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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_‘사랑한다’와 ‘살아간다’는 동의어다 1부_숨오늘 사랑한 것 숨에 대하여 껴안아 본다 가벼움 다정한 사람 신은 세 마리의 고양이를 보내서행복의 감각 유물론적 산책 Piece, Peace 쓸모없다고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가만한 부축 사랑의 지능 철학 고양이 마음의 부력 편지 1_여름과 가을 사이 편지 2_겨울과 봄 사이 편지 3_안개주의보 편지 4_사랑의 단상 그러한 약속 사랑할 결심 속죄 시간의 테두리 내 품을 떠나는 너에게 2부_색흰색의 잠언 식물의 미술시간 어떤 색을 좋아하세요? 능소화가 피었다 당신이 햇살이고 가을이니 꽃이 졌을 때 꽃나무를 태우며 목련과 고양이 두부색에 대하여 색의 감각 등색에 대하여 복고풍 사랑법 초록에 가까운 사람 단순한 사랑 꽃의 외계 여름은 빨강 수국에게 시비를 걸다 청색시대 편지 5_색을 먹으며 아이리스의 말 사랑의 진위 눈을 주문한 사연 색채학 수업3부_글쓰지 않으면지나간다는 말 마음의 행방 작가의 정의 그럼에도 살아야겠다 인생은 모자라지 않는다정확하게 쓰는 사람 시작법 단어의 힘책이 하는 말마침내 붕괴된 심장 주어의 고독시인 아름다움의 가능성 따뜻한 호소내가 아는 한 가지 그리운 생각을 곁에 둘 것오늘의 요약4부_별어른이란 무엇인가사랑의 심장 고독한 구덩이 무한화서와 생몰연대 어른이 되어가는 중입니다 이상한 할아버지 좋은 사람 의자에 대하여첫눈의 성분 잘 지내셨나요? 죽음의 품위 삶의 연쇄 태양의 계획 작은 것이 아름다운 이유 돈에 대하여 노화의 정의 불시착 종의 기원祈願 에필로그_모든 의미에는 이유가 없다도판 목록·인용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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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을 응시하는 시적 문장으로 진성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림태주 시인의 신작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그토록 붉은 사랑』, 『관계의 물리학』, 『너의 말이 좋아서 밑줄을 그었다』에 이은 여섯 번째 산문집이다. 깊이 들여다보고 느리게 쓰는 작가가 3년 만에 내놓은 이 책은 전작과 닮은 듯 다르다. 감성은 더욱 섬세해졌고, 삶의 내면을 향하는 깊은 눈에는 물기가 촉촉하다. 밑줄을 긋게 하는 아포리즘 문장은 요소요소에 박혀 별처럼 빛난다. 줄곧 시적인 문장을 추구해 온 작가의 농익은 산문의 경지를 엿볼 수 있다. 림태주 작가는 「어머니의 편지」라는 산문시로 SNS와 유튜브 등에 회자돼 300만 명의 독자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의 간결한 언어와 서정적 문체는 연령대를 아우르며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책 『오늘 사랑한 것』은 전 세대가 주목하는 주제, 삶의 감각과 사랑의 본질을 다룬다. 진중하고 섬세한 서사와 경쾌한 위트가 어우러지며 사랑하지만 외롭고, 살아가지만 공허한 독자들에게 위로와 통찰을 건넨다. 이 책은 1부 숨, 2부 색, 3부 글, 4부 별로 구성돼 있다. 숨은 삶의 감각에 관한 글들이 주를 이루고, 색에는 사랑의 이해를, 글에서는 작가의 숨구멍인 쓰기에 대한 생각들을, 별에서는 사회적 관계와 지구적 삶에 대한 사유가 담겼다. 이는 작가의 내면과 이 세계의 근황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숨을 쉰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뜻이고, 숨을 쉬려면 자신의 색을 드러내야 한다. 작가의 경우엔 그 색깔을 드러내는 일이 글쓰기이고, 글쓰기는 그의 삶에서 숨구멍인 셈이다. 그 삶은 지구 행성에서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 속에서만 유효하다. 『오늘 사랑한 것』은 네 가지 주제로 펼쳐지지만, 주제들은 모두 하나로 수렴된다. 그것은 사랑이다. 작가는 살아가는 것과 사랑하는 것을 동일시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고, 살아가는 일 자체가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랑의 삶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랑할 결심을 통해서, 사랑의 속성과 본질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가능하며, 그런 사랑을 삶으로 견뎌내고 살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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