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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여름 3
59 7월 31일, 금요일 자크의 아침 시간. 전쟁의 위협에 처한 파리 60 7월 31일, 금요일 자크, 앙투안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다 61 7월 31일, 금요일 국방 문제에 대한 자크와 앙투안의 대립 62 7월 31일, 금요일 사회주의자들의 모임에서 자크와 제니의 오후 63 7월 31일, 금요일 조레스를 암살하다 64 8월 1일, 토요일 위마니테사에서 자크의 아침 시간 65 8월 1일, 토요일 안, 앙투안을 만나려 했으나 헛일이 되다 66 8월 1일, 토요일 자크, 제니의 집에서 점심 식사를 하다 67 8월 1일, 토요일 동원령 68 8월 1일, 토요일 자크와 제니, 헤르만 뮐러의 도착을 참관하다 69 8월 1일, 토요일 자크, 제니를 앙투안의 집으로 데리고 가다 70 8월 1일, 토요일 동원되던 날 저녁의 파리 71 8월 1일, 토요일 자크와 제니의 저녁 한때. 동원을 앞둔 사회주의자들의 변절 72 8월 2일, 일요일 퐁타냉 부인의 귀가 73 8월 2일, 일요일 앙투안, 동원되어 출발하다 74 8월 2일, 일요일 자크, 전쟁에 대항해서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하다 75 8월 2일, 일요일 자크와 제니, 퐁타냉 부인 앞에서 76 8월 2일, 일요일 제니, 어머니에게 심하게 대들다 77 8월 2일, 일요일 자크와 제니의 마지막 대화 78 8월 3일, 월요일 자크, 제네바로 되돌아오다 / 메네스트렐을 방문하다 79 8월 4일, 화요일 자크, 제네바에서 바젤로 가는 기차 안에서 80 8월 4일, 화요일 자크, 전단을 쓰기 위해 바젤역 구내식당으로 숨다 81 8월 5일부터 8일까지 자크, 바젤에 머물다 82 8월 9일, 일요일 최후의 준비 83 8월 9일, 일요일 언덕 지대에서의 재회 84 8월 10일, 월요일 최후의 조치 85 8월 10일, 월요일 알자스에서 프랑스군의 퇴각 작품 해설 |
Roger Martin du G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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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여러분께는, 다음 줄거리에 소설 내용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티보가 사람들』 완독 후에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914년 6월,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 부유한 의사 앙투안은 유부녀 안 드 바탱쿠르와 불륜을 하고 있다. 자크는 어느새 헌신적인 사회주의자로 변신하여 제네바의 급진적 정치 세력과 활동하고 있다. 이야기는 유럽 강대국 간의 전쟁 발발 가능성에 직면한 다양한 사회주의 및 급진 단체들의 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군 복무를 계속하던 다니엘은 아버지 제롬이 횡령 혐의로 자살하면서 귀국한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다니엘과 자크는 파리에서 재회하지만, 삶의 엇갈린 길만큼 우정은 예전 같지 않다. 자크와 제니는 오랜 적대감을 극복하고 연인이 된다. 두 사람은 반전 사회주의 지도자 장 조레스가 프랑스 민족주의자에게 암살당하는 현장을 목격한다. 조레스가 떠나자 전쟁에 대한 대중의 반대는 무너지고 유럽 열강의 군대가 동원된다. 반전 세력이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 데 혐오감을 느낀 자크는 어떤 상황에서도 싸우기를 거부하고 스위스로 떠난다. 제니는 파리에 남는다. 전쟁을 멈추기 위해 자신을 투신하기로 결심한 자크는 사회주의자 혁명가 집단의 수장 메네스트렐과 함께 소형 비행기를 타고 전장을 비행하며 반전 전단을 살포하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비행기가 격추, 추락하고 메네스트렐은 사망하고 자크는 큰 중상을 입는다. 프랑스 군인들에게 간첩으로 체포된 그는 군대가 퇴각하는 와중에 즉결 처형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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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학이 남긴 불멸의 메시지, 『티보가 사람들』
