짝이는 보물을 찾는 것처럼 설레는 일”이라고 고백한다. 그 보물은 바로, 무심한 풍경 속에서 문득 발견되는 통찰이며, 평범한 일상에서 솟아나는 위로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약동하는 대지〉에서는 ‘푸르른 기상’, ‘눈치 한 점’, ‘인생’ 등 인간의 생명력과 기백을 노래하며, 개인이 걸어가는 길 위에 놓인 고난과 희망을 함께 담아낸다. 2부 〈정이 넘치는〉에서는 ‘넘치게 하소서’, ‘사향(思鄕)’, ‘늦은 것 같다’와 같은 작품을 통해 공동체와 타인에 대한 애정, 자연으로의 회귀를 염원하는 목소리를 담는다. 3부 〈황금 들녘에서〉는 ‘가을의 애상(哀傷)’, ‘선택 길에서’, ‘초침 소리’, ‘평생 벗’ 등을 통해 다양한 철학적 사유를 엮어내며, 4부 〈그 길에 서서〉에서는 ‘그 길’, ‘시간의 강물’, ‘지상낙원’, ‘우리 이제’ 등을 통해 인생 여정의 끝자락에서 얻는 성찰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저자는 인생과 자연 그리고 사회 현상의 본질을 탐구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터키·뉴질랜드·호주·백두산·인도네시아·몽골·티베트 등 다수 국가를 문화탐방하며 시야를 넓혔다. 또한 《꽃처럼 돌아온다면》(2024), 《인생을 접어 가방에 담다》(2025) 등 시집과 산문집을 펴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이러한 삶의 궤적은 이번 시집에도 깊이 녹아 있어, 독자에게 더 넓은 사유와 감각의 공간을 열어 준다. 삶의 굴곡 속에서 작은 위안과 용기를 찾고 싶은 독자,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진실을 시의 언어로 마주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을 권한다. 《눈치 한 점 야망 두 개》는 눈길을 멈추게 하는 단단한 한 구절, 오래 마음에 머무는 잔향 같은 문장을 선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