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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쟁에 묻다
5천만의 죽음에서 찾은 절대 생존 룰
김도현 저
왕의서재 2015.02.20.
베스트
투자/재테크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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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Chapter 1. 준비되지 않은 자의 무모함 / 핀란드와 소련의 겨울 전쟁
Chapter 2. 그깟 자존심 때문에 / 미군과 일본군 간 과달카날 쟁탈전
Chapter 3. 실패한 히트 앤 런 / 디에프 상륙작전
Chapter 4. 나는 천재야 감히 나에게 전문가 따위가 / 히틀러의 과대망상
Chapter 5. 너희 망상에 불가능은 없다? / 임팔 전투
Chapter 6. 살아남고 싶다면 움직여라 / 오마하 해변 상륙작전
Chapter 7. 때늦은 후회가 투자 탄력성을 키운다 / 나치 선전상 괴벨스
Chapter 8. 오늘을 극복할 때만 가치가 있는 내일 / 전격전의 혁신 1940년 프랑스 전투
Chapter 9. 시대의 트렌드를 이해하라 / 진주만 기습
Chapter 10. 동트기 직전 몇 분이 가장 어둡다 / 엘 알라메인 전투
Chapter 11. 돌파의 미학 / 코브라 작전
Chapter 12.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 이니그마와 울트라
Chapter 13. 역경을 통해 강해진 기업을 찾아라 / 101 공수사단
Chapter 14. 에필로그 / 혼란과 무질서의 극복을 위하여

저자 소개

저자 : 김도현
1996년 주식시장에 첫발을 디딘 이래 20여 년을 국내외 시황분석, 우수 고객의 자산관리 컨설팅, 온라인 고객관리 등의 업무를 맡았다. 특이한 제목과 시장을 대하는 관점으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시황분석을 넘어 올바른 투자문화의 조성에 대한 글을 주로 쓰는 투자 분석가로 알려졌다. 2011년~ 2012년에는 온라인에서 투자자들을 관리하며 느낀 개인투자자들의 성공매매전략을 모 일간지에 ‘전쟁사로 본 투자전략’이라는 칼럼을 통해 기고되어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명품 투자학(공저)』이 있다.
| 학력 & 경력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Buffalo (MBA)
동부증권 국제영업팀
동부증권 리서치센터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삼성증권 자산배분전략팀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
삼성증권 온라인 PB 팀장
삼성증권 주식영업팀장
현재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연구위원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20g | 153*225*17mm
ISBN13
9788993949711

책 속으로

일본군 수뇌부가 이 작은 섬의 탈환에 집착한 이유는 두 가지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나는 미군의 규모와 의도에 대해 어이없는 오판을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의당 발을 빼야 하는 시점에서 자존심을 내세워 고집을 부렸다는 점이다.
45쪽 chapter 2. 그깟 자존심 때문에 미군과 일본군 간의 과달카날 쟁탈전

싸움에서 패하고 있을 때는 계속 병력을 투입하다가 전황이 슬슬 개선될 만하니까 병력 지원을 갑자기 중단해 버린 것이다. 이런 개인투자자들의 청개구리 심리를 차트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52쪽 chapter 2. 그깟 자존심 때문에 미군과 일본군 간의 과달카날 쟁탈전

많은 개인투자자는 오늘도 열심히 테마주를 매매한다. 이 정도 되면 무다구찌 렌야라는 친구와 누가 더 무모한지 구별하기가 어려워진다.
110쪽 chapter 5. 너희 망상에 불가능은 없다? 임팔 전투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을 꼭 들고 가는 전략이 최선이 아닌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경기 민감 주에 대한 투자다. 대표적인 경기 민감 업종이라면 항공·운수, 화학, 철강, 자동차, 건설 등을 들 수 있는데
124쪽 chapter 6. 살아남고 싶다면 움직여라 오마하 해변 상륙작전

