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내가 어찌 오늘의 일을 잊겠소
2. 그는 혁대고리가 아닌 천하를 쏠 것입니다 3. 아우가 대신 가니 형님은 피하십시오 4. 신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습니다 5. 남에게 맡겨 나를 지키는 법 6. 그를 상장군 삼는다는 전지를 거두소서! 7. 세번이나 오줌을 누더이다! 8. 큰아들이냐, 작은 아들이냐? 9. 아버지냐, 남편이냐? 10. 영웅이 술에 취해 눕다 11. 속 좁고 의심 많은 윗사람을 모시는 법 12. 길이란 처음부터 구불구불하다 13. 사직을 온전히 하기 위하여 14. 제갈 량의 일족들 운명 |
|
간웅으로 이름 높았던 정나라 장공도 병 앞에서는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장공은 상경 제족을 병실로 불러들였다. 후사를 부탁하기 위해서였다.
"경도 알다시피 과인의 슬하에는 자식이 열하나요. 세자인 홀뿐만 아니라 그 밑의 자돌, 자미, 자의가 다 쓸 만하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자돌의 재주와 지혜가 놀랍소. 자돌이 군위에 오르면 정나라는 크게 떨칠 것이오. 그래서 세자인 홀 대신 자돌에게 권위를 물려주고자 하오." 뜻밖의 말에 제족은 당황해 했다. "세자 홀은 원비가 낳은 소생이니 적자이며, 또한 나이가 가장 많은 장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세자의 위에 있은지도 이미 오래 되었고, 또한 그동안에도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그런 까닭으로 백성과 신하들이 모두 따르는데, 이제 와서 적장자를 폐하고 서자인 자돌에게 군위를 물려주신다면 틀림없이 분란이 일어납니다. 신은 감히 그 분부는 받들어 모실 수 없습니다." 옳은 말이었다. 장공은 한참이나 말이 없다가 마침내 결심을 하고 마지막 부탁을 한다. "정 그렇다면 자돌을 그의 외가가 있는 송나라로 보내 버리오. 자돌은 절대로 남의 밑에 있을 아이가 아니니 그렇게 해야만 분란을 막을 수도 있고, 또한 그의 명도 온전할 것이오." ---pp.165~166 |