소설은 티보가(家)의 두 아들 형 앙투안과 동생 자크 티보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의사인 형 앙투안은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인물인 반면 동생 자크는 작가를 꿈꾸는 사색적이고 반항적인 인물로 형제는 아예 다른 성향을 갖고 있다. 또 다른 주요 인물로 명예와 권력에 집착하는 구세대 부르주아의 전형인 티보가(家)의 아버지 오스카르 티보, 자크의 절친한 친구, 우아하고 감상적인 인물 다니엘이 있다. 퐁타냉가(家)의 어머니 퐁타냉 부인, 다니엘의 여동생 제니도 소설 전반에 깊게 관여한다. 모두 8부로 구성된 『티보가 사람들』은 가톨릭 집안의 티보가(家)의 아들 자크 티보가 프로테스탄트 집안의 퐁타냉가(家)의 다니엘 드 퐁타냉과 학교를 탈출하는 사건으로 시작된다. 대하소설 전반부에 해당하는 1부 「회색 노트」부터 6부 「아버지의 죽음」까지는 앙투안과 자크가 성장하며 주변 인물들과 빚어내는 에피소드들이 주를 이루게 된다. 이들의 생활상이 방대한 분량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은 것은 이야기가 정형적인 시간을 따라가며 서술되기보다 작가가 인상적인 어느 한순간들만을 압축해 묘사하기 때문이다. 그 순간들이란 자크와 다니엘의 가출(「회색 노트」), 소년원에 보내진 자크와 동생을 걱정한 앙투안의 소년원 방문(「소년원」),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한 자크의 내적 성장과 앙투안의 열렬한 사랑(「아름다운 계절」), 앙투안이 의사로서 소명을 갖추는 과정(「진찰」), 또다시 가출을 하여 비로소 자신의 이상을 펼치기 시작한 자크와 그가 쓴 소설을 앙투안이 읽게 되고 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하는 일(「라 소렐리나」)이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은 임종의 순간과 임종을 대하는 주변 인물들의 치밀한 묘사가 돋보이며 작가 로제 마르탱 뒤 가르를 사실주의의 거장으로 올려놓은 대표적인 장면이다. 이처럼 각각의 순간은 사실주의에 입각한 작가의 시선에 의해 세심하게 그려져 있다. 하지만 그 순간들은 압축돼 있고 불연속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독자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으면서도 두 티보, 앙투안과 자크가 서서히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그러나 행복한 청춘의 방황과 사랑, 자아를 찾는 모험, 예술과 인생의 고찰을 예찬할 것만 같던 이 대하 연작 소설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후반부가 시작되는 「1914년 여름」을 통해 확연히 달라지며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변모한다. 「1914년 여름」은 이제까지의 가정사에서 탈피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상을 반영한다. 제1차 세계대전을 대하는 앙투안과 자크의 서로 다른 태도를 통해 세계대전에 휩싸인 유럽의 상황을 묘사하며, 앙투안은 조용한 일상을 계속 지켜나가는 시민으로 남고, 자크는 프랑스의 사회당 당수이자 철저한 반전론자였던 장 조레스의 편에 참여해서 혁명적 사회주의자로 활동하게 된다. 실존했던 혁명가들과 소설의 인물들이 처절하게 펼치는 이데올로기 논쟁, 전쟁 속에서 면면히 이어지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1914년 여름에 살아 숨 쉰다. 「1914년 여름」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발발을 향해 달려간 유럽 각국의 타산적인 협정과 거래, 또 이에 맞서 분연히 일어나야 했던 제2인터내셔널의 어이없는 붕괴, 그리고 낙관적인 일상성 속에 머물던 국민들의 맹목성, 이 같은 역사의 심각한 과오 또한 재현된다. 작가는 과거의 교훈을 통해 위험한 미래를 경고하려 했던 것이다. 「에필로그」에서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앙투안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회의적인 사색과 우려로 가득 찬 예언을 함으로써 종지부를 찍는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앙투안의 경고는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티보가 사람들』은 인류가 그 어리석은 행위를 반복하는 한 영원토록 읽어야 할 소설인 것이다. “이 소설은 모든 면에서 아름답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스토리, 신중한 서사 스타일을 갖췄다.”―『트라우(Trouw)』 네덜란드 신문 “마르탱 뒤 가르만이 훗날 진정으로 인정받을 것이다.”―앙드레 지드 “자크와 앙투안은 두 종류의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한쪽은 죽을 때까지 어린아이인 데 반해, 다른 한쪽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어른이다.” “오늘도 여전히 이 작품은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 설명해줄 수 있으며, 아마도 머지않아 미래의 인간들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티보가 사람들』은 최초의 앙가주망(engagement, 사회참여) 소설이다.”―알베르 카뮈 노벨문학상 발표를 종전일에 한 특별한 작품 1936년 11월, 방대한 분량의 「1914년 여름」이 여섯 개 잡지에 나뉘어 일제히 발표되었을 때,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는 이 충격적인 소설에 놀라움과 찬탄을 보낸다. 