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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키르케고르 입문서는 잊어라! 가장 따뜻하고, 가장 현대적인 언어로 다시 태어난 실존주의 강의"
지금까지 키르케고르의 이름은 알았지만, 그의 책 앞에서 좌절했던 독자들이 많았다. 『불안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제목만으로도 압도하는 그의 철학을 이토록 따뜻하고 명료하게 풀어낸 책이 있었던가.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200년 전 철학자의 고뇌를 21세기 우리의 삶(SNS, 번아웃, 결정 장애)으로 능숙하게 끌어왔다는 점이다. 저자는 단순한 지식 요약을 넘어, 독자의 삶에 말을 거는 '산파'의 역할을 자처한다. 책을 덮을 때쯤, '단독자'로 서라는 그의 메시지가 고고한 학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불안에 흔들리는 '나'를 위한 절박한 외침이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에게 가장 먼저 권하고 싶은, 가장 다정한 키르케고르 안내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