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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이면 충분하다
월든 벨로 등저
아침이슬 200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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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지구적 맥락
세계은행과 IMF : 50년이면 충분하다
세계경제의 반혁명 : 북반구의 경제전쟁으로 황폐화된 남반구
IMF와 세계은행의 제3세계 파괴
자유무역 커넥션
부채 부메랑
불법부채 독트린
끝없이 늘어나는 제3세계 부채

2. 국가별 사례연구
부채에 익사하는 브라질
세계은행과 IMF가 제공한 칠레의 구조조정차관
구조조정과 코스타리카 농업
세계은행과 IMF가 제공한 필리핀의 구조조정 대부
자메이카, 무너지는 전시상품
세계은행 가짜 진열장 속의 가나
모잠비크의 목을 죄는 구조조정
식량 문제와 구조조정에 대항한 세네갈의 싸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에서 신자유주읚지
짐바브웨 : 아프리카 민중의 고통, 구조조정계획
멕시코, 헝가리, 케냐 : 민영화의 폐단과 국가이익의 강탈

3. 환경론자, 여성 그리고 원주민들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
국제기구의 환경에 대한 이중 잣대
세계은행의 UNCED 환경기금 통제
세계은행과 원주민
강 위의 분노
세계은행과 여성의 빈곤
여성, 구조조정, 그리고 권력화
세계은행에 대항한 투쟁

4. 세계은행과 IMF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세계은행 내부보고서의 구조조정 비판
37%의 실패율을 보인 세계은행의 1991년 완료 프로젝트
와펜한스 보고서 이후의 세계은행
과거와 동일한 세계은행의 새로운 규정
세계은행의 자랑, 동아시아의 기적
빈곤과 무곤한 세계은행, 내부자의 목소리
세계은행의 가난한 직원들

5. 대안들
국제재판소의 G-7재판
구조조정에 대한 아프리카의 대안적 틀
세계환경기구의 개혁
작은 세계은행들

저자 소개 1

등저월든 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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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den Bello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뉴욕 주립대학교를 거쳐 현재 필리핀 국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진지한 혁명가이자 비평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그 많던 쌀과 옥수수는 모두 어디로 갔는가』를 통해 빈곤의 문제를 기업 주도의 세계화와 신자유정책의 실패,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라는 맥락에서 살펴보고 있다. 많은 다양한 보고서와 논문, 참고문헌 등은 이 책이 그의 오랜 연구의 결과임을 보여주고 있다. 제3세계인들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올바른 삶을 기리는 상’을 수상하였고, 식량과발전정책연구소(Food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뉴욕 주립대학교를 거쳐 현재 필리핀 국립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세상을 이끌어가는 진지한 혁명가이자 비평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그는 『그 많던 쌀과 옥수수는 모두 어디로 갔는가』를 통해 빈곤의 문제를 기업 주도의 세계화와 신자유정책의 실패, 세계 자본주의의 위기라는 맥락에서 살펴보고 있다. 많은 다양한 보고서와 논문, 참고문헌 등은 이 책이 그의 오랜 연구의 결과임을 보여주고 있다.

제3세계인들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올바른 삶을 기리는 상’을 수상하였고, 식량과발전정책연구소(Food First) 상임대표를 역임하였으며, 필리핀의 정책조사연구소인 ‘남반구 포커스(Focus on the Global South)’의 집행위원장이자 대표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호치민 : 식민주의를 타도하라』, 『탈세계화』, 『어두운 승리』, 『그들만의 세상(공저)』, 『위대한 전환(공저)』등이 있다.
역자 : 최봉실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현재 기독교관련 서적 번역 중.
저자 소개
케빈 대나허 - 비영리 교육 및 활동센터인 글로벌 익스체인지 공공교육국장
월든 벨로 - 식량 및 개발정책기구의 수석 분석가, 『어두운 승리』저자
무하마드 유누스 - 방글라데시의 그란민 은행 설립자이자 경영이사
데이비슨 버드후 - 그레나다의 경제학자
존 거시만 - 식량 및 개발정책기구 정책분석가
수잔 조지 - 제3세계 채무 관련 운동가. 『외채부메랑』저자
국제 NGO포럼 - 세계은행과 IMF에 대항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전략 모색을 위한 비정부기구
압둘라예 은디아예 - 세네갈의 민간개발 고문
서바이벌 인터내셔널 - 원주민의 권리를 위해 일하는 단체
카메론 덩컨 - 그린피스 인터내셔널의 다국적 개발은행 활동가
존 B. 주디스 - 대안 매체인 In These Times 워싱턴 통신원
반다나 시바 - 인도의 환경과학자. 『자연과 지식의 약탈자들』『에코 페미니즘』의 저자
콜 셰티마 - 토론토 대학 정치학 박사과정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5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996065

책 속으로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이것은 소리 없는 전쟁이다. 그렇다고 해서 덜 불길하다는 말은 아니다. 이 전쟁은 브라질과 라틴아메리카, 사실상 제3세계 전체를 불태우고 있다. 군인들 대시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제3세계 부채 전쟁이다. 전쟁의 주무기인 이자는 핵폭탄보다 치명적이며 레이저 광선보다 파괴적이다.
브라질 노동당 당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나라를 살리는 길이 IMF와 세계은행 정책에 대해 무비판적이고 비민주적으로 굴복하는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교회렵의회 소장

