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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만 힘든 거 아니야! 나도 힘들도, 세상 사람 다 힘들어.
--- p.27 우리는 특별한 계획 없이 무작정 달렸다. 눈길이 머무는 곳에 차를 세우고…. 저녁을 먹었다. --- p.37 돈 많이 벌어 좋은 집으로 이사 가고 유명한 곳에 여행하는 게 행복인 줄 알았어. --- p.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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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언제든 다시 설계할 수 있다.
그 시작은, 천천히 걷는 것에서 비롯된다. 『천천히 걷는 사람들』은 육아와 일, 가족과 나 사이에서 흔들리던 한 엄마의 선택을 통해, ‘속도의 전환’이 어떻게 치유의 문을 여는지를 보여준다. 예민한 아이와 지친 남편, 바꾸기 어려운 현실은 여전했지만, 삶의 리듬을 바꾸자 작은 변화들이 조용히 시작되었다. 이 책은 부모가 된 한 가족이 ‘삶의 속도’를 되돌아보는 여정을 담은 감성 그래픽노블이다. 완벽을 추구하는 대신 ‘질문하는 용기’로 하루를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가 담백하고 따뜻한 어조로 펼쳐진다. 그래픽노블의 강점을 살린 섬세한 감정선과 감각적인 컷 구성은, 독자로 하여금 ‘부모됨의 본질’과 ‘삶의 재정의’에 대해 깊이 있게 사유하게 만든다. 세상이 너무 빠르게 흐른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돌아보라는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육아의 무게, 가족의 온기, 존재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이 작품은 ‘그래픽노블’이라는 장르 안에 ‘생활의 철학’을 담아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언터치 육아』의 연장선에서 육아를 이야기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삶의 태도를 묻는다. 매일 새로운 질문 앞에 선 부모라는 존재의 흔들리는 마음, 그리고 ‘천천히 걸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한 이 이야기는, 시처럼 잔잔하게 말을 건네온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싶은 독자라면 삶의 속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우게 될 것이다. 천천히 걸어야 보이는 삶이 있습니다. 부모가 된다는 건, 완벽한 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 매일 다정하게 질문을 던지는 일입니다. - 기록디자이너 윤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