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출생. 호는 상허(尙虛). 도쿄 상지 대학 예과를 중퇴했다. 1925년 <시대일보>에 <오몽녀(五夢女)>로 등단. 이화 여전 강사.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역임. '구인회(九人會)' 동인으로 <문장(文章)>지를 주관하였다.
광복 후 조선 문학가동맹 중앙집행위원회 부의원장으로 좌익 문학 운동을 하다가 1946년에 월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까마귀>, <달밤>, <사냥>, <제2의 운명>, <불멸의 함성> 등이 있다. 그는 탁월한 미학적인 문체로 예술적 정취가 짙은 단편을 남겼으며, 그러한 서정적인 작품 속에서도 시대 정신을 추구한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