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는 빙허(憑虛). 1920년 [개벽]에 단편소설 <희생화(犧生花)>를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등단하였다. 1935년 이상화·박종화 등과 동인지 <백조>를 발간하여 <운수 좋은 날> <불> 등을 계속 발표함으로써 염상섭과 함께 사실주의 문학을 개척하였다. 1936년 '동아일보' 사회부장 당시 일장기말살사건으로 구속되었다. 이 밖에 「조선 혼과 현대 정신의 파악」과 같은 비평문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조선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대표작으로 단편 <운수 좋은 날>(1924)을 비롯하여 <불> 등이 있고 장편에 역사소설 <무영탑(無影塔)>이 있다.
그는 장·단편 20여 편과 7편의 번역소설, 그리고 여러 편의 수필, 비평문 등을 남겼다. 빈궁 속에서도 친일문학에 가담하지 않은 채 1943년 결핵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