작가는 1937년의 파리시 문학 대상에 이어 마침내 그해 11월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당시 유럽은 제1차 세계대전의 포연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제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문학상 발표를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인 11월 11일에 한 것 역시, 이 소설이 다룬 전쟁의 비극성을 환기하고자 한 것이다. 작가도 이 점을 다음과 같이 분명히 하고 있다. ”인류는 역사의 비참한 순간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미 가는 곳마다 대포가 조준을 맞추어 놓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지구의 양끝에서는 이미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이미 비참에 침식되고 멋대로 날뛰는 광신에 맡겨진 이 세계에서는 소리 없는 공포와 분노와 절망과 막연한 숙명론적 분위기 속에서 정념이 발효하고 있습니다. 스웨덴 아카데미가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를) 제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인 11월 11일로 택한 것은, 총동원령에 앞선 몇 주일 동안의 불안한 동요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이 책이 과거의 비극적 교훈을 만인에게 환기시킴으로써 평화를 옹호하는 데에 나름대로 이바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 확신합니다.” 뒤 가르는 문학적 기교보다는 휴머니즘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며 사실적인 역사와 인간의 진실을 작품에 담고자 노력했던 작가였다. 이 작품은 ‘시대정신’이 ‘시대착오’가 되지 않도록 ‘어떤 삶을 살아야 하고 이겨내야 하는지’ 되묻는, 마치 그 시대의 한복판에 살아 함께 체험하는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마지막 작품 「에필로그」에서 독가스 중독으로 투병하고 있는 앙투안의 일기 형식의 비망록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죽음, 평화에 이를 수 있는 방법 등 여러 가지 고민을 던진다. 윌슨 대통령의 ‘14개조 평화 원칙’ 등을 자세히 소개하며 유럽이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유럽통합이라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앙투안의 비망록엔 부르주아로서의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자크의 아들인 조카 장 폴에 대한 애정과 미래에 대한 당부의 메시지가 함께 적혀 있다. 이는 곧 모든 희망이 사라진 자리에서 다시 피어날 희망, 작가가 당대의 젊은이들뿐 아니라 미래의 젊은이들에게도 얼마나 깊은 애정을 가지고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장정의 결말인 것이다. 이처럼 전편을 통하여, 인생의 의의와 가치의 문제를 추구하며 벨 에포크 시대 프랑스 부르주아 계급의 사회적, 도덕적 면모를 전반부에서 사실적으로 그려낸 『티보가 사람들』은, 후반부로 대표되는 「1914년 여름」부터 제1차 세계대전에 이른 당시의 정치적, 사회적 위기를 부각하여 전쟁의 열병으로 무너져가는 사회와 개인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는 『티보가 사람들』이 역사의 불행을 운명으로 감당했던 세대의 자서전임을 말해준다. 20세기는 대립과 투쟁이 두드러진 시기로, 그 폭력과 상처를 인류의 기억 속에 뚜렷이 각인시킨 시대였다. 로제 마르탱 뒤 가르는 20세기 전반의 사회사를 정신적 맥락에서 거대한 벽화로 재현해낸 작가다. 그가 그려낸 매우 불운했던 시기의 인간상은 이러한 20세기의 예언이자 종합으로서 『티보가 사람들』이다. 한편, 프랑스에서 『티보가 사람들』은 1972년 처음 TV물로 각색되었고, 2003년 이 기념비적인 작품을 현대적이고 수준 높은 드라마로 실현하기 위해 벨기에, 스위스, 파리, 포르투갈, 4개국의 160개 장소에서, 100일간의 촬영과 120개의 역할, 5,000여 명의 단역 배우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미행 『티보가 사람들』 복간본 특징 1. 첫 전면 개정판 * 외래어표기 현행 기준으로 전면 교정 뤼마니테 → 위마니테, 안느 → 안, 벨그라드 → 베오그라드, 로마뉴 → 로마냐, 에트왈 → 에투알 등. * 오자, 띄어쓰기 등 표준어, 맞춤법 손질 좀전 → 좀 전, 곧 이어 → 곧이어, 승락 → 승낙, 사벨 → 사브르, 삐라 → 전단, 넌센스 → 난센스, 허위적 → 허우적, 까페 → 카페 등. * 혼용돼 쓰인 인명 통일. 실존 인물 다수 페터슨/피터슨 → 패터슨, 티자/티저 → 티서, 포엥카레/프엥카레 → 푸앵카레, 카이요/카이오 → 카요, 베르톨로/베르트로→ 베르틀로 등. * 오역, 번역 누락의 교정 모모르 대령 → 모모르 중령(「회색 노트」), 그녀는 찬찬히 계산하고는 열둘로 나누었다. → 그녀는 찬찬히 천 프랑이면 한 달에 얼마인지 열둘로 나누어보았다.(「아름다운 계절」), 결국 나는 7월 4일 첫 날에 동원이 돼. → 결국 나는 4일에서 7일 가운데 첫날에 동원이 돼.(「1914년 여름」), 페느롱 초등학교 → 페늘롱 중학교(「작가 연보」), 자비에와 발쿠르의 생애 → 자비에 드 발쿠르의 생애(「회상」) 등. * 옮긴이 주 보완 및 손질 툴루즈의 하녀 같은데. → 툴루즈 * 프랑스 남쪽 지방 도시에서 올라온 하녀라는 뜻.