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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프롤로그 1. 멈춤의 쉼 1. 화창한 날 『Sunny Day』 2. 꽃피는 계곡 『Blooming Valley』 3. 아터제 호수 『On lake Attersee』 4. 그림자 『Shadows』 5. 북서쪽에서 바라본 하를렘의 전경 『View of Haarlem from the Northwest』 6. 종달새의 노래 『The Song of the Lark』 7. 달빛 『Moonlight』 8. 델라웨어 계곡의 추수 『Harvest Scene in the Delaware Valley』 9. 베스트만란드주 엥겔스베리의 호수 『Lake View at Engelsberg Vastmanland』 10. 양귀비 속 소녀 『Girl In Poppy』 11. 무지개 『The Rainbow』 12. 그녀의 여가 시간 『Her Leisure Hour』 13. 수호천사 『The Guardian Angel』 14. 햇빛 속의 나무 『Tree in the sun』 15. 오차노미즈의 반딧불이 『Fireflies at Ochanomizu』 2. 느낌의 결 16. 이른 아침 『Early Morning』 17. 산들바람 부는 날 『The Breezy Day』 18.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Un dimanche apresmidi a lIle de la Grande Jatte』 19. 공 『The Ball』 20. 버블 보이 『The Bubble Boy』 21. 꽃피는 아몬드 나무 『Almond Blossoms』 22. 창가에서 『By the Window』 23. 다음 날 『Am Tag danach』 24. 필드에서 돌아오는 안나 앵커 『Anna Ancher returning from the field』 25. 도공 『The potter』 26. 글쓰기 『Writing』 27. 정원에서의 차 『Tea in the garden』 28. 바람 부는 날 『A Windy Day』 29. 돛의 수선 『Sewing the Sail』 30. 아르장퇴유의 예술가의 집 『The Artists House at Argenteuil』 3. 연결의 실 31. 벚꽃 『Cherry Blossom』 32. 과수원의 봄 『Springtime in the orchard』 33. 와차우에서 『Aus der Wachau』 34. 아침 안개 『Morning Haze』 35. 점심을 끝내고 『Fin de dejeuner』 36. 아이의 목욕 『The Childs Bath』 37. 감은 눈 『Closed Eyes』 38. 해변에서 『On the Beach』 39. 여인이 있는 실내 『A Woman in an Interior』 40. 그 다음날 『The Day After』 41. 회고 『Retrospection』 42. 오르막길 『Chemin montant』 43. 작은 배 『Skiffs』 44. 화가의 어머니 초상화 『Portrait Of The Artist’s Mother』 45. 호수 전망 『Lake View』 4. 빛의 길 46. 절망 『Despair』 47. 아침 태양 『Morning Sun』 48. 헤르슈트라세에서 『An der Heerstraße』 49. 십자가 아래의 막달레나 『Magdalena Beneath the Cross』 50. 뒷마당 『The Back Garden』 51. 강가의 숲길 『Wooded path by a river』 52. 바람 앞에서 달리다 『Running before the Wind』 53. 일몰 『Sunset』 54. 명상 『Meditation』 55. 고디바 부인 『Lady Godiva』 56.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Liberty Leading the People』 57. 별이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Stars』 58. 뉴저지 폼튼 평원 『Pompton Plains, New Jersey』 59. 카프리 해변에서 살타렐로를 추는 아이들 『Children Dancing the Saltarello at the Beach in Capri』 60. 크리스마스 트리 옆의 아이들 『Children by the Christmas tree』 에필로그 |
이계영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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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누군가 내 안부를 물었을 때 나는 말했어. “그냥.” 긴 말은 못 하겠더라. 마음이 무거워 소리도 작아졌어. ‘그냥’이라는 말속에 친구는 조용히 말했지. “우리 삶은 풍선 같아. 숨을 불어 넣을수록 점점 더 커지지만, 그 숨을 부는 입과 볼은 서서히 아파오지.” 그 한마디에 나는 눈을 감았어. 아, 나의 아픔을 누군가는 알아봐 주는구나. 그날 이후 마음의 풍선을 불 때마다 잠시 숨을 멈추고 입술과 내 마음을 살며시 어루만져. 살아가는 일은 불어넣는 일만이 아니라 잠시 멈추어 안아주는 일이란 걸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 --- 「버블 보이 The Bubble Boy」 중에서 하늘이 누군가를 깊이 사랑할 때, 그의 돛을 찢는 바람을 강하게 불어 보냅니다. 