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玄鎭健, 1900~1943)은 1900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빙허(憑虛)이다.
그는 소설가이자 언론인으로, 일제강점기라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며 인간의 현실과 양심을 깊이 탐구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1920년 잡지 《개벽》에 단편 〈희생화〉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이후 〈빈처〉, 〈운수 좋은 날〉, 〈술 권하는 사회〉,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 등 시대와 인간의 모순을 현실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발표했다.
그의 문장은 간결하면서도 사실적이며, 인물의 감정과 윤리의 갈등을 섬세하게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