(「아름다운 계절」) , 바니아 아저씨 → 바냐 아저씨 * 체호프의 희곡 「바냐 아저씨」(1897).(「아버지의 죽음」) 등. * 현대어로 교정 동란 → 전쟁, 위정자 → 정치가, 대부하다 → 빌려주다, 무명지 → 약지, 벌을 쓰다 → 벌을 서다, 희랍 → 그리스, 노상 → 줄곧, 맹서 → 맹세 등. * 역사적 사실 재확인 삼국협상. 1914년에 체결된 프랑스, 영국, 소련 사이의 협상. → 1907년에 체결된 프랑스, 영국, 러시아 사이의 협상.(「1914년 여름」) 등. 2. 원작(연작 소설)의 원형을 살린 11권 분권 출판본 『티보가 사람들』은 대하 연작 소설로, 1부 「회색 노트」, 2부 「소년원」, 3부 「아름다운 계절」, 4부 「진찰」, 5부 「라 소렐리나」, 6부 「아버지의 죽음」, 7부 「1914년 여름」, 8부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이전까지 방대한 분량 탓에 작품들이 합본되거나 한 작품이 불가피하게 분권되어 출판되었던 『티보가 사람들』을 출판사 미행은 원형 그대로 분권하여 소개한다. 비교적 짧은 작품 「회색 노트」, 「진찰」의 경우도 합본하지 않고 원형대로 각각 분권하였으며, 원고지 4,500여 매에 달하는 가장 긴 작품 「1914년 여름」을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가 소개한 방식대로 3권으로 분량을 적절히 분배해 분권하였다. 이는 방대한 분량에서 오는 독서의 혼란을 줄이고, 작가가 처음 이들을 발표한 방식과 각 작품의 원형의 맛을 책이라는 물성에서도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또한, 작가의 회고록 『회상』도 단권 부록으로 구성에 포함시켰다. 3. 새로운 편집, 새로운 독서의 제안 1940년 완간된 『티보가 사람들』은 여전히 유효한 현대의 고전이다. 전쟁이 멈추지 않는 한, 인간이 현실과 신념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즉 인류가 존재하는 한 『티보가 사람들』은 여전히 힘찬 고전인 것이다. 출판사 미행은 『티보가 사람들』 완역본을 복간하면서 이 작품을 새롭게 단장했다. 긴 서사를 담으면서 크기가 크지 않은 아담한 판형에, 무겁지 않은 본문 용지 선택, 본문 지면을 최적화한 조판을 설정하여 재편집했다. 방대한 작품이기에 부담스러움을 줄인 휴대하기 편한 작은 판형을 택하면서, 그럼에도 ‘읽기’라는 대하소설 독파의 숙명과 즐거움을 최대한 배가시키고자 쉼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의 서사를 촘촘하게 배치하였다. 미행 『티보가 사람들』 복간본이 최초의 사회 참여소설이자 궁극적으로 인류의 진보와 평화를 희구하는 작품의 본래 목적을 한국 독자들에게 충실히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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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모든 면에서 아름답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스토리, 신중한 서사 스타일을 갖췄다.” - [트라우(Trouw)/네덜란드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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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티보가 사람들』을 통해 보여준 현대인의 근본적인 양상과 인류의 갈등에 대한 사실적이고도 감각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사회 문제를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그려낸 뒤 가르의 능력에 박수를 보낸다.” “인간의 투쟁과 현대 생활의 여러 단면을 날카롭게 묘사한 힘찬 사실주의를 높이 평가, 연작 소설 『티보가 사람들』에 노벨 문학상을 수여한다.” - 스웨덴 한림원 노벨문학상 선정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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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탱 뒤 가르만이 훗날 진정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 앙드레 지드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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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와 앙투안은 두 종류의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한쪽은 죽을 때까지 어린아이인 데 반해, 다른 한쪽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어른이다.”
“오늘도 여전히 이 작품은 우리를 우리 자신에게 설명해줄 수 있으며, 아마도 머지않아 미래의 인간들도 도와줄 수 있을 것이다.” “『티보가 사람들』은 최초의 앙가주망(engagement, 사회참여) 소설이다.” - 알베르 까뮈 (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