"우리는 국민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직 정부하고만 대화한다. 우리는 당신들의 대통령하고만 대화한다. 우리는 당신들의 중앙은행장하고만 대화한다. 우리는 재정부장관하고만 대화한다." 이것이 바로 국제 금융사회가 지역의 특권층 및 국가 지도자들과의 협력 속에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즉 다수의 사람들이 협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 외채탕감운동연합 회장

--- 본문 중에서

워싱턴에서 편안하게 살면서 일하고 비행기 특등석과 특급 호텔을 이용하며 과감히 사치를 누리는 은행 직원은 현실과도 제3세계의 빈곤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임무'를 위해 외교사절단과 고급 공무원 외에는 상대하지 않는 세계은행 직원은 채무국 정부들을 통해 은행이 원하는 정보만을 얻으면서 독재자들과 비밀리에 이야기를 나누는 관료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좋은 대우를 받는 세계은행 직원은 제3세계 내부의 고관들과 놀랍도록 유사한데, 조작되어 부풀려진 고관들의 봉급은 제3세계가 경제적으로 황폐해진 요인이다.

세계은행은 자신의 관료들에게는 후한 봉급과 많은 혜택으로 돈을 낭비하면서 개발도상국들에게는 재정 원칙을 규정해서 비용을 줄일 것을 요구한다는 점에서 위선적이다. 더욱이 은행의 차관 프로그램에서 '졸업하는 나라들'이 없다는 사실과 함께, 조직개편 3년이 지나고도 여전히 내부 침체와 재정 낭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이나 다른 서방 국가가 이 기구에 더 이상의 기금을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각한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p.256

출판사 리뷰

세계은행, IMF의 실체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
전후 국제경제질서의 부산물인 IMF와 세계은행의 신자유주의 정책에 대한 비판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애틀에서 열렸던 뉴라운드 출범을 세계 NGO들이 저지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 프라하에서 개최된 IMF와 세계은행 연차 총회까지 정부-NGO간의 갈등이 날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런 갈등은 오는 10월20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아셈회의에서도 그대로 재연될 전망이다. 『50년이면 충분하다』는 냉전의 부산물로서 서구 선진국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금융체제(세계은행과 IMF)의 지배를 거부하고 '개발' 혹은 '발전'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 책이다. 특히 제3세계 민중들,NGO들의 저항과 대안을 구체적이고 폭넓게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IMF는 경제위기에 봉착한 국가들에게 해당 국가의 경제적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리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강제로 이행하게 해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켰다. 그 결과 소비적이고 비효율적인 사업들을 번창하게 하고, 공공부문의 역할을 약화시키고, 환경, 인권, 문화적 이슈들에는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50년이면 충분하다』에서 필자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대안은 다음과 같다. 국내적으로는 IMF와 세계은행이 강요한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시행을 받아들인 정부를 압박해 수출지향, 민영화, 규제완화, 긴축정책의 신화에서 벗어나 국내시장을 활성화하고 정책결정에서 대중참여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다.

국제적으로는 제3세계를 비롯한 신자유주의 반대 세력들이 '연대'해 빈익빈부익부를 극대화하는 서구식 개발이 아니라 지구적 공존을 위한 발전으로 나아가는 자신의 발전모델을 수립, 실행해나가는 것이다. 세계은행,IMF가 본질적으로 강력한 경제, 정치 기구임을 강조하는 이 책은 세계 금융기관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나 전문가들 모두에게 유익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을 읽고 10월20일 열리는 아셈회의에서 예견되는 정부-NGO간의 공방을 지켜보는것도 아주 의미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책은 학자, NGO 활동가, 세계은행 전(前) 간부 등 각각의 필자들이 쓴 36개의 짧지만 흥미 있는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지구적 맥락'은 기본적인 비평들을 요약한 IMF와 세계은행에 대해 몇몇 잘 알려진 비평가들이 쓴 에세이들을 담고 있다. 도발적인 인터뷰 기사를 기고한 패트릭 애덤스는 혹평의 글 속에서 세계은행의 실질적인 개혁 전망을 비웃고 있다. 2부 '국가별 사례연구'는 세계은행과 IMF에 의해 강요된 구조조정 프로그램의 영향들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3부 '환경론자, 여성 그리고 원주민들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에서는 환경, 원주민, 여성을 공격하도록 지원한 세계금융기구의 '원조'의 악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다.

4부 '세계 은행과 IMF는 어떻게 움직이는가'에서는 세계은행의 내부보고서와 정책으로 전면을 할애하고 있다. 세계은행 자신의 목표와 기준으로 측정된 성공과 효율성이 향상될때만 세계은행 사업의 극악한 영향력은 강화된다. 세계은행 전직 직원이었던 마이클 어윈의 "빈곤과 무관한 세계은행, 내부자의 목소리"는 세계은행의 관리들과 전문가들이 받고 있는 엄청난 봉급과 특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윈이 자발적으로 특등석을 안타고 일반석으로 비행기를 이용함으로써 1900달러를 절약한 것에 대해 다른 은행 직원이 대경질색하고 엄청나게 화를 냈다는 이야기는 슬프게도 이 책에서 가장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진실을 밝혀주고 있다. 5부에서는 '대안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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