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 없는 연극: 8개의 익살극> ·········3
평등-박애 ···················5 비극 ····················27 모니크 ···················47 갈매기 ···················69 일요일 ···················87 기관지 ···················105 USA ····················117 추억 ····················133 해설 ····················157 지은이에 대해 ················162 옮긴이에 대해 ················167 |
Jean-Michel Ribes
임혜경의 다른 상품
|
Anne: De toute fa?on, moi je trouve que les gens ont trop d'esprit aujourd'hui! La te??te!
La te??te! Il n'y plus que l'intelligence qui compte maintenant, la cervelle ? fond jour et nuit, et ?a pense, ?a pense, ?a file droit devant mais pour aller o?? Karl: C'est un petit peu le probl?me. Anne: R?sultat, on ne peint plus de carpe. Lili: Juste; tr?s juste. Richard: La v?rit? c'est qu'on s'?loigne chaque jour un peu plus des ainmaux. Karl: C'est-?-dire de nous-me??mes. 안어쨌든, 내가 보기엔 지금 사람들이 너무 머리만 쓰는 것 같아! 머리! 머리! 지금은 지능만 중요해. 낮이고 밤이고 머리통만 말이야. 그래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똑바로 앞으로만 속력을 내는 거야. 도대체 어디로 가기 위한 걸까? 카를그게 좀 문제지. 안그 결과, 이제 더 이상 잉어를 그리지 않는 거야. 릴리맞아, 정말 맞아. 리샤르사실은, 우리가 말이야, 매일 조금씩 동물로부터 멀어진다는 데 있어. 카를말하자면, 우리 자신으로부터 말이지. 2. 이발사그러니까 제가 잘못된 길로 들어왔다는 말씀이신가요? 손님그렇지! 무엇인가가 자네를 그 길로 가게 한 거지! 자네를 땅바닥에 발을 붙이고 있게 하는 그 빌어먹을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말이네. 자네의 긴 팔을 보면 말이야. 한두 번 날갯짓만 하면 구름 위로 날 수 있을 것 같은데…. ---본문 중에서 |
|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놀라운 일들
‘8개의 익살극’이라는 부제가 붙은 장?미셸 리브의 ≪동물 없는 연극≫은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놀람의 예술에 바치는 겸허한 기여고 사회제도의 침울한 감금 장치에 대항해 싸우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경의”다. 8편의 짧은 단편 희곡에는 러브 스토리나 에로틱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일상의 사소한 소재에서 출발하고 있다. 치사함, 비루함, 비겁함, 종교에 대한 편협함, 지적 허영심 등 어디서나 늘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들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그러나 주제가 천박한 코미디나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격렬한 비판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생각할 거리를 주면서 격조와 조화를 유지하고 있다. 시, 환상, 파스, 철학 등을 담고 있는 조각조각의 퍼즐을 통해 따뜻한 휴머니즘을 느끼게 하는 코미디다. ‘동물 있는 연극’은? “사실은, 우리가 말이야. 매일 조금씩 동물로부터 멀어진다는 데 있어. (…) 사실 우린 동물 외에 다른 게 아닌데.” 작품의 제목이 되고 있는 “동물 없는 연극”의 의미는 여덟 번째 단편 희곡 <추억>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동물 없는 연극”은 부재를 통해 존재를, 부정을 통해 긍정을 찾아보게 하는 작품인 것이다. 여덟 편의 단편 희곡은 기성 가치 속에 결정되어 있지 않은 세계, 우리의 상상력을 거세하지 않고 자유를 속박하지 않는 어떤 세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기 위해 매번 작은 혼란의 순간을 만든다. 조용한 일상을 교란시키고, 진부한 생각을 누전시켜 상투적인 관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그래서 이 세상이 이렇게 되도록 이미 결정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현실의 문이 출구 없이 다 닫혀 버린 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여 준다. 작가는 “동물 없는 연극”을 통해 현실을 벗어나 유머가 부조리와 함께 존재하는 어떤 세계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