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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매스미디어 뉴스 헤드라인을 넘어
매스미디어에 갇힌 헤드라인 헤드라인의 수단적 성격 헤드라이너 대학생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는 헤드라인 뉴스 헤드라인의 유인(誘引) 욕심 헤드라인의 부분성 현실 vs 현상 뉴스 헤드라인의 피상성 사이비 헤드라인 우려 현실이 부분으로 드러나는 현상 뉴스가 아쉽지 않은 인터넷 시대 헤드라인의 정명(正名)을 성찰해야 할 시대 1장 / 인터네터(Interneter)는 지민(知民)이고 지중(知衆)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누리꾼’ 알맹이 없는 ‘네티즌’ 인터네터(Interneter) 인터넷 세상의 주인공 인터네터 수동적 독자의 종료 인터네터는 올드미디어 킬러 인터네터는 새로운 ‘민’(民)과 ‘중’(衆) 대중은 막연한 불특정 다수 인터넷은 민주(民主) 기반 군중 시대의 종말 지민과 지중의 시대 2장 / 헤드라인은 곧고 올바름을 드러내는 제목(題目)이다 라인(line)은 실마리 헤드(head)는 신체의 상징 머리는 으뜸 제목은 올바른 판단의 결과 헤드라인은 윤리적 가치 3장 / 서양의 레토릭(rhetoric)과 동양의 수사(修辭)는 다르다 ‘레토릭’에 대한 부정적 인식 헤드라인의 레토릭 유혹 언어 수사와 범죄 수사 히틀러의 수사 왜곡 아리스토텔레스와 키케로의 ‘레토릭’ 고민 과학의 레토릭 언어는 중간(中間) 세계 언어는 문식(文飾) 대언(大言)과 소언(小言) 수신(修身)을 위한 수사(修辭) 수업(修業)을 위한 수사(修辭) 수사(修辭)는 윤리(倫理) 4장 / 공자 “일언이폐지, 사무사(思無邪)”는 헤드라인의 본보기다 논어 500구절은 헤드라인 묶음 공자의 헤드라인 감각 시삼백은 공자학단의 중심 교재 ‘사무사’는 시 공부를 위한 유인어 ‘사무사’는 시삼백의 실마리 학기(學記)의 통찰 사무사 = 순수함 ‘사무사’는 말(馬)이 달리는 모습 불문마(不問馬) 아닌 ‘불(不), 문마(問馬)’ ‘사무사’는 순수한 정서 ‘사무사’는 뉴스 헤드라인의 거울 5장 / 뉴스 헤드라인에는 서둘러 강요하려는 욕망이 꿈틀거린다 일상에서 멀어진 언론 개념 언론은 보통사람의 의사소통 인터넷으로 풀리는 언론 족쇄 헤드라인의 새로운 가능성 뉴스는 이중(二重) 가공품 팩트 = 선택 + 해석 흥미는 이익 더 조급해지는 뉴스 포털 사이트의 압박 가치 떨어지는 뉴스 밸류 로컬(local) 미디어는 좁게 갇힌 미디어 국수주의(國粹主義) 헤드라인 우려스런 책 소개 헤드라인 ‘편집’(編輯, 偏執, 褊執)의 세 가지 수준 언론, 뉴스, 헤드라인 성찰 기회 6장 / 유언(遺言)은 삶을 주체적으로 요약하는 헤드라인이다 유언은 깊고 그윽한 유언(幽言) 공자 안중근 이종학 - 독도고증(考證)실천가 |
李權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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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헤드라인을 매스미디어 뉴스 중심의 관점을 넘어 삶을 전체적으로 간결하게 담아내는 차원으로 확장해 보려고 한다. ‘유언’(遺言)을 죽음을 앞두고 갑작스레 하는 말이 아니라 삶을 꿰뚫는 헤드라인으로 규정하는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이런 점에서 헤드라인은 윤리적(倫理的) 차원을 가진다.
--- p.41 책의 제목을 ‘헤드라인 작성 또는 표현법’처럼 하지 않고 ‘헤 드라인 철학(哲學)’이라고 하는 이유도 헤드라인에 대한 근본적 인 성찰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대학생들이 매스미디어 뉴스 헤드라인이라는 좁은 관점을 넘어 일상에서 ‘삶의 헤드라이너’ 로서 역량을 쌓아 가면 유익하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 p.42 인터넷이라는 미디어는 일방적이지 않다. 쌍방적(bilateral)이다. 인터네터가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전기 시스템에 접속(connection) 하는 순간에 ‘즉각적(卽刻的)으로’ 매스미디어가 된다. 이런 인터네터는 불특정 다수가 아니다. 대중매체의 ‘대중’과 매스미디어의 ‘매스’의 통념적 의미를 바꾸기는 어렵지만 ‘大’의 본질적 의미에 접근하지 못하고, 그에 바탕을 두고 있는 대중매체와 매스미디어는 인터넷이라는 쌍방향 미디어의 특징을 갖지 못하는 점은 지적해 둘 가치가 있다. --- p.62 헤드라인의 의미와 역할, 그리고 정체성을 더 깊이, 즉 철학적으로 성찰하기 위해서는 관련 용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헤드라인에 대한 이해가 넉넉해지면 헤드라인을 다루는 느낌과 기분, 나아가 책임도 나아질 수 있다. 헤드라인(headline)을 헤어라인(hairline), 데드라인(deadline), 레드라인(redline), 가이드라인(guideline), 포토라인(photoline) 처럼 ‘라인’이 들어가는 여러 용어 가운데 하나쯤으로 단순하게 여길 수 있는 태도를 넘어설 수 있다. 헤드라인을 ‘제목’으로 쓰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에 관한 분별도 필요하다. --- p.75 매스미디어 뉴스와 광고의 헤드라인은 효과적인 표현을 위 해 간결한 압축을 비롯해 흥미, 분위기, 암시, 리듬, 유머, 자 극, 상징, 비유, 설득, 각인, 낙인, 부각, 신조어 등 주목(注目)과 흥미(興味)를 위한 유인어(誘引語)가 많이 쓰인다. 레토릭에 비해 동양의 수사는 표현의 기교나 테크닉이 일차 적인 목적이 아니다. 엄밀히 말하면 ‘수사적 기교’ 같은 표현은 성립될 수 없다. 수사가 레토릭의 번역어로 굳어져 있고 그 의 미도 말과 글의 표현을 수단적으로 꾸민다는 것으로 좁아져 있지만 수사의 본질적 의미는 바람직한 인격의 차원에 닿아 있다는 차이를 밝혀 둘 필요는 있다. ‘수사’는 언어 표현의 문제 를 넘어 철학과 윤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 p.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