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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애였으면 좋겠다.'
내 잎으로 말해놓고도 마치 다른 사람이 말한 것 같은 이질감. 머리 속에선 항상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그렇다'와 '그렇지 않다'. '직선'과 '곡선'-. '괜찮은 애였으면 좋겠다'. '네가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 --- p.185-1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