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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본문 출판사 서평 저자소개 판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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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지식인의 무기력과 자기기만을 냉철하게 포착한 채만식의 대표 단편소설입니다. 명일은 내일을 의미하며 암울한 현실을 외면하고 막연히 내일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지식인의 절망적 삶을 상징합니다. 주인공은 식민지 현실 속에서 이상을 잃고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끊임없이 내일로 미루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가 기다리는 내일 역시 오늘과 다를 바 없는 절망의 연속일 뿐입니다. 채만식 특유의 리얼리즘과 비판적 시선으로 희망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의 내면적 갈등과 실존적 고뇌를 예리하게 그려냅니다. 오늘을 회피하고 내일로 도피하는 자기기만의 악순환을 통해 식민지 시대 지식인의 무력감과 시대적 한계를 신랄하게 비판한 수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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