삼봉형은 추세하락의 시작을 암시하는 대표적인 패턴으로, 이 패턴이 나타났을 때 진짜 그 종목을 보유하고 있어도 괜찮은지 전문가와 이른 시일 안에 상담해볼 것을 권한다.
129쪽 chapter 6. 살아남고 싶다면 움직여라 오마하 해변 상륙작전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주가가 저평가됐기 때문’이 아니라 ‘좋은 뉴스가 나왔기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다.
161쪽 chapter 8. 오늘을 극복할 때만 가치가 있는 내일 전격적인 혁신 1940년 프랑스 전투

기갑사단이 계속 진격하기 위해서는 점점 더 많은 양의 보급품이 필요하듯이, 주가가 지속해서 추세를 유지하면서 상승하기 위해서는 점점 높아지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만족해 줄 뉴스가 나와줘야 한다.
194쪽 chapter 10. 동트기 직전 몇 분이 가장 어둡다 엘 알라메인 전투

주가가 하락하여 채널지표의 하반부까지 도달하거나, 또는 하반부를 이탈하였다가 다시 채널 안으로 들어오고, 동시에 모멘텀지표도 과매도권에서 반전하는 모습을 확인하면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바로 ‘추세와 모멘텀의 반전을 활용한 매매전략’인 셈이다.
202쪽 chapter 10. 동트기 직전 몇 분이 가장 어둡다 엘 알라메인 전투

기업보고서를 읽을 때도, 단순히 ‘per이 몇 배다’는 말보다는 ‘그 회사의 per이 몇 배이고, 동종업계나 경쟁기업 대비 얼마나 저평가(또는 고평가)됐는데 그 저평가(혹은 고평가)된 이유는 무엇이다’라는 큰 흐름을 잡아낼 수 있어야 한다.
243쪽 chapter 12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니그마와 울트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주식투자에서 살아남는 법을 전쟁에서 찾다

주식투자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소위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시시한 주제일 수 있겠으나, 주식투자의 목적이 다름 아닌 생존이라는 데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참이다. 시세차익부터 기업소유까지 다양한 주식투자의 목적은 살아남지 못하면 이뤄질 수 없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원칙대로 장기투자한 경우다.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려거든 오래 남아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투자 귀재 워런 버핏의 말에서 그 위상에 방점이 찍힌다.
전쟁은 어떤가. 전쟁의 승자는 살아남는 자다. ‘목숨’이 그 대가이다 보니, 전쟁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양 갈래 길밖에 없는 지옥도 그 자체이다. 그럼 주식투자에서 목적을 달성할 해답이 전쟁에 있을까? 『투자, 전쟁에 묻다』가 정확히 통찰해 낸 것이 바로 이 질문이다. 전쟁의 복사판인 주식투자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전쟁에 있다. 무려 5천만 명이 희생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찾아낸 생존의 비밀이다.
주식투자와 전쟁은 3가지 상황을 직면한다는 점에서 같다. 피할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불완전한 정보에 의해 의사결정을 해야 하며, 비이성적 감정에 빠져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은 이런 3가지 상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12개의 전쟁 기록을 끄집어낸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그대로 적용해 생존법을 모색한다.

다 버리고 12가지에 주목하라

전쟁에서 찾은 절대 생존 룰은 다음의 12가지이다.
1) 기업을 분석하는 5단계 2) 200일 이동평균선 활용 3) 단기매매라는 신화 탈피 4) 애널리스트 보고서 5) 테마주 탈피 6) 삼봉형 패턴의 의미 7) 혁신과 성장에 투자 8) 테마보다 트렌드 찾기 9) 추세와 모멘텀의 반전 10) 저항선 돌파 11) 진짜 PE와 PB 12) 강한 기업의 조건
이 중 5장을 사례로 보면 아래와 같다.

Chapter 5.
The Battle 황군은 먹지 않아도 싸운다
(…) 무다구찌 사령관은 다음과 같은 해괴망측한 작전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1. 보급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간마다 적의 진지를 공격하여 보급품을 노획하면 될 일이다.
2. 장비와 물자의 운송 수단도 잘 생각해 보면 충분하다. 버마에는 소가 많으므로, 소들을 징발하여 운송수단으로 사용하면 된다. 식량이 부족하면 소를 잡아먹으면 되니 일거양득이다.
3. 병력의 열위는 걱정하지 마라. 영국·인도군은 약해 빠진 군대이므로 전투가 시작되기만 하면 항복하거나 도주할 것이다. (…)
하지만 실제 전투는 무다구찌 사령관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전개됐다. 논에서 농사나 짓던 소들은 헤엄쳐 강을 건너지도, 산길을 따라 등산하지도 못했던 것이다.

The Investment 나의 투자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 상식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들이 마치 아주 간단히 이뤄질 수 있는 것처럼 통용되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
2012년 6월~12월 동안 5개 주요 테마주들의 주간수익률 평균은 1.11퍼센트였으며,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주간수익률의 평균은 0.26퍼센트였다. 지수 대비 4배 수준의 기대수익을 추구하려고 개인투자자들이 감수했던 변동성은 무려 10배 수준이었던 셈이다.
더 재미있는 사실은 거래량 분포다. 여러 경고에도 개인투자자들은 폭락하는 테마주에 대한 미련을 끝까지 버리지 못했다는 뜻이다.

책은 먼저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쟁 장면을 그린다. 그리고 각 전투가 성공했거나 실패한 원인을 짚어내고 주식투자로 연결한다. 위 5장은 개인투자자들이 그토록 집착하는 테마주의 허실을 다루는데, 제2차 세계대전에서 ‘황군은 먹지 않아도 싸운다’는 일본군의 허망한 구호 탓에 처절히 패한 임팔 전투를 통해 테마주의 실체를 만나게 한다.

지긋지긋한 박스권 장세, ‘뚫리는 쪽으로 믿으라’

2007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이른바 D의 공포 즉, 디플레이션의 현실화에 전 세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주식 시장도 이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데, 주가가 박스권에 묶여 있는 현상이 대표적이다. 이때 11장 ‘뚫리는 쪽으로 믿으라, 시원한 한 방’을 참조하면 유익하다.

(…) 기업의 가치상 가격부담이 없는 우량종목에 대해서 외국인·기관이 공격군(매수주체)이고 개인투자자들이 방어자(매도주체)라면, 방어선이 돌파되는 시점에서 추격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하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매집 강도나 정보의 취득·분석 능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기관들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성공적으로 방어하기는 어려워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때에는 개인투자자들의 매물이 고갈되고, 결국 외국인·기관들의 매수세 앞에서 전열이 무너지는 것을 확인한 후, 즉 명확한 돌파의 신호를 확인한 뒤 외국인 편에 서서 매수에 동참한다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대표적인 ‘돌파의 패턴’은 급등 후 눌림목 현상에서 나타나는 ‘원형바닥형’이다.

당신은 정말 PE와 PB를 안다고 믿는가?

주식투자에 기초 지식이랄 수 있는 개념들을 보기 좋게 뒤집는 것도 이 책의 매력이다. P·E(PER)와 P·B(PBR)이 대표적이다.

P·E는 이름 그대로,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비율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1,000원이고 주당순이익이 100원이면 P·E는 10이 될 것이다. 그런데 이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게 문제다. 주당순이익이 난항이다. 겉으로만 보면 주당순이익의 계산도 ‘당기순이익/상장주식 수’이므로, 그렇게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데 당기순이익 계산이 혼란을 부추긴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영업이익은 100억 원에 불과하데, 자회사 주식을 매각한 매각차익이 1,000억 원이라면 아무래도 그 해 당기순이익은 매우 과대평가되었다고 해야 한다. 따라서 각종 평가익, 환산익, 매매차익 등 이른바 ‘일회성 손익’을 제외하여 당기순이익을 계산해야 제대로 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상장주식 수도 전환사채라든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을 더해야 진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P·B도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처음에 계산했던 기업 가치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만나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로 증권사를 믿지 못하고 떠났던 투자자들이 잘못된 정보에 휘둘려 돈을 잃고 망연자실하여 되돌아오는 현실이 증권사의 새로운 풍경이 되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차트, 테마, 전문가, 그리고 소문 들에 길든 한국의 주식투자자들에겐 투자의 관점을 뿌리부터 흔들 뉴스다.
리뷰 총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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