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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한국사회 SEX라는 기호를 다루는 사람들
김상태
새물결 199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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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서두에서 퇴행의 시니피앙
2. 장군들의 고독한 출정-마광수와 하일지
3. 장정일-죽돌이의 이빨
4. 80년대 90년대 그리고 또 하난의 여성들-공지영과 최영미

저자 소개 1

1964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지금까지 저술활동을 시작한 이후 전 분야에 걸쳐 대중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시험했다. 이는 대중이 전문가로부터 듣는 청취자나 학생으로서의 수동적 입장을 넘어 지적 활동 전체에 걸친 대중의 개입과 전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진정한 민주사회와 복지사회의 마지막 과제이자 증거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이로 인해 전문가들의 지적 활동도 더욱 생산적이고 올바르게 기능하리라 확신한다. 따라서 그의 글쓰기는 특정한 주제에 고정되지 않는다. 그는 대중적 글쓰기가 어떤 상황, 어떤 분야를 막론하
1964년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했다. 지금까지 저술활동을 시작한 이후 전 분야에 걸쳐 대중적 글쓰기의 가능성을 추구하고 시험했다. 이는 대중이 전문가로부터 듣는 청취자나 학생으로서의 수동적 입장을 넘어 지적 활동 전체에 걸친 대중의 개입과 전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활동을 진정한 민주사회와 복지사회의 마지막 과제이자 증거라고 생각한다. 나아가 이로 인해 전문가들의 지적 활동도 더욱 생산적이고 올바르게 기능하리라 확신한다. 따라서 그의 글쓰기는 특정한 주제에 고정되지 않는다. 그는 대중적 글쓰기가 어떤 상황, 어떤 분야를 막론하고 대중 스스로가 원하게 되면 그 즉시 다룰 수 있어야 하며, 또 그 주제에 대해 의미 있는 글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현실적으로 입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언제나 그래왔듯 그는 앞으로도 똑같은 일을 계속할 것이다. 지은 책으로는 《1990년대 한국 사회 섹스라는 기호를 다루는 사람들》(새물결, 1996), 《프리섹스주의자들에게》(이후, 1999), 《도올 김용옥 비판》(옛오늘, 2007),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책보세, 2012), 《어린 왕자의 가면》(책보세, 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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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6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크기확인중
ISBN10
XX00016589

책 속으로

독자들은 이 엄청난 제목에 놀랄 것이다. 그러나 쉽게 내려지는 선입견은 아직 금물이라고 말하고 싶다. '덜익은 자지와 보지들'의 상상력. 나는 분명히 1990년대 대중문화 한 부류의 어떤 속성을 이렇게 규정한다. 물론 이 거분스런 말 속엔 당연히 냉소와 비난이 섞여 있다. 그러나 그보다는 이 비유가 사태의 핵심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기를 나는 기대한다.

우선 '확실한 우롱'과 '애숭이들의 수작'이라는 것에 익살을 첨가한 조롱섞인 별명을 하나 붙여주고 싶은 것 같다. 그것은 앞서 말한 대로 이 대단한 작품과 상품들의 앞이마를 쥐어박아 주고 싶은 충동과 관계가 있다고 해도 좋다. 내가 보기에는 그런 작품과 상품들의 이마에 이 별명, '덜익은 자지와 보지들의 상상력'이란 딱지를 붙여주는 것은 아주 적합할 뿐 아니라 자업자득이다. 왜냐하면 이 거북한 단어들을 이렇게 공적으로 사용해도 된다는 걸 대중은 바로 그들에게서 배웠기 때문이다.

--- p.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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