평온하던 바다는 거칠게 일렁이고, 안전한 항구를 떠난 배는 험한 파도 위를 나아가야 하지요. 돛은 찢기고 줄이 끊기며, 방향을 잃은 듯 마음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늘은 그 배를 가만히 지켜봅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 안에 숨겨진 힘이 돛을 다시 꿰매며 깨어나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손끝으로 천을 이어 붙이며, 쓰러질 듯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돛을 세우는 그 과정을 통해 사람은 더 강해지고 더 깊어지니까요 그러니 세상이 등을 돌린 것처럼 느껴질 때, 하늘이 내게 돛을 고치게 하며 더 큰 바다를 준비시키고 있는 건 아닐까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바람을 견디며 수선한 돛은 예전보다 더 단단하고 더 유연해집니다. 그렇게 사람은 넓은 바다를 품을 수 있는 아름다운 항해자가 되어 갑니다. 삶이라는 항해를 통해 우리가 하늘의 마음을 알기를 원하나 봅니다. --- 「돛의 수선 Sewing the Sail」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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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마음을 치유하다 - 이계영 작가의 세 번째 여정, 《나는 내가 되어 영원히 빛나고》”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빛은 있다. 이계영 작가는 그 빛을 ‘예술’과 ‘마음’의 언어로 포착한다. 《나는 내가 되어 영원히 빛나고》는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다. 명화 속 인물과 풍경, 그에 담긴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는 자신의 내면을 마주하게 된다. 그림을 보는 일은 곧 나를 바라보는 일이라는 작가의 통찰이, 잔잔하지만 강하게 마음을 두드린다. 작가는 깊은 우울과 통증, 그리고 생과 사의 경계를 지나온 경험을 진솔히 담아낸다. 그 고백은 독자를 향한 위로로 확장된다. “나는 내가 되어 영원히 빛나고” - 이 한 문장은 자기 회복의 선언이자,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다정한 응원의 말이다. 명화를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는 ‘마음 챙김의 예술서’로서, 이 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게 한다. 그림 속 빛과 색, 그리고 작가의 문장은 마치 조용한 명상처럼 독자의 영혼을 어루만진다. “이 책은 단순히 예술을 감상하는 책이 아닙니다. 예술을 통해 자신을 치유하고, 삶을 다시 사랑하게 만드는 여정입니다. 독자들의 마음속에도 작은 빛 하나가 켜지길 바랍니다.” 삶에 지친 이들에게,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로 다시 서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나는 내가 되어 영원히 빛나고》는 조용히 손을 내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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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길을 걷다 보면
뜨겁게 달궈진 아스팔트 틈 사이로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민 작은 풀 한 포기가 눈에 들어온다. 아무도 바라봐 주지 않고, 물 한 방울조차 주어지지 않지만 그 풀은 묵묵히, 그러나 단단하게 자기 삶을 피워 올린다. 이계영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문득 그 작은 풀이 떠오른다. 처음엔 여리고 섬세한 감성, 소녀다운 감상처럼 느껴지지만 한 줄 한 줄 따라가다 보면 그 안에 숨겨진 강인한 생의 결이, 온몸으로 세상과 마주한 고요한 용기가 보인다. 삶의 바람에 흔들리고 세상의 무게에 자주 주저앉는 이들에게 이 책은 조용한 위로가 되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작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어쩌면 이 책 한 권이 누군가 마음속 아스팔트 틈에서 조용히 피어나는 희망의 잎이 될지도 모른다. 이계영 작가의 글은 소리 없이, 그러나 깊이 사람의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따뜻하고 단단한 생명의 언어다. - 홍성남 (신부, 가톨릭 영성심리 상담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