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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호 수용소 탈출
자유를 찾아 북한에서 서방까지 한 남자의 놀랍도록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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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top100 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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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신동혁 서문
영문판 서문
들어가며

1장 어머니의 점심을 먹은 아이
2장 학창 시절
3장 상류 계급
4장 어머니의 탈출 시도
5장 어머니의 탈출 시도 - 두 번째 이야기
6장 지하 감옥에서
7장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8장 어머니의 눈길을 피하다
9장 반동종파의 새끼
10장 노동자
11장 돼지 농장에서
12장 밀고자
13장 명령 위반
14장 탈출 준비
15장 전기 철책을 넘어
16장 도둑질
17장 북쪽으로
18장 월경(越境)
19장 중국에서
20장 망명
21장 한국에서
22장 한국인의 무관심
23장 미국에서
24장 피할 길이 없다

후기
감사의 글
부록 14호 수용소 10대 규칙
14호 수용소에서의 생활
사진
주석

저자 소개

저자 : 블레인 하든
저자 블레인 하든 (Blaine Harden)은 미국PBS 방송국의 프로그램 Frontline의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언론인이다. 그는 세계적 경제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단골 필자이기도 하다. 하든은 오랜 기간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동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중요한 저작을 남겼고, 또 뉴욕과 시애틀 지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의 국내통신원을 지냈고, 타임스 매거진(The Times Magazine)의 작가로도 근무했다. 그가 쓴 책으로는 《아프리카: 연약한 대륙으로부터의 급보》와《잃어버린 강: 콜럼비아의 삶과 죽음》이 있다. 그의 첫 저작인 《아프리카: 연약한 대륙으로부터의 급보》는 영국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紙 로부터 "아프리카에 관한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저작"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든은 보스니아내전 당시 사라예보의 포위 상황에 대한 보도로 어니 파일 기념상(the Ernie Pyle Award)을 받았고, 아프리카에 관한 저술로 미국 신문 편집인 협회상(the American Society of Newspaper Editors Award for Nondeadline Writing) 과 리빙스턴상(the Livingston Award for International Reporting)을 수상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52*220*30mm
ISBN13
9788997046812

출판사 리뷰

《저자 블레인 하든의 한국어판 서문》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의 경험에 대한 책을 내고 싶다고 내가 처음 요청했을 때, 동혁은 냉담한 기색으로 “싫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언론인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신뢰하지 않았다. 책을 내 봐야 시간낭비라고 여겼다. 이미 한국어 회고록을 써서 세상에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자 노력했지만(2007년에 서울에서 출간), 아무도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크게 상심한 터였다.
그러나 굳은 결심으로 실망감을 극복한 동혁은, 결국 마음을 고쳐먹고 나와 함께 작업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외부 세계, 그중에서도 특히 남한 사람들이 북한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주기를 바랐다. 이 책에서 동혁은 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겪은, 지독히도 끔찍했던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는 영웅이 아니다. 그는 때로는 스스로가 사람답지 못하다는 생각까지 한다. 수용소 간수들은 가족을 배신해야 한다고 가르쳤으며, 동혁은 간수들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 이 책 속에서의 동혁은 냉정하고 교활하며 이기적이다. 한편 용감하기도 하다. 그는 목숨을 걸고 탈출했다.
나와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인터뷰를 나누면서, 동혁은 자신이 가족을 밀고했으며 그 사실을 은폐했다고 솔직히 털어놓음으로써 스스로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위험을 무릅썼다. 사실대로 고백하면 자신이 나쁜 사람으로 비쳐질 것임을 알았지만, 독자들에게 북한 정권의 본질을 그대로 알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김씨 정권은 겁을 주어 주민들을 조용히 복종시키기 위해, 수용소에서 ‘노예’를 기르면서 죽 한 그릇에 자기 엄마를 밀고하도록 가르쳐왔으며 지금도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관심을 보여주었다. 동혁은 진정한 변화를 이끌었다. 《14호 수용소 탈출(Escape from Camp 14)》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전 세계 강대국들이 드디어 북한 인권 남용 문제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2013년 오바마 행정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미 상원에서의 증언에서 동혁을 “용감하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로 묘사했다. 글린 데이비스는 《14호 수용소 탈출》의 이야기를 인용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광범위하며 조직적인 심각한 인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에 크게 주목하며 관련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신동혁이 직접 쓴 서문》
블레인 하든님의 집필로 《14호 수용소 탈출》이 영문으로 출간된 후 세계 여러 인권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제게 주어졌으며, 인권행사에서 만난 세계인들은 제가 정치범수용소에서 태어나 탈출까지 겪은 일들에 대해 저보다 더 아파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이렇듯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지만, 하루하루 고된 노동과 고문 속에 살아가고 있는, 아니 죽어가고 있는 수용소의 주민들을, 또 제 동료들, 제 가족들을 생각하면 제가 누리고 있는 저의 '자유'가 사치스럽고 죄스럽기 이를 데 없습니다.
제가 북한 인권개선 활동에 참여하며 알게 된 사실은,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 정권은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문제 제기를 가장 꺼려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인권문제 제기가 북한인권 개선에 분명히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문제의 심각성은 국내에 비해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으며 크게 이슈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한 핏줄인 국내에서는 '북한인권법 계류' 등 북한 인권에 대한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
이번 한국어판 출간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북한의 인권 유린 실상이 제대로 알려지고, 북한 인권에 대한 관심과 인권개선에 대한 노력이 많아지기를 진심으로 고대합니다.
--신동혁

■ 이 책에 대한 서평

이 이야기는 다른 어떤 이야기와도 다르다… 나의 책들을 포함하여 북한에 관한 모든 책들과는 다른 《14호 수용소 탈출》은, 김정일 정권을 지탱했던 잔혹함의 실체를 낱낱이 공개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紙의 고참 해외 특파원 블레인 하든은 아주 노련한 솜씨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 책의 진실함은 페이지마다 찬란히 빛난다.
- 바버라 데믹(『우리가 가장 행복해 Nothing to Envy』의 저자)

블레인 하든의 《14호 수용소 탈출》은 당신의 영혼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 하든은 능숙한 필력으로 신동혁을 거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 우리에게 소개한다. 그리고 동혁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과 살아남기 위해 거쳐야만 했던 과정을 이해하고자 고뇌하는 그의 모습을 생생히 묘사한다. 《14호 수용소 탈출》은 사악한 정권에 대한 맹렬한 고발장이자, 악에 맞서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미첼 주코프(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샹그릴라에서 길을 잃다 (Lost in Shangri-la)》의 저자)

혹독한 노동, 목숨을 건 투쟁, 인간적 애정이 제거된 상황속에서 태어난 주인공으로 인해, 하든의 책은 마치 디스토피아적 스릴러 소설을 방불케 한다. 하지만 이 책은 허구가 아니다. 이 책은 지금 살아있는 신동혁의 전기다.
-Publishers Weekly紙

신동혁의 이야기는 때때로 읽기에 고통스럽다. 그의 이야기는 폐쇄되고, 냉혹한 감옥 사회의 삶으로부터 인간적 삶을 누릴 수 있는 자유사회로 행복을 찾아 떠나는, 자신의 신체적, 심리적 여정을 그리고 있다.
-오공단(《숨겨진 북한사람들 (The Hidden People of North Korea)》의 공저자

하든은 신동혁의 놀라운 삶의 궤적을 통해 언론에 드러나지 않았던 북한의 면모를 파헤치는 동시에,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으려는 한 인간의 투쟁에 대한 감동적 증언을 남겼다.
-마커스 놀랜드《전환의 목격(Witness to Transformation)》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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