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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의 스펙트럼 / 우명률
기억의 길라잡이 / 배평모 예스터데이 한 시대의 이야기 / 박신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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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서울과 경기, 강원 지역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이다. 이 사진들은 당시 대학(고려대) 사진서클 호영회를 중심으로 사진활동을 하던 사진가 박신흥 씨가 촬영한 것이다. 그 후 오랜 공직생활로 사진을 놓았다가 2012년 정동갤러리에서 가진 사진전을 통해 이 사진들을 최초 공개한 바 있다. 1970년대는 엄혹한 유신의 시절이었고, 고도성장으로 기록되는 경제성장기였다. 정치, 경제는급변하고 있었으나 도시와 농촌의 일반 서민 대중은 가난의 굴레를 채 벗어던지지 못한 시기였다. 박신흥의 사진은 그런 시대를 살아간 이름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교회당에 몰려든 아이들, 대지에서 뛰어놀던 소년 소녀들, 도시화가 진행되기 직전의 수도권 농촌,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도시 서민들의 모습이 있다. 대상을 바라보는 사진가의 따스한 시선은 지구상에서 가장 빈곤하였던 나라가 채 50년이 안 돼 경제대국으로 부상했지만 그 어렵고 가난한 시절에 묻